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교육의 마법

용돈교육의 마법 - 스스로 돈 관리하는 아이로 만드는
김영옥 지음 / 예문아카이브 / 2018년 10월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좋은 성품과

경제관념 길러주는 것이다.

아이들은 부모의 거울이다.

삶으로 가르치지 않으면 가르칠 수 없다.

아이들에게 가르치면서

그렇다면 부모인 '나는 어떤가'

를 늘 생각하게 한다.

나의 어릴 적 경제관을 살펴본다.

도시로 전학을 보낸 아들에게

늘 용돈을 풍족하게 주셨던 아버지.

하지만 제대로 쓰는 법은

가르쳐 주시지 않았다.

주머니에 있는 돈은 그때그때

쓰면 되는 줄 알았다.

지금도 경제관념이 좋은 편은 아니다.

다행히 엄마는 절약정신 투철하다.

아이들도 많이 닮았으면 좋겠다.

아이들의 경제관념을 신경을 많이 쓴다.

사고 싶은 것을 바로 사주지 않고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을 알려주려고 노력한다.

용돈을 통해 노동의 가치와

나눔의 기쁨을 깨닫게 해주려 한다.

아이들의 경제관념 키워주기 위해

<용돈 교육의 마법> 책을 보면서

나름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경제교육 전문강사로

부모들이 가정에서부터 경제교육을

시킬 것을 권한다.

현명한 경제습관이야말로

최고의 유산이기 때문이다.

경제교육의 시작은 바로

홈 알바를 통한 용돈교육부터 시작한다.

부모의 수고와 감사도 배우고

돈을 벌어 나눔도 할 수 있어 좋다.

우리 아이들도 번 돈으로

저녁 식사 전에 짧은 기도를 하고

쩨다카 저금통에 동전을 흘려보낸다.

이 책은 참 쉽고 재미있다.

저자가 자신이 아이들을 키우며

겪은 상황 속에서

어떻게 경제관념을 가르쳤는지

잘 보여준다.

우리 아이의 경제마인드를 살펴보고

현명한 경제습관을 만드는 방법과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경제 상식도

소개해준다.

아이들이 궁금해할 만한

경제 질문에 대해 쉽게

답해줄 수 있게 잘 설명해놓았다.

아이들의 경제교육을 생각하는

부모라면 한 번쯤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우리만의 시크릿 다이어리 북

우리만의 시크릿 다이어리 북 - 친구와 함께 쓰는 우정 일기
김혜연 그림 / 을파소 / 2018년 11월

어느새 소녀가 되어버린 큰 딸내미.

내년이면 정말 십 대 소녀다.

다이어리가 소녀감성을

자극 하나 보다.

내년에 소녀 된 기념으로 친구랑

교환일기를 쓰라고 줄까 하다가

아직은 친구보다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아서

엄마랑 교환일기를 쓰기로~

학창시절 여자아이들은

교환일기라는 것을

동성친구끼리 많이 쓴다고 한다.

남자아이들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라 난 잘 모른다.ㅋ

매력적인 네 명의 소녀가

다이어리의 주인공이다.

네 명의 캐릭터 중에서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

미리 적어보는 1년 계획, 열두 달 계획과

둘만의 비밀일기가 반복된다.

친구와 서로 좋아하는 것을 공유할 수 있고

우정을 위한 100문 100답 코너!!

어릴 적 참 많이 했던 이름으로 우정

알아보기, 별자리와 탄생석, 꽃말 등

어릴 적 다이어리 뒤편에서

많이 보던 그것들이다.

디지털에 익숙해져 있는 아이들에게

아날로그 감성을 심겨줄 수 있는

<시크릿 다이어리 북>

친구들과 우정을 키워가며 적어가는

비밀 일기, 우리만의 시크릿 다이어리 북으로

아름다운 추억 만들어 가면 좋을 것 같다.

첫 시크릿 다이어리 북은

엄마랑 더 깊은 관계를 맺어 가는

용도로 사용될 것 같다.^^

오늘은 마라카스의 날

오늘은 마라카스의 날 ㅣ 쿠네쿠네 씨와 친구들 1
히카스 도모미 지음, 고향옥 옮김 / 길벗스쿨 / 2018년 11월

<쿠네쿠네씨와 친구들>은

'히카쓰 도모미'라는 일본 작가의 그림책이다.

