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엔 뭐하세요? (책속의 책 + 전도수첩 포함) - 해피굿모닝 정재준 장로의 못 말리는 가족전도 스토리
정재준 지음 / 가나북스 / 201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도는 저의 심장을 뛰게 하고,

 저를 행복하게 합니다.

저는 이 벅찬 행복을 날마다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p.216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사람은

 잠잠할 수가 없다.

 그 사랑에 감격하여 자연스레 전하게 된다.

진짜 전도는 내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한다.

등뒤에서 밀어주시는 주님을

느끼며 전도하는 것이다.

 

행복한 전도자 정재준 장로님은

동산교회를 섬기며 현재

법무사를 운영하고 있다.

 

보통 교회를 다니는 신자는

 교회용어를 많이 쓴다.

 그러한 용어를 믿지 않지 않는 사람들은

 거부감을 갖는다.

장로님은 주일이란 단어를 고집하지 않는다.

세상과 더 소통하기 위해,

관계의 접촉점을 갖기 위해

주일 대신 일요일로 쓴다.

매력적인 일요일 전도법(?)

장로님의 전매특허가 되었다.

 

지혜의 근본은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기도하면서 위로부터 오는 지혜를 받는다.

기도할때마다 주님께서

말씀을 감동을 주신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를 활용하지 않는

 전도는 무생물과 같고 살아 숨쉬는 전략을

 세우는 것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하는 것이라 한다.

전도자가 행복하지 않으면

 전도되지 않는다.

 전하는 자가 먼저 행복해야 한다.

기도하면 행복하다.

장로님은 기도로 받은

 지혜를 꼭 실천하신다.

온가족 초청 잔치도

 기도로 받은 감동이었다.

 

또 말씀이 맘속에 가득하면 기쁨이 생긴다.

행복하니 자연스레 아침마다

해피 굿모닝 인사를 나눈다.

오후는 샬롬이라는 인사법으로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한다.


행복한 사람은 사람들이 먼저 알아본다.

 장로님이 그러했다.

래서 사람들은 날마다

 뭐가 그리 좋으냐고 묻는다.

그리고 장로님을 만나면 이상하게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한다.

주님으로 인해 매력적인 사람이 된 것이다.

매력이 넘치는 사람에게선

 아름다운 향기기 난다.

향기로운 꽃에 벌이 모이는 것처럼

매력이 넘치는 사람에겐 사람이 몰린다.

그때 자연스레 복음을 흘린다.

행복한 이유를 말할때도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고

“35세때 만난 그분에게서 날마다 환희를

선물받기 때문이지요

라고 말한다고 한다. 이러한 대화는

복음을 전하기 위한 준비단계가

 되고 다리가 된다.

 

장로님의 대화는 직접적으로

복음을 나누지 않는다.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부담으로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실패하는 대화의 예를 말해주는데

내가 하고 있는 대화법이 참 많았다.

행복하십니까?”

예수 이름을 들어보셨나요?”

교회는 나가보셨나요?”

하나님의 존재가 믿어지시나요?”

당신이 오늘 숨을 거둔다면

어디로 가실 것 같나요?”

,“사후에 천국과 지옥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장로님은 어린 시절 부친께서 12세에

돌아가시고 공부할 형편이 못되어

 많은 고생을 하셨다.

검정고시를 합격하고

법무공무원에 합격하여

승승장구하던 시절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 모든 시간은 하나님의 연단과

부르심의 과정이었다.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삶이 변화되고

가정에서행복을 경험하고,

교회를 통해 누리는 축복이 참으로 놀랍다.

그 벅찬 감격을 전하지 않고는

감당할 수 없는 삶,

 심장이 뛰어야 우리가 살 수 있듯

전도를 통해 주님을 전해야 영이 사는 사람.

이 벅찬 행복에 빠져 사는

장로님의 인생이 너무 아름답다.

 

이 책을 통해 그 감격적인

 삶에 동참하게 하신다.

