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유의 코로나19 일기 풀빛 그림 아이
홍지유 지음, 이은지 그림 / 풀빛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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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전세계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아이들과 집콕생활을 하며 코로나 바이러스가 빠르게 종식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어요~
마침 홍지유 어린이가 <지유의 코로나19일기>를 책으로 발간했다기에 무척 궁금했어요. 마스크가 일상이 되어버린 아이들의 생각과 느낌은 어떠할지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집순이가 된 나'를 시작으로 제목만 읽어보아도 정말 공감이 되는 글들이 많이 있고요. 그림도 너무 재미있게 표현이 되어 아이가 지루하지 않게 집중해서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어요~

 

  

전세계 팬더믹이 선언되고 한국도 모든 시스템이 자리잡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었지요. 한동안 학교도 못가고 1학기는 거의 방학의 연장선이 되었지요.

겨우 홀짝번호 나눠 등교하기 시작했고 그것마저 며칠 못가고 온라인 수업이 주를 이루던 나날들이었네요.

 

 코로나때문에 축구학원도 강제로 못다니게 되면서 저희 아들은 장래희망이 축구선수에서 프로게이머로 바뀌었어요. 손흥민 선수를 롤모델로 삼던 아이가 집에서 얼마나 게임을 많이 했는지 상상이 되시죠? T.T

 



코로나로 일상이 다 무너지고 다 지겨워질 즈음, 이제껏 생각없이 누리던 많은 일상들이 얼마나 감사했는지 느끼게 되고, 또 쉴새없이 일하시는 택배기사님들과 의료진들에게 무한감사를 드리게 순간들이 오게 되었죠~
정말로 감사해요!!

 

 

일기 하나하나 무척 공감하면서 아이와 지나간 시간들을 추억삼아 얘기하고 나눌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코로나가 언제 종식될지 모르지만, 이번 팬더믹을 경험하면서 우리 아이들, 또 우리 모두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어린이들이라면 한번 꼭 읽어보면서 얘기나누면 좋을 책인것 같습니다~

 

 

 

**풀빛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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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질병을 찾아내는 책 - 1분 자가진단 테스트
시미즈 키미야 지음, 장은정 옮김 / 쌤앤파커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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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로 접어들면서, 건강하다고 자부했던 제 몸에도 많은 변화들이 느껴집니다.

요즘 유달리 눈의 침침함을 느꼈던 저로서는 이 책에 대한 궁금증이 무척 컸었어요.

눈의 노화는 30대부터 시작된데요. 이 책에서는 아래 7개 질병들을 체크해볼 수 있습니다.

 

눈질환 하면 대표적인게 #녹내장과 #백내장이에요.

녹내장과 백내장이 구체적으로 어떤 차이점과 증상들이 있는건지 비교해봅니다.

 

 


빛이 망막에 도달한 뒤 시각 신경이 뇌로 전달되는데,

#녹내장은 이 시각 신경이 손상되어 시야 결손이 유발되는 병입니다.

주요 원인은 안압의 상승인데, 심해지면 실명까지 이른다고 해요.

 

안압을 상승시키는 요인은, 스트레스, 흡연, 눈압박, 스마트폰/컴퓨터 장시간 사용 등이라고 해요.

기본치료는 약물치료지만, 효과가 없으면 레이저치료, 섬유주 절제술, 방수유출장치 삽입술 등이 있다고 합니다.

 

작년에 시아버님이 녹내장 진단을 받으셨어요.

피부질환이 있으셔서 스테로이드 연고를 쌓아놓고 바르셨는데 결국 이게 녹내장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었지요.

안압이 높으셔서 요즘도 점안액을 규칙적으로 넣으시면서 안압을 낮추는 노력을 하고 계세요.

증상으로 시야 결손이 나타나니 얼마나 불편하실까 새삼 걱정이 듭니다.

정말 녹내장은 조심해야 할 듯합니다.

