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에서도 청년의 마음병을
경고하고 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사람은
없지만 특히나 요즘 년층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을 반증한다.
과한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바로 마음병이 된다.
마음이 아프면 몸이아프다.
저자는 50년간 임상에서
수많은 사람을
접하고 치료한 중의사로써
정서가 변하면 몸과 생리도 변하고
정서는 내장, 근육, 혈관, 내분비계에
상당한 변화를 일으키고
단시간 안에 면역체계를
재조정해버린다는
질병과 마음(정서)과의
상관관계를 밝히고 있다.
특히 화는 소화기계통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며
장에 나쁜 기운을 쌓는 것
이라고 말한다.
식사하기 전 감사기도와
심호흡으로
긍정적인 정서를 가지고
식사하는 것은
소화기계통에 기능을
정상적으로 작용하게
할 수 있다고 조언면서
부정적인 정서로 소화기계통의
기능실조했을때 시도해 볼만한
복부 안마법을 알려준다.
여성의 월경, 임신, 산후시기는
신체적으로 가장 허약하고 심리적
으로 취약한 시기이기에 이 때
화를 내거나 노여워하거나
놀라는 등 부정적인 정서에
휘둘리면 여성은 다른 어떤 때보다
몸에 큰 해를 입는다고 한다.
특히 산전후시기 신체의 변화를
급격히 느끼는 여성은
정신적인 어려움까지
겹쳐 많은 보살핌이
있어야 한다. 이때
무한한 관심과 사랑,
이해와 배려로 태교하고
부부가 함께 육아를 하는 것이
진정 아내의 몸과 마음을
사랑하는 것임을 느끼게 한다.
부정적인 정서와 심리적
스트레스도 통증을 유발하지만
비관적이고 비판이고
부정적인 자기암시도
원인 모를 통증을 일으킨다.
“부정적인 정서와 정신적 스트레스,
비관적 암시는 교감신경을 흥분시킨다.
교감신경이 흥분하면 혈관을 끊임없이
수축시켜 혈액순환 장애를 불러온다.
이 때문에 골격근이 경련을 일으키고
내장 기능에 이상이 생긴다.
또 신경계통에서 내보내는
‘통증 유발 물질’이 증가하면서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에게
원인 모를 통증이 나타났다면
단순히 내장이나 근육처럼
눈에 보이는 부분을 다쳤다는 뜻이
아니라 심리적인 면도
문제를 안고 있다는 뜻이다.
곧 초조, 걱정, 긴장, 공포 같은
심리를 비롯해 다시는 상처입고
싶지 않은 마음, 쉬고 싶은 마음,
약한 마음, 도움을 바라는 마음
등이 ‘통증’의 형태로
발현된 것이다”
-p.171
이렇듯 의식과 정서는
건강 여부는 물론 행복한 삶까지
영향을 미친다.
그렇다면 정서관리를
위해선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저자는 정서관리능력을
높이기 위한 8가지 비법
을 소개한다.
1,마음을 키우는 독서를 하라.
2,불평불만은 그만, 이제부터는 감사할 시간이다.
3,시시콜콜 따지지 말고 관대해져라
4,사리사욕을 버리고공리를 따르라
5,욕심을 버리고 담담하게 임하라.
6,네가지 즐거움을 항상 마음에 새겨라
-남을 돕는 즐거움, 만족의 즐거움,
스스로 그 속의 즐거움 느끼기,
즐거움이 없으면즐거움 찾기
7,일상에서 전념, 유쾌, 이완,
이성적 상태를 유지하라
8.심리적 위기가 닥치면
기분 전환법을 실천하라
“중의학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몸과 마음은
하나라고 생각했다.
몸에 이상이 생기면 마음에도
이상이 생길 수밖에 없다.
반대로 마음에 문제가 생기면
몸도 건강할 수 없다.
몸의 병을 치료하려면
먼저 환자의 마음을 살펴야 한다.
또 마음의 병을 치료하려면
먼저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야 한다.”
-p.243
저자가 밝히는 정서와
질병과의 관계만큼이나
자세로 인한 질병도 많아지고 있다.
마음을 편하게 하는 것과 함께
자세의 중요성도 건강을 위해
중요하게 고려해야한다.
책장을 덮으며 가족이 생각났다.
그리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가족을 통해 엔돌핀과
세로토닌 같이 행복을 전달해주는
신경 전달물질을 마구마구
방출 되기 때문이다.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무언가를
찾는일이 스트레스를 통해
들어오는 마음병의
접근을 차단하는 길일 것이다.
주어진 삶에 자족하며 감사하는 삶
그 행복한 인생에
건강이 보너스로 들어 온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