 예수님을 만난 감격을 나누고 싶을 때

장로님의 검증된 일요일 전도법은

아주 유용할 것 같다.

전도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다

장로님처럼 우선 내가 주님은

인격적으로 경험하고

날마나 만나야 가능하다.

그럼에도 이 책이 귀한 것은 경험에서

우러나온 전략들이기 때문이다.

부록으로 관계전도 실전 다이어리와

전도수첩이 함께 들어 있다.

읽고 머리로 이해하는 수준에서 끝내지 말고

직접 실천해보라는 권면해주시는 듯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똑딱 책가방 속 그림책
발렌티나 무치 글.그림, 위정현 옮김 / 계수나무 / 201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똑딱]
 
퇴근시간에 아이들에게서
전화가 걸려온다.
 "아빠 언제 오세요?"
"응~큰바늘이 7까지 가면
아빠 도착 할꺼야"
 
난 왜 아이들에게 시간의 개념을
 빨리 알려주고 싶었을까?
이 책을 보고선 문득
아이들의 시간개념을
 이해해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시간 개념이 잡히지 않은
 아이들에게 어른의 시간개념을
 덧입혀 어렵게 하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본다.
 
아이의 얼굴이 시계다.
아이에게 시계란?
시간이란 어떤의미일까?
궁금해진다.
 
 
흥미로운 표지덕분에 아빠에게
읽어달라고 하기도 전에
먼저 읽어 보고 싶단다.
 
 
 
"어른들은 항상 바빠요. 언제나~
왜 시간이 없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아이들과 어른들의 시간개념의
차이를 확~ 느끼게 해준다.
아빠도 그런적 많은것 같다.^^;;
우선 반성부터 하고,ㅋ​
 
이모는 시간이 없다고 서두르라 하지만
시간은 충분하니 서두를 것
없다고 할머니께선 말씀해주신다.
 
이모의 시간개념과
할머니의 시간개념도 대비된다.
연륜의 차이가 느껴진다.
아이를 잘 이해해주는 고마운 할머니...
 
아이의 시간개념은
즐거운 일을 할땐 시간이 빨리가고
재미없는 일을 할땐 느리게 간다는것,,,
아이의 시간 개념이 정답~!!​
 
 
일초동안, 일분동안, 한시간동안
하루동안, 일주일동안
한달동안, 일년동안
경험해본 일들을 소개한다.
 
짧은 시간도 충분히 가치있는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고
그 시간들이 모여
큰 일을 만들어 낸다는 것을 알게한다.
 
결코 급할 필요가 없다.
순간을 즐길때 시간들이 쌓여
좋은 일들을 만들어 낼테니까 말이다.
 
자연스레 아이들에게 시간개념에
대해 이야기 해줄 수 있었다.
 
급하게 서두르기 보다
순간을 즐기며 감사하게 보낼때
더 가치 있는 일들을 할 수 있다는 것...
 
속도보다 방향이라는 말이 생각난다.
빨리 가지 않더라도  방향을
늘 점검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때 시간은 내편이 되어 줄 것이다.
 
아이를 위해 읽어주었지만
어른에게도 아주 유익한 그림책이란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개떡아빠
김세호 지음 / 단한권의책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참 오랜만에 보는 소설이다.

픽션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 즐기지 않았던 소설,

그래서 상상력의 부족을 느낀다

아이들이 재밌는 이야기를

보챌 때 멋지게 스토리텔링을 해주면

좋으련만 쉽지 않다.

앞으로 소설과 동화책을 많이 봐야겠다.

아빠이기에 책 제목이 구미에 당겼다.

술 취한 듯 보이는 아빠의 초췌한 모습은

코에 깎지 않은 수염으로

책 제목의 개떡아빠의 모습을 보여준다.

 

어릴적 엄마가 만들어주신 개떡,

볼품은 없지만 꿀에 찍어 먹으면

참 맛있던 기억이 난다.

