행동하는 습관 - 인생을 빛나게 해줄 유일한 방법
쓰카모토 료 지음, 김경인 옮김 / 경원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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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행동하는 습관> 즉, 실행력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인생에서 성공만 경험한 것이 아니다. 빠른 실행력으로 인해 많은 일을 도전한다. 그들은 성공도 실패도 많이 경험했기에 성공으로 가는 길을 찾게 된 것이다. 그럼 그들은 보통 사람들과 도대체 무엇이 다르기에 바로 행동하게 되는 것일까?

이 책 <행동하는 습관>은 그런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이 책의 저자 쓰카모토 료는 학창시절 비만에 문제아였다. 실패에 실패를 거듭한 결과 '어차피 또 실패할 텐데'라는 학습성 무력감에 빠져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성공한 사람들은 행동이 빠르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인생이 바뀌었다. 자신의 경험과 캠브리지대학에서 연구한 심리학을 토대로 '행동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의 50가지 습관을 정리하여 책으로 펴냈다.

이 책은 총 7장으로 되어있다. 행동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의 50가지 습관을 사고, 행동력, 영향력, 감정관리, 컨디션 관리, 시간과 목표 관리, 추진력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심리학을 전공한 저자답게 각각의 사례에 맞는 심리학 용어를 함께 설명해준다. 쉽게 읽으며 심리학 공부도 할 수 있었다. 그렇게 각각의 습관을 설명하는 글을 읽다보면 나도 당장에 행동하고 싶어진다.

행동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의지력이 아닌 환경과 구조로 자신을 컨트롤하고 행동한다. 저자는 의지력은 아침 3시간 정도 높았다가 다시 감소한다고 한다. 행동하는 사람들은 의지력을 다시 회복시키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의지력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유혹에 빠지는 대상을 물리적으로 격리하는 방법을 통해 유혹에 쉽게 빠지지 않는다. 또한 당장 '지금 이 순간'해야 할 일에 집중하고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먼저 시작한다. 완벽한 승리가 아닌 이것저것 생각하기 전에 일단 시작해서 행동하는 것에 목적을 둔다. 또한 어려운 일이 아닌 작은 일부터 시작함으로써 일의 탄력을 받아 다른 일도 쉽게 해결한다.

귀가 후 가방을 정리하는 행동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도 깨달았다. "대체로 사물이 정리되어 있지 않으면 머릿속도 정리되지 않은 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파악하지 못해서 물건 찾는 데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61쪽. 정리와 메모를 통해 머릿속을 정리하면 두뇌에 여유가 생긴다. 여유가 있어야 새로운 것이 들어올 여지가 생긴다. 스케줄을 계획할 때도 그렇다. 예측 불가능한 일에 대비하기 위해서 빽빽한 스케줄이 아닌 70% 정도만 채운 여백이 있는 스케줄을 짜야 한다.

관심 있는 분야, 잘하는 분야에 대해 정보나 지식을 누군가에게 전달하고 공유하는, 즉 아웃풋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 "어떻게 하면 OO할 수 있을까?"라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긍정적인 질문의 중요성, 자신감을 솟게 하는 바른 자세의 필요성, 뇌에 산소를 공급하여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호흡에 의식을 집중시키는 법 등 50가지 행동하는 사람들의 습관을 읽고 또 읽으며 내 삶에 적용해나가겠다. 당장 50가지 모두를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두세 가지를 집중적으로 바꾸겠다. 저자의 말처럼 너무 완벽하려고 하지 말자. 합격점이 80점 이상이라면 딱 그만큼의 노력만 하면 된다. 모든 일에 다 100점을 맞을 수는 없는 일이다. 적당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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