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를 다스려야 병이 없다 - 중국 최고 명의 하오완산의 무병장수 비결
하오완산 지음, 정주은 옮김 / 비타북스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의식과 정서가 인생을 결정짓고

 정서를 통제하는 정도에 따라

건강 여부는 물론이고

성공, 행복 여부까지 결정 된다.”

 -p.288

본서는 중국의 명의 하오완산의

 무병장수 비결을 소개한다.

현대인의 수많은 스트레스는

다양한 질병을 초래하고 있다.​

그러한 심리적인 요인으로

신체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심인성 질환이라고 하는데

흔히 보는 질병의 8~9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지금부터 21세기 중반까지

청년들에게 심리적 위기보다

더 큰 고통을 안길 재난은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p.38

WHO에서도 청년의 마음병을

경고하고 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사람은

없지만 특히나 요즘 년층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을 반증한다.

 과한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바로 마음병이 된다.

마음이 아프면 몸이아프다. ​

저자는 50년간 임상에서

수많은 사람을

접하고 치료한 중의사로써

정서가 변하면 몸과 생리도 변하고

정서는 내장, 근육, 혈관, 내분비계에

상당한 변화를 일으키고

단시간 안에 면역체계를

 재조정해버린다는

질병과 마음(정서)과의

상관관계를 밝히고 있다.

​특히 화는 소화기계통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며

장에 나쁜 기운을 쌓는 것

이라고 말한다.

 

식사하기 전 감사기도와

심호흡으로

긍정적인 정서를 가지고

식사하는 것은

소화기계통에 기능을

정상적으로 작용하게

할 수 있다고 조언면서

 부정적인 정서로 소화기계통의

기능실조했을때 시도해 볼만한

복부 안마법을 알려준다.

 

 여성의 월경, 임신, 산후시기는 

신체적으로 가장 허약하고 심리적

으로 취약한 시기이기에 이 때

화를 내거나 노여워하거나

놀라는 등 부정적인 정서에 

휘둘리면 여성은 다른 어떤 때보다

몸에 큰 해를 입는다고 한다.

 

특히 산전후시기 신체의 변화를 

급격히 느끼는 여성은

정신적인 어려움까지

겹쳐 많은 보살핌이

있어야 한다. 이때

무한한 관심과 사랑,

이해와 배려로 태교하고 

부부가 함께 육아를 하는 것이

진정 아내의 몸과 마음을 

사랑하는 것임을 느끼게 한다.

 

부정적인 정서와 심리적

스트레스도 통증을 유발하지만

비관적이고 비판이고

부정적인 자기암시도

원인 모를 통증을 일으킨다.

부정적인 정서와 정신적 스트레스,

비관적 암시는 교감신경을 흥분시킨다.

 

교감신경이 흥분하면 혈관을 끊임없이

수축시켜 혈액순환 장애를 불러온다.

이 때문에 골격근이 경련을 일으키고

내장 기능에 이상이 생긴다.

또 신경계통에서 내보내는

통증 유발 물질이 증가하면서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에게

원인 모를 통증이 나타났다면

 단순히 내장이나 근육처럼

 눈에 보이는 부분을 다쳤다는 뜻이

 아니라 심리적인 면도

문제를 안고 있다는 뜻이다.

곧 초조, 걱정, 긴장, 공포 같은

심리를 비롯해 다시는 상처입고

싶지 않은 마음, 쉬고 싶은 마음,

 약한 마음, 도움을 바라는 마음

등이 통증의 형태로

발현된 것이다

-p.171

이렇듯 의식과 정서는

건강 여부는 물론 행복한 삶까지

영향을 미친다.

그렇다면 정서관리를

위해선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저자는 정서관리능력을​

높이기 위한 8가지 비법

소개한다.

1,마음을 키우는 독서를 하라.

2,불평불만은 그만, 이제부터는 감사할 시간이다.

3,시시콜콜 따지지 말고 관대해져라

4,사리사욕을 버리고공리를 따르라

5,욕심을 버리고 담담하게 임하라.

6,네가지 즐거움을 항상 마음에 새겨라

-남을 돕는 즐거움, 만족의 즐거움,

스스로 그 속의 즐거움 느끼기,

즐거움이 없으면즐거움 찾기

7,일상에서 전념, 유쾌, 이완,

이성적 상태를 유지하라

8.심리적 위기가 닥치면

기분 전환법을 실천하라

 

 

중의학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몸과 마음은

하나라고 생각했다.

몸에 이상이 생기면 마음에도

이상이 생길 수밖에 없다.

반대로 마음에 문제가 생기면

몸도 건강할 수 없다.

몸의 병을 치료하려면

먼저 환자의 마음을 살펴야 한다.

또 마음의 병을 치료하려면

먼저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야 한다.”

-p.243

​저자가 밝히는 정서와

질병과의 관계만큼이나

자세로 인한 질병도 많아지고 있다.

마음을 편하게 하는 것과 함께

자세의 중요성도 건강을 위해

중요하게 고려해야한다.

책장을 덮으며 가족이 생각났다.