알면 알수록 매력있는 떡,

개떡! 개떡아빠 또한 그렇게 알면 알수록

매력이 있는 아빠인지 궁금해

얼른 책장을 넘겨보았다.

 

저자가 어린시절 실제 겪었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썼다.

할머니, 아빠, 엄마, 누나, , .

여섯가족의 개성넘치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맛있는 것은 뭐든 혼자 드시는 할머니.

아버지는 뭐든 맛있는 것은 할머니 먼저...

아니 할머니 전부...

아버지의 효심은 지극정성이다.

막둥이에 대한 사랑은 따가운 수염으로

버짐필 정도로 부비부비...

아빠의 표현이 부족하긴 했지만

그래도 자식을 사랑하는 부성이

조금은 느껴진다.

누나의 별명은 여전사 잔다르크.

어릴적 연탄가스가 새어나와

하늘나라로 갈뻔한 가족을 울음소리로

구해내고 괴롭히는 동네 형들을 제압하고

왕따근절에 힘썼다.

형은 백일째 된던 날 술에 취한 아빠가

 목말을 태우다 뒤로

넘어져 뭔가 좀 부족하다.

 병원도 가지 않고 된장만 발랐다고 한다.

행동은 바보 같지만 마음은

바다보다 넓은 형이다.

마지막 캐릭터는 파란만장한

 인생을 산 엄마.

모진 엄마의 인생은 거짓말처럼 힘겨웠다.

뱃속에 돌맹이가 있어

 수술까지 할 지경이었으니...

어느시대나 엄마의 고생이란...ㅜㅜ

눈송이와의 소꼽사랑,

할머니의 돈 도난사건,

 오락실에 홀릭된 에피소드들은

 그때 그시절 추억속에 젖게 한다.

 

60~70년대 세대를 지내오신

분들에게 더욱 공감이 갈 것 같다.

사랑하지만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살아오셨던 아버지.

그런 아버지로 인해 많은

고생을 하셨던 어머니.

이제는 나이가 들어가니 서로를

의지하며 감사하며 살아가신다.

책을 읽는내내 우리 6가족의 추억도

 떠올려보게 되었다.

파란만장했던 그 때 시절 이야기

참 공감이 많이 된다.

복고풍 추억속에 잠기고

싶을 때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목마른 이에게 건네는 열두 모금 생수 - 조정민의 새벽 묵상
조정민 지음 / 두란노 / 201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목 마를때 마시는 생수 한잔이

얼마나 온 몸을 시원하게

행복하게 하는지...

책 제목을 보니

 갑자기 군대 생각이 난다.

훈련병시절 난생 처음 해보는

혹독한 훈련을 마치고 온몸이

녹초가 되었을 때 전우들과

나눠마시던 그 물.

물하면 어머니 생각도 난다.​

어릴적 뜨거운 뙤약볕에서

김을 매시는 어머니께 물을 드리러

 산밭에 올라갔다.

어머니께선 대접에 든

물 한잔을 ​받아 들고선

 잠깐 눈을 감고

짧은 기도를 올리신다.

주님 감~사합니다.”  

 

목마른 자는 물을 찾는다.

목마른 이에게 생수는

그가 찾는 전부일 것.​

  주님은 우리에게 마르지 않는

생수가 되어 주신다고 하셨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생수되신

 주님을 찾지 않는다.

세상에도 비슷한 물이 많기 때문이다.

그 물은 목마르지 않는 생수가 아니다.

마시면 마실수록 더 목이

마른 바닷물과 같은 짠물이다.

 

  마르지 않는 생수를 건네는 이가 있다.

조정민 목사...​

MBC 앵커시절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던 모습이 어렴풋하다.

그후 목회를 하신다는 기사를

어디선가 보았는데

현재는 베이직 교회를 섬기고 있다.

궁금해서 홈페이지를 들어 가 보았다.

뭔가 다르다.

복음을 모르는 이들을

위해 존재하는 교회다.

교회의 성장은

마이너스를 걷고 있다.

교회마다 수평이동이 많다.