 

 

 

 

 

정말 안질환은 소리없이 찾아오는듯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눈이 침침하고, 뭔가 주변이 또렷한 느낌이 없고,

요즘 빛번짐도 심해서 밤운전이 무섭기까지 하더라고요.

 

그래서 백내장 부분을 자세히 살펴보게 됐어요.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서 생기는 병으로,

시야가 뿌옇게 보이고 어두운 곳에서 잘 보이지 않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혼탁의 주된 원인은 노화에 따른 수정체 내 단백질 변성이며,

이외에도 당뇨, 외상, 아토피, 자외선, 약물성, 방사선등의 원인으로 생겨나기도 한대요.

 


백내장은 주로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렌즈를 삽입하는 수술이 이뤄지는데요.

인공렌즈의 종류, 도수를 선택할 수 있어서 근시, 난시도 교정될 수 있는 긍정적인 치료법이라 합니다.

 

인공렌즈는 단초점, 다초점렌즈가 있고 수술비, 생활패턴, 직업, 건강보험 적용여부가 다르니

렌즈는 충분히 고민해서 결정해야 합니다.

 

 

 

 

그 담엔 #망박열공과 #망막박리에 대해 알아봅시다!

망막이 유리체 쪽으로 강하게 당겨져 망막이 찢어지면서 틈새, 구멍이 생기는 것을 망막열공이라 합니다.

그 틈이나 구멍을 통해 수분이 망막 바깥으로 유출되어 망막이 떨어지는 것이 망막박리에요.

 

특별히 치료할 필요없는 생리적 현상이지만 먼지나 벌레가 공중에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날파리증이 있다면,

또 어두운 곳에서 시야의 가장자리에 빛이 보이거나 빛의 점멸이 느껴질 수 있는 광시증을 느낀다면

이것이 망막열공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망막 열공이나 망막 박리 모두 조기치료하면 장애를 남기지 않고 회복할 수 있다니 조기발견이 중요해요!

치료방법으로는 망막 열공에서는 레이저 치료, 망막 박리는 공막 죔 밀착술이나 유리체 절제술을 한다고 해요.

 

 

저도 날파리증으로 의심되는 비문증이 있는데요, 안과에서도 비문증은 치료법이 없다고 그냥 안고 살라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이것이 망막열공 증상일 수도 있으니 의심이 되는 분들은 꼭 안과에 가보셔야 해요~

 

또 20대 중반, 라섹수술을 앞두고 망막변성이 발견되어 레이저치료를 2회 정도 받았는데요.

그 이후로 정기적으로 망막을 체크하는데 아직까지 망막이 잘 붙어있다고 해요

 

 


이 책을 읽고 검진한지 1년이 훌쩍 지난걸 깨닫고 백내장이 의심되서 당장 안과진료를 받으러 갔습니다.

1년전 검진했을때는 모든게 정상이었는데, 조마조마했죠~

 

결국 근시, 난시가 심해져서 안경처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동공을 확장하는 산동검사는 하지 않았지만 제 눈 사진을 보여주시며 백내장 초기증상이 의심된다는 말씀을 들었어요.

앗! 정말 마음이 이상하더라고요. 40대 초반 밖에 안되었는데 말이죠 ㅠ.ㅠ

하지만 이 책을 계기로 백내장을 초기에 발견하게되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몰라요~

 

소견서 받아 다음달에 대학병원으로 검사받으러 진료예약도 했습니다~

성인은 매년 1회는 안과검진을 꼭 받아보라고 합니다.