특별하지 않지만 소소한 행복이 느껴지는

쿠네쿠네씨네 마을, 따뜻함과 배려가

묻어나는 즐거운 일상이 펼쳐진다.

<오늘은 파티의 날>

쿠네쿠네씨는 빵 가게 주인이다.

빵 가게에 찾아오는 많은 손님들의 취향을

알고 어느 빵을 살지 묵묵히 기다려주는

마음씨 좋은 아저씨이다.

부티크시마씨의 7주년 축하 파티에

초대받은 쿠네쿠네씨는 파티날 먹을

맛있게 만든 빵을 만든다.

선물할 빵을 들고 파티 장소로 가는 도중에

'ㅋ' 자가 날라온다. 카레집 간판에서 떨어져

날려온 'ㅋ'이다. 그런데 카레집 사장인

칸씨가 허리를 다쳐서 칸씨를 도와 난도 만들고

지나가는 길에 공원의 후르츠 형제 곰 동상도

쓰러지려 해서 세워준다.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 파티에 늦은

쿠네쿠네씨를 위해 후와후와씨가 걱정이 되어

마중을 나왔다. 그때 강한 바람에

후와후와 씨의 뜨게 모자가 날아갔는데

그 모자도 쿠네쿠네씨가 주워준다.

쿠네쿠네씨는 바쁘다고

자기의 길만 가지 않는다.

파티장에는 쿠네쿠네씨가 도와준

사람까지 찾아와 멋진 파티가 펼쳐진다.

특별한 일이 없어도 잔잔한 일상 속에서

느껴지는 행복감이 전해진다.

<후와후와씨와 뜨개모자>

털실을 좋아하는 후와후와씨.

뜨개질도 아주 잘한다.

그래서 털실 가게에서 일을 한다.

털실 파는 일도 하고 손뜨개도 짜고

뜨게 교실에서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일도 한다.

후와후와씨는 추운 나라로 해외여행을

가는 손님의 뜨게 모자를 주문받고

열심히 만든다.

하지만 뜨게 모자가 맞지 않아

좌절감과 상실감에 빠진다.

하지만 친구들의 따듯한 배려로

다시 뜨개질을 할 용기를 얻고

드디어 손님에게 딱 맞는

뜨게 모자를 완성한다.

친구들의 배려와 격려가 아니었다면

뜨게 모자를 완성할 수 있었을까.

후와후와씨는 마음의 안정을 찾으며

감사의 눈물을 흘린다.

<오늘은 마라카스의 날>은

쿠네쿠네씨와 친구들 중에서

2014년 제19회 일본 그림책

대상을 받은 그림책이다.

마라카스 연주를 좋아하는 쿠네쿠네씨

친구인 파마 씨와 후와후와 씨와 함께

연습을 하곤 한다.

세 친구는 쿠네쿠네 씨 집에서

발표회를 열기로 하고 열심히 준비를 한다.

드디어 발표회 날

파마 씨와 후와후와 씨의 연주가 마쳤다.

점심 식사를 하고 쿠네쿠네씨의 차례,

음식을 잔뜩 먹어 모두가 배부른

상태였기에 파마 씨와 후와후와 씨는

잠이 들어 버리고 쿠네쿠네 씨는

실수를 연발하게 된다.

이에 쿠네쿠네 씨는 눈물을 흘리고

잠에서 깬 후와후와 씨와 파마씨는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친구들의 격려에 다시 한번

용기를 낸 쿠네쿠네씨는 이번에는

아주 훌륭하게 마라카스 연주를 해낸다.

마라카스를 표현하는 의성어를

읽어주다 보면 자연스레

웃음이 나온다.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이 봐도

잔잔한 재미가 있다.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라 평범한 일상 속에서

펼쳐지는 소소한 순간들에 행복이 베어

있음을 알 수 있게 해주는 따뜻한 그림책이다.

위로와 격려를 통해 용기를 가져다주는

쿠네쿠네씨와 친구들!!

마음의 여유와 편안함을 가져다준다.