진정 건강한 교회는

새로운 신자가 많은 교회일 것이다.​

조정민 목사는 이미 신자인 분들은

 더 필요한 교회를 섬기라며

교회간 성도의 수평이동을

거부하고 있는 모습이

 신선하기까지 하다.

  

조정민 목사는 프롤로그에서 말한다. 

예수님을 부인해서가 아니라

 더 사랑하기에 교회를

떠나가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의 외로움과 목마름은

아니면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페이스북에 짧은

묵상글을 올리는 것이

 열두 모금의 생수가 되었다.

방송기자 시절 아무리

중요한 뉴스 원고도 12줄로

압축했던 기억을 되살려

열두줄로 썼다고 한다.

이 묵상글을 읽고

기도하면 2분이면 된다.

지금도 페이스북에

매일 새벽 5시에 묵상글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그렇게 조정민 목사는 지금도

 주님의 생수를 흘려보내고 있다.

 

 

이 책은 two part 로 구성되어 있다.

 part1은 이것이 무엇입니다.

(re-orientation)

예수님, 십자가, 제자, 믿음,

예배, 순종이 무엇인지

신앙의 여정을 시작하는

분들이 궁금해할

질문들을 잘 간추렸다.

part2는 왜냐고 물어도 될까요?

(re-member)

인생이 꼬이는 이유,

고난에 대해, 또 신앙생활을 하면서

인생을 살아아가는 신자들이

삶에서 부딪히는

고민들을 잘 이야기 해준다.

신앙의 여정을 어떻게

시작할지부터 시작한다.​

신앙여정의 끝은

 우리 예수님을 만나는 것.

신기하게도 이미 처음부터

그분안에서 목적지에 이른다.

 그분을 신뢰하며 끝까지

 마지막 안식에 참여하는 것이

신앙의 여정이다.​

"우리가 사적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히3:14  

 예배란?

 

 예배를 통해 주님을 만나면 변한다.

자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인간이 하나님의 의식으로

차오르는 경험을하게 되는 것이

예배다...

 

"교회 가서 예배드리는 것이 아니라

 교회 되었기에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같은 교인이어서 예배드리는

것이 아니라 한 성령 안에 있기에

 함께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예배는 교회의 심장입니다."

-p.37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내말을 믿으라

 이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요4장21절

 

 

교회란?

 

"교회는 말씀으로 잉태되었고

기도로 양육되었으며

성령으로 출산 되었습니다.

교회는 다만 눈앞에 계신

 주님과 동행하는 사람이고

 주님 때문에 흔들리지

않는 믿음입니다.

교회는 영원에서 영원까지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

-p.103
 

 

 고난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불평하기보다는

하나님의 마음 느끼기 먼저,,,

하나님은 상황을 호전시키기 보다

 우리가 마음을 바꾸길 원하신다.

고난중에 이길 힘을 주면서 말이다..

 

 

 

한번뿐인 인생,

 연습이 없는 인생을 후회없이

 살기위해선 가치 있는 것을

붙잡아야 한다.

 

무엇을 하든 가치 있는것인가?

를 확인해봐야한다.

 

진정한 가치를 발견한 것이

인생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이다.

이 가치를 알게 해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신앙생활을 하면 궁금증이 생긴다.

 그 중요한 질문 62가지를

아주 담백하고 정확하게

핵심을 찝어 주는 듯 하다.

 

[열두 모금 생수]를 통해

느슨해져있던

나의 신앙의 신발끈을

조여매는 시간이 되었다.

 

처음 신앙을 갖는 이들과

교회를 떠난 있는 이들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논다는 건 뭘까? 초등학생 질문 그림책 5
김용택 지음, 김진화 그림 / 미세기 / 201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7살 큰딸램에게
[논다는 건 뭘까?]라는
 질문을 해봤다.
 
초등학생 질문 그림책이라

질문이 어려웠을까?^^

쉽사리 답을 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아빠에게
논다는 것은 무엇일까?
 아빠에게 논다는 것은
이젠 조용히 책을 읽는다던지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 되었다.
 