그리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가족을 통해  엔돌핀과

세로토닌 같이 행복을 전달해주는

신경 전달물질을 마구마구

방출 되기 때문이다.​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무언가를

찾는일이 스트레스를 통해

들어오는 마음병의

접근을 차단하는 길일 것이다.

​주어진 삶에 자족하며 감사하는 삶

그 행복한 인생에

건강이 보너스로 들어 온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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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사진관 고래뱃속 창작그림책 15
이시원 글.그림 / 고래뱃속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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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사진관/ 이시원/ 고래뱃속]
 
 숲속사진관의 사진사 부엉이와
조수 곰돌이가
손님들을 기다린다.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가 된다.
 
먼저 그림책의 작가에 대해서
알아본다.
이시원님은 연세대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방송국에서 모션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다가
그림책 작가의 꿈을 꾸었다고 한다.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아이들에게 아빠는 꿈을
이루었노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 행복하다는
그림책 작가 아빠다.
아이들앞에 꿈을 이루었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아빠가
얼마나 될까...
 
[숲속 사진관]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015년 우수 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이라고 하니 더 기대가 된다.
 
아빠의 마음으로 그림책을
만들어서 그런지
참 포근하고 행복함이
묻어난다.
 
 
숲속 마을에 생긴 사진관
부엉이 사진사와 곰 조수는
손님맞이할 준비를 한다.
 
첫번째 손님은 사자가족!
 
 
사자, 고릴라,독수리, 뱀...
가족마다 멋지고 행복한 표정으
사진을 찍는다.
 여러 동물가족들이 최고로
멋진 모습으로 사진을 찍는다.
아날로그 필름의 느낌이 참 좋다.
 마지막 남은 동물은 팬더...
팬더도 가족사진을 찍고 싶지만
가족이 없다...ㅜㅜ
 
사진을 찍으려는 찰나~
동물 가족들이 몰려와 팬더와 함께
가족 사진을 찍는다.
 
팬더는 더이상
외롭지 않을 것이다.
 
가족의 개념을...
통상적인 범주의 혈연관계를 넘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한다.
 
 행복한 사랑이
넘치는 가족 공동체를
만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재미있는 그림책책이다.
 
책을 다 읽고 나니 가족사진이
찍고 싶어 진다...ㅋ

우리 가족도 가족사진 한장
찰칵~!!
 
아빠가 그림책 선생님되어 먼저 읽어주니
언니가 동생들을 차례로 읽어준다.^^
 
이것이 행복한 가족의 모습?^^

숲속사진관에 나온 동물들을
색칠할 수 있는 컬러링 북도
부록으로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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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홍길, 또다시 히말라야로!
김동성 그림, 장선혜 글 / 아람 / 2015년 12월
평점 :
품절


 

 

 

등산을 해본지 오래다. 

 아이들과 얕으막한 동산을 걸어보면

자연을 스스로 관찰하며 웃고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이 발걸음을 가볍게한다.

 

아이들이 조금 더 크면

 산행을 함께 해볼 생각이다.

 

인물에 관한 그림책을

 처음 읽어주는 것 같다.

 

산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

산악인 엄홍길님에 대해서도

뉴스에서 접한 것을

제외하고는 잘 알지 못했다.

 

세계최초 8천미터

16좌를 등반했다는데

정말 놀라울 뿐이다.

 

목숨걸고 산을 타는

산악인들의 마음이

참 궁금해진다.

 

책장을 펼쳐보니

직접 책에 사인을 해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 책의 수익은

네팔 휴먼스쿨 건립에

사용된다고 한다. 

 

 

 산을 타는 산악인을 처음 보는 수아는

어떤 느낌일까? 

 

 

 이야기는

 에베레스트 산을 내려오다

목숨을 잃은 동생같은 대원

무택이를 만나러가는 길에서

부터 시작한다.

 

엄홍길대장은 히말라야 얄룽캉으로

무택이는 에베레스트산으로 출발.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

무택이로부터 축하전화를 받는다.

하지만 무택이는 결국 돌아오지 못하고,,,

 

몇년전 무택이는 엄홍길대장과

히말라야산을 오르다

눈보라에 발이 묶여

사선을 넘을뻔하다

살아돌아 온 적도 있었기에

더욱 특별한 대원이었다.

 

무택이와 함께 올랐다면 어땠을까

하는 후회감도 밀려온다.

 

다시 무택이를 찾으로 올라가

시신을 찾았지만

강풍으로 인해 무택이를 산에

묻어두고 내려온다...

 

엄홍길대장은 그제서야

다시 산에 오를 수 있었고 

 히말라야 16봉우리를

오르는 목표를 달성한다.

 

 

 

 

 

 등반을 위해 더이상 산에 오르지 않는

엄홍길 대장..

 

이제는

산에서 죽음을 맞이한 산악인들의

시신을 수습하는 휴먼원정대로

청소년들로 이뤄진

희망원정대를 이끌며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꿈꿀 수

있게 도와주고

히말라야 산맥에 사는 아이들을 위해

휴먼스쿨이라는 학교를

계속 세우고 있다.