여러분도 이 책으로 집에서 온가족 자가진단 꼭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그리고 매년 안과검진으로 눈건강 꼭 챙기시길 바래요~

 

 

#눈건강 #백내장 #녹내장 #망막박리 #자가진단 #안과 #질병

#눈의질병을찾아내는책 #쌤앤파커스 #책세상맘수다

 

**쌤앤파커스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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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에이트 -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
이지성 지음 / 생각학교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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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프롤로그에서부터 매우 흥미를 느꼈다.
몇 년전부터 매체에서 떠들어댔던 인공지능에 대해 너무 무심했던 내 자신이 후회스러워 자책했고,
작가가 스티브잡스의 인문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궁금증에서 출발해 호기심을 해결하는 과정은 감탄을 금치 못했으며, 인공지능이 무엇인가에 대한 탁월한 자료수집, 해석능력은 이지성 작가의 위대함 마저 느끼게 했던 시간이었다. 가히 인공지능 관련 서적의 바이블이라 칭할 수 있을만큼 알찬 책임에 틀림이 없는듯하다.

 

#청소년을위한에이트
#이지성 #4차혁명 #청소년인문학 #인공지능 #교육혁명

선진국은 AI에 대한 투자, 관심을 20~30년전부터 해왔으나 우리나라는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대결을 한 2016년을 기점으로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한다. 나도 그때를 또렷이 기억한다. 연일 매체에서는 알파고라는 이름이 자주 거론되었고, 인간과 AI의 승부를 많은 국민이 기대에 찬 시선으로 지켜봤었다. 4:1이라는 아쉬운 결과를 얻었지만, 내심 인간이 1승이라도 거둘수 있었던 것이 더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던 때였다. 그 당시 알파고와의 대결이 한국에서 일어난 것이 뜬금없고 갑작스럽게 느껴졌었는데 그 의문을 이 책에서 풀게 되었다.

 


1~3차 산업혁명 모두 서양에서 시작되었고 서양은 동양으로 하여금 그들의 지식과 기술을 막대한 비용을 지불해가며 받아들이게끔 했다. 중국, 일본은 이미 AI연구개발이 한국보다 한참 앞서 있었고, 한국은 그에 비해 시작수준에 불과했기 때문에 4차 산업혁명 역시 미국이 한국을 타겟으로 기술 마케팅을 한것임에 씁쓸한 느낌이 들었다.

 

AI의 개발목적이 인기있는 직업 즉, 지식인을 대체하기 위함이었다는 사실도 새삼 쇼킹했다. 소위 엘리트계층이라 불리우는 전문직들을 대체하는 AI가 본격적으로 상용화가 되면 정말 많은 시스템들이 붕괴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치, 경제, 문화, 교육시스템 등 너나할것 없이 혼란의 시기가 올 것이다.

즉, 화이트칼라, 블루칼라 시대는 끝났고 뉴칼라 시대가 열림에 따라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는 인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한국도 새로운 교육시스템이 너무나 필요하다. 이미 실리콘밸리의 많은 천재들은 독서, 사색, 토론, 글쓰기에 맞춰진 자녀교육을 하고 있다니 과연 시대를 선두하는 리더들의 가치관은 다르다. 일본도 이미 2020년부터 기존 대학입학전형 자체를 다 없애고, 스위스 바칼로레아 교육법을 도입하여 인문학적 소양을 가진 국민을 기르기위한 교육혁명을 결단했다니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다. 한국도 서둘러 주입식교육을 하루아침에 붕괴하고 교육혁명을 해야하지 않나!!

 

 

천재들의 공부법을 참고하여 지금의 천재들이 만들어졌다니 참 재미있다.
천재들의 공부법 핵심 또한 '생각하라'이다.

 


지인과 4차혁명을 맞이하여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것인가에대해 얘기를 나눈적이 있었다. 철저히 주입식 교육으로 자란 내가 완전 다른 세상에 맞서야 하는 아이들의 미래방향성을 고민해야 한다니... 나조차 두렵고 어려운 일이다. 코로나시대와 맞물려 차근차근 내면을 채울 수 있는 사색하는 아이로 기르기 위해 고전읽기부터 시작하자는 다짐이 섰다

.

작가는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기 위해 수없이 '공감능력'과 '창의적 상상력'을 길러야 함을 강조한다. 더불어 인간답게 살아갈 것을 충고하며 기부, 봉사, 인권의 가치를 설명한다. 어차피 인간은 기계에 대체되더라도 인간으로 살아가야함에 더불어 사는 사회를 잊지 말아야 할것....