키즈원리셈 6,7세

키즈원리셈 6.7세 1 - 10까지의 더하기 빼기 1, 개정판 ㅣ 키즈원리셈
천종현 지음 / 천종현수학연구소 / 2018년 9월

초등 언니가 수학 문제를 푸니 여섯 살 동생도 자기도 풀겠다고~ 둘째는 언니 덕에 수가 빠르다. 10까지의 더하기 빼기는 어느 정도 하는 것 같다. 언니 옆에서 함께 하라고 [키즈 원리셈]을 건네주었더니 좋아한다. 키즈 원리셈은 천종현 수학 연구소에서 만들었다. 저자는 사고력 수학 전문가로 암기하는 수학이 아닌 쉽고 재미있게 수학을 공부하여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원리다. 답을 내는 방법만 아는 것이 아니라 왜 그렇게 되는지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아들에게 수학을 가르칠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좋아하니 부담 없이 공부하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매일 10분씩 꾸준히 공부할 수 있게 구성되었다. 키즈 원리셈은 세분화된 원리 학습에서 다양한 유형의 연습으로 초등 원리셈은 원리를 이해하고 다양한 계산 방법과 충분한 연습을 할 수 있게 한다.

[키즈 원리셈] 6,7세 과정 1권에서는 10까지의 더하기 빼기를 알 수 있다. 수의 순서, 개수를 더하여 세기, 뛰어 세기로 나누어 생활 속 소재와 구체물을 통해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원리를 생각하며 연습할 수 있게 배치가 되어 있다. 이해를 돕는 그림과 함께 연습하고 숫자나 기호로 된 문제도 꾸준히 반복하니 유아들도 흥미롭게 수학 문제를 접할 수 있겠다.

사고력 수학답게 연산의 개념을 기본으로 한 간단한 문제부터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사고력 문제까지 총 3회에 걸쳐 복습하고 진단할 수 있게 되어있다. 매 주차마다 첫 페이지에 학부모를 위한 학습 가이드가 수록되어 있고 내용에 따라 학습 팁이 제시되어 아이를 봐줄 때 도움이 된다.

아빠요리

아빠 요리 - 요리 생초보 아빠를 위한 맛보장 밥툰 ㅣ Stylish Cooking 20
김인호 지음 / 싸이프레스 / 2018년 11월

요리 생초보를 위한

아빠 요리책이 나왔다.

나처럼 요리 초보 아빠들에게

아주 좋은 책이다.

나도 아빠가 되기 전에는

라면밖에 끓이지 못했다.

아빠가 되니 맞벌이 상황에서

요리를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맛보다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일명 생존 요리~!!

여기저기 레시피를 따라 해보니

비슷하게 만들어지긴 하더라

아이들도 조금씩 아빠요리를

인정해주기 시작하고

엄지~척~!을 내보이기도 했다.

맛나게 먹어주는 아이들의 모습에

더 새로운 요리들을

시도해보게 되었다.

실패할 때도 있고 우연히

맛이 있을 때도 있었다.

그렇게 아빠는 요리를 접하게 되었다.

요즘 맞벌이를 하는 가정이 많다.

아빠들의 육아 참여도 높아지고 있다.

아내들은 남편이 우선

아이랑 잘 놀아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아이랑 놀아주는 방법 중

함께 요리하는 것은

색다른 놀이가 된다.

아이와의 놀이의 한 방법으로

요리 놀이를 강추한다.

이 책은 요리를 처음 시작하는

아빠들에게 최적화되어 있다.

웹툰 작가 아빠가 웹툰 형식으로

레시피를 알려주니 참 재밌다.

한동안 레시피 참고를 위해

'이 밥차' 잡지를 구독했다.

'이 밥차'가 좋았던 이유는

바로 쉬운 개량 법!

그 방법을 웹툰으로 보기 좋게 그렸다.

요리를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진짜 생초보 아빠를 위한

친절한 Q & A

초보 아빠들의 걱정을

덜어 줄 한 그릇 요리

간단하게 시도할 수 있는

볶음밥~!!

누구나 좋아하는 면 요리부터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한 빵요리까지~

아빠표 간식은 보너스~^^“

나도 레시피대로 라면땅을

만들어 보았다.

정말 격한 반응을 맛봤다.

지금껏 아빠가 만든

요리 중 최고였다며..ㅋㅋ

몇 번 따라서 요리를 만들어 주었더니

우리 아이들은

아빠가 최고의 요리사인 줄 안다.

<아빠 요리>로

우리 집에서는 아빠가 최고의

요리사 노릇 좀 해보련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