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효도 아이앤북 창작동화 51
이라야 지음, 고은지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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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만 봐도 기막힌 스토리가 펼쳐질 것 같은 책 <기막힌 효도>를 읽어봤어요.
초3인데도 막내라 유독 징징거리는 아들을 위해 내심 기막힌 효도를 기대해보며 신청한 도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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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저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편인데,
이 책은 제목만 봐도 호기심이 확 생긴건지 혼자서 읽어 보겠다고 하더라고요.
책 읽는 모습이 제법 진지했어요~

8장까지 구성되어 있는데 한 장이 끝날때마다 미소지으며 책을 손에서 못 놓더군요.
마침내 끝까지 다 읽더니 너무 재밌어서 학교에도 가져가서 또 읽을거라고 합니다~
아이 반응이 좋아서 저도 내용이 궁금해서 책을 읽어보았어요~


이 책은 주인공 용하와 동생 진하 두 형제가 부모님을 향해 효도 미션을 수행하는 이야기를 재밌게 그려낸 이야기입니다.
책 속의 삽화 또한 인물들의 표정묘사가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더할나위 없이 재미있게 보였어요.

 

그렇다면 주인공 용하가 생각하는 효도란 무엇일까요? 

 

"효도는 부모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것" 

 

그래서 형제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맞벌이 하시는 피곤한 부모님을 위해 가장 의미있는 선물을 하기로 마음을 먹게 되죠.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 아침을 준비하고 빨래에 청소까지 해보지만 마이너스 손때문에 더 엉망이 되고 부모님의 시름은 더 커졌죠.
비록 서툰 솜씨지만 부모님을 위해 애쓰는 모습이 정말 최고 감동입니다.

 

"시간도 포장할 수 있는거라면 좋을텐데"

 

고민끝에 부모님께 자유시간을 선물합니다! 정말 기발하고도 기막힌 선물이죠~
딴에는 자유시간을 선물하겠다고 용하는 아무것도 모르는 동생을 데리고 집을 나와 하루를 꼬박 밖에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집밖에 나가면 형제간에 없던 우애도 생기고 더 돈독해지는 모습을 보니 저희 아이들도 밖에 나가면 그러겠지? 란 생각이 들더군요.

 

부모님 없이 가는 곳마다 돈이 많이 드는 사실도 새삼 깨닫는 아이들.
부모님이 열심히 일하시는 이유도 그 순간 깨닫게 되죠~
어린 형제가 밖에서 좌충우돌 여러가지 사건을 겪는 모습을 보니 짠해지까지 하더라고요~
완독 후 이 책의 부제로 '형제는 용감했다'를 넣어도 좋겠다 싶었네요^^

내심 아이에게 작은 효도라도 받고 싶은 마음으로 책을 들이밀었었는데
이 책을 다 읽고나니 새삼 저도 제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 있도록 작은 효도부터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른인 제가 뜻밖의 교훈을 얻었네요~~


** 아이앤북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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