 

오랜만에 좋은 책 한권과 함께 한 시간이었다.

 

 

**해당 글은 생각학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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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15일의 자유
현새로 지음 / 길나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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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다른 나라의 도시 이름을 듣기만 해도 동경에 빠지게 된다.

유럽 저 너머로 보름간의 자유를 꿈꾸는 것이 비현실적이 되버린 요즘...


 


나도 유럽 다른 나라들의 역사나 정보는 어느정도 있으나, 포르투갈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다.


1755년 대지진을 겪으며 리스본 인구의 1/3이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역사와

1800년대에는 인도에서 시작한 콜레라로 많은 사람들이 사망했다는 사실.


 


 

죽음을 주제로 리스본으로 사진여행을 떠난 '현새로' 작가의 글에는 뭔가 맘에 와닿는 구절이 많았다.


 

누구나 죽음은 피상적인 단어일 뿐, 실제 가까운 사람을 잃고 나서야 인정하고 싶지 않은 단어가 된다는 것...

죽음은 인생의 무게를 지구상에 다 내려놓고 가벼운 몸으로 편안하게 다른 세상으로 가는 것.


 

과연 나도 죽음을 편안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포르투갈의 죽음을 대하는 자세는 한국과 다름이 확연히 느껴졌다.


 

한국에서의 '공동묘지'란 것은 주거지 주변에 무덤이라도 하나 있을테면 집단으로 반발하는 것. 또 죽음은 슬픔, 무서움, 깨림직함 등 부정적인 감정이 앞서는 것인데 반해,


 

포르투갈은 삶과 죽음의 경계를 벽하나, 도로하나의 차이 정도로 밖에 여기지 않으며

연인들간에 비밀데이트 장소로도 이용이 된다니 참으로 다른것이 흥미로웠다.

 

무덤모양 또한 집모양의 미니어쳐 건축물, 일반적인 묘비석, 납골당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니 정말 특이하다.


 

 

그녀가 방문한 곳 중 아줄레주(도자기) 박물관에서

뜻밖에 내가 좋아하는 페르시아 특유의 카펫, 도자기 문양을 보면서 포르투갈인들이 이를 재창조한 사실에 놀라웠다.

 

아이들과 민속촌 박물관을 자주 갔었는데 이란 전시관에서는 정말 눈을 뗄 수 없을정도로 섬세하고 정교한 문양의 도자기들을 감상할 수 있다.

기계가 아닌 수작업을 통해 만든것이라 했을때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기에...


 


작가는 자유여행의 백미는 아침마다 카페에 앉아 여행지의 일상을 즐기는 것이라했다.

카페가 다 똑같지~ 라고 생각했지만 그녀가 들렀던 카페에 대한 소개는 꽤 흥미롭다.


 

리스본은 많은 카페들이 역사가 오래되어 입구에 설립연도가 표시된 곳이 많다고...

200년은 물론이거니와 20년 된 카페는 신생카페라 할 정도라니


뭔가 포르투갈에서 카페는 그저 식사를 하기 위한 장소이상의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언젠가 코로나가 끝나면, 아이들과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꼭 포르투갈도 들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식당에 들러 포르투갈 대중가곡인 파두를 들으며 맥주한잔도 해야할 것 같고,

역사깊은 카페 몇 곳을 들르며 작가가 그랬듯 관광이 아닌 그곳의 체취를 흠뻑 채우는 찐 여행을 꼭 하리라.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길나섬 #현새로 #리스본15일의자유

 

 

 

 

 

**길나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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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 초등 수학 기본 5-1 (2021년) 초등 디딤돌 수학 (2021년)
디딤돌 초등 편집부 지음 / 디딤돌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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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습용으로 너무 만족해요. 기본에 충실한 교재에 아이에게 자신감 심어주기도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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