하지만 어릴적 놀았던
 경험을 생각해보면
아직도 그때의 흥미진진함은
셀레임으로 다가온다.
 
아빠 어릴적엔 동네 
친구들과 산과 들로
토끼와 꿩을 잡으로 다니며
머루와 산딸기를
간식삼아 따먹었었지.
 
초등학교 다닐땐
쉬는 시간 10분의 짬을 내
운동장에서 놀다
시작종이 치면
달려 들어오던 기억도 나고...
학교에도 돌아오면
 가방을 내던지고
동네로 뛰어나갔다.​
엄마가 밥먹으라는
소리를 들을때까지 놀아도   
집에 돌아가는 발걸음은
아쉽기만 했다.
 
친구들과 놀다보면 가끔 의견
충돌로 싸우기도 하지만
다시 화해하게 될땐
 더 친해지기도 하고,,,
 
혼자 논 기억은 거의 없다.
함께 논 기억이 대부분이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자연속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며
 어린 시절을 보내게
 해주고 싶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이 책은 전북 임실에서
초등교사를 하시고
많은 작품 활동을 하신
김용택 선생님이 쓰신 책이다.
 
사라져 가는 놀이 문화를
안타까워하며 놀이에
대해 부모와 함께
생각해보게끔 하는
질문 그림책이다.   
 
논다는 건 뭘까?
아무것도 안한다는 것?
공부가 즐거운 친구는
공부하는 걸까? 노는 걸까?
 
질문하며 볼 수 있는
책은 처음이다.
아이가 좀 더 크면 질문하며
 책을 보고 싶다.
 
아빠도 논다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논다는 건 좋아하는 것을
 여럿이 함께하는 거야"

김용택 선생님은 놀이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혼자서 놀 수도 있지만
함께 놀때 서로의
생각을 고쳐가며
친구들과 맞춰 놀 수 있고...
 
생각을 맞추다 보면
생각이 넓어지고 깊어져
다른 생각과 만나게
되고 그러다 보면
나와 생각이 다른 생각도
받아들여지게 된다.
 
생각을 모아 함께 노는것
그것이 논다는 것이다. ^^
 
자연속에 아이들과 놀다보면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된다.
자연과 친구에 대해...
 
새로운 것을 알게 되면
세상이 넓다는 것을 알게되고
세상을 보는 눈이 바뀐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 
자꾸 마음이 가는 것이다.
자꾸 해보고 싶은 것이
내가 좋아하는 것이다.
 
 
 
 
 
 
놀다 보면 힘이 쌓인다.
그 힘이 어려움을 만났을때
 새로운 길을 만들어 준다.
 
 
 
 
 
놀이는 세상을 바라보는 눈과
힘을 키워준다.​
그것이 놀이의 위대함이다.
 
놀이인문학이란는
분야까지 생겨나고 있다.
어릴적 놀이의 중요성에
관한 책도 많이 나오고 있다.
잘 놀아야 행복한 어른으로 큰다.
잘 노는 사람이 행복하다.
행복한 사람은 잘 노는 사람이다.
 
저자는 자연속에서의
놀이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자연놀이는 감성능력,
공감능력의 원천이되기때문이다.
그것이 관계의 기본이다.
 
또한 놀이를 통해 친구들간의
 의견을 맞춰가며
관계도 성장해갈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요즘 이런 놀이를
 경험하지 못하고 자란
세대에서 보여지는 인성의 결여는
더욱이 놀이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어릴적 이런 아이들의 놀이는
골목길이 해결해주었지만
사교육과 조기교육으로 골목길이 해체된
요즘에는 부모의 몫이 되었다.
공부보다 놀이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부모가 많아져야 한다.
잘 놀아야 행복해진다.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은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을것이다.
부모의 노력이 더욱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가서도 자주 꺼내어
질문하며 놀이에 대해​
나눠보고 싶은 그림책이다.​
아이들과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신나게 놀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