 

 

 

 

최근에 개봉한 히말라야라는 영화가

바로 이 그림책의 내용을 영화화 했고

최근 다큐멘터리로 휴먼원정대

이야기를 방영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산악인에 대해 깊은 이해를 하고 있진

않지만 그들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갈 수 있게 해준 그림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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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내 동생 할래? - 우리 집에 동생이 산다 1 꿈꾸는 작은 씨앗 17
박나래 글.그림 / 씨드북(주)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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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러진 방안,
누가 오는지 망보는 듯한 모습으로
문 뒤에 서 있는 강아지와
 쪽쪽이 물고 있는 아기...
 
"너 내동생 할래?"
이 상황에선 누가 누구에게
말하고 있는지 알기 쉽지 않았다. 
책을 읽어가면서 이 말을 한 주체가
강아지라는 사실을 알고나선
급 흥미를 보인다.

 
 
 
 
저자인 박나래 작가는 조카와
그의 동물친구의 우정을
응원하며 만들었다고 한다.
 
아빠엄마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강아지 토토..
 어느날 찾아온 불청객 아이 하나로
집안의 분위기는 급 반전!
 
갑자기 네식구가 된 토토네.
아빠엄마의 모든 관심은
공갈젖꼭지를 문 아기에게로...
 
토토는 이해할 수 없다.
자기처럼 보드라운 털도 없고
 매일 울기만 하는 아기를 왜 자기보다
좋아하는지를...
토토는 그런 아기가 밉다.ㅜㅡ
 
 
 
 
 
 
 
 
 
따뜻한 오후 낮잠시간,
엄마보다 일찍 깨어버린 아기는
사고를 치기 시작한다.
내심 엄마에게 혼날것을 기대하지며
혼자 웃음짓기도 하다가
점점 말썽을 부려가는 아기의
뒷처리를 해주며 따라다닌다.
그렇게 아이와 함께
장난을 치다 정이든다...
 
"아이 신나 자꾸 보니까
말랑거리는 볼살을
정말 귀엽고 달콤한 냄새가
나는 것 같아.
너 이제부터 내 동생할래?
멍멍 이젠 사랑스러운
내 동생을 잘 돌봐 줄 거야"
기저귀에 쭈쭈를
먹이고 재우기까지 하는 토토
그렇게 토토는 형이 되어 간다.
그 모습이 감동적이다.
 

 
 
 
책의 아이는 꼭 아무생각없이
 말썽을(?) 피워대는 우리 막둥이 같다. 
2살차이누나 세아는
동생에게 질투를 보이다가
잘해주다가를 반복한다.ㅋ
 
젖병을 거들어주기도 하고
기저기 돕는 것을 도와주면서
 가끔 밀거나 때리면서 말이다.^^;
 
반려동물과 사람과의 우정을
이야기 한 듯하지만
갑자기 우리집에 찾아와
 아빠엄마의 사랑을 뺏어가고
내 물건을 쓰는 낯선 동생을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알 길 없는
이제막 형아가 되어버린
아이들이 보면 좋을 것 같다.
 
동생을 가족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인 강아지 토토처럼
동생때문에 서운함을 느끼는
 형들에게 도움이 될
 재미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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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인생을 바꾼다
김태광 지음 / 위닝북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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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유대인의 자녀교육법을 통해 유대인의 질문하는 토론문화를 접했다. 그래서 요즘 그림책을 읽으면서 질문하는 습관을 길러보고 있다. 그래서 요즘 질문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던 차에 [질문이 인생을 바꾼다]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질문에 관한 깊이 있는 책이 아닐까 싶어 들었던 책이었는데 생각했던 것과 달리 긍정적 사고를 가지고 스스로에게 긍정의 물음표를 가지고 살아가라는 전형적인 자기 계발서였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성실함, 한경희 대표의 스팀청소기, 고 정주영 회장의 유조선 공법 등.. 이전에 읽어 보았던 그리고 어디선가 많이 들어봤던 성공 예화들이 신선함으로 다가오진 않았지만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세상에 불가능한 일은 없다고 생각하네 나는 자신들이 반드시 원유를 정제할 방법을 찾아낼 거라고 믿네"

긍정적인 사고 속에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긍정의 물음표를 통해 자기 안에 있는 잠재력을 깨우라는 말을 점점 어려워지는 현실 속에서 힘을 내라는 격려 같은 느낌을 받는다.

다른 사람들의 성공 스토리 속에 저자의 스토리도 소개되어 있다. 저자 또한 한 권의 책을 내기 위해 출판사로부터 수백 번의 퇴짜를 맞았지만 18년 동안 책 쓰기의 올인하여 200권이 넘는 책을 써서 최연소 최단기간 최다 집필 공적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으며 현재 책 쓰기 코칭과 성공학 강의를 하고 있다고 있다는 깨알같은 자기 PR을 하며 책 쓰기의 효과를 말한다.
평범한 사람이 세상에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기 위한 방법이 책 쓰기라며 자신의 성공 노하우를 전한다.

저자의 성공 관점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자신이 살아가는 목적과 방향을 잃지 않고 한걸음 한걸음 꾸준히 걸어갈 수 있게 하는데 긍정의 물음, 자신을 향한 긍정의 질문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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