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의 섬, 군함도 풀빛 동화의 아이들 27
김영숙 지음, 박세영 그림 / 풀빛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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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섬 군함도

일본의 하시마섬에 멀리서 보면 군함이 한 척 떠 있는 것 같아 붙여진 이름 군함도.

야구장 2개 정도의 크기인 작은 섬

이 곳은 해저 탄광이 있는 곳입니다. 일제 강점기 일본은 우리나라 사람들을 강제 징용으로 끌고가 이 곳에서 석탄을 캐게 하며 온갖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미쓰비시라는 전범회사의 배를 불렸던 곳.

2015년 일본은 이러한 사실을 은폐한 채 일본의 메이지 시대 산업유산으로 세계문화유산을 신청하였고 유네스코는 군함도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였습니다.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징용피해자들에 대한 사과와 보상도 없는 그들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우리 스스로 우리의 역사를 바르게 알고 이에 대처해야할 것입니다.

지옥의 섬 군함도는 일제 강제 징용 피해자의 생생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꾸민 이야기입니다.

근태라는 어린 소년의 눈으로 본 일기형식의 글입니다.

창씨개명을 강요하고 내선일체라 하여 황국 신민 서사를 암기하도록 하고 민족말살정책을 실시하던 1940년대의 이야기입니다.

강제징용으로 군함도에 끌려 간 근태 아버지.. 후에 엄마와 어린 근태까지 군함도로 가게 됩니다.

어린아이도 탄광의 일을 시키고 콩깻묵주먹밥 하나로 견디며 배고프고 덥고 붕괴의 위험가지 있는 곳에서 일을 하게 됩니다.

상처가 나도 치료할 수 없고 물을 마실 수도 없고 목표량을 달성해야만 밖으로 나올 수 있는 지옥과 같은 삶을 살아갑니다.

오랜만에 만난 아버지는 뼈만 앙상한 까마귀 같습니다.

처참합니다.

원폭현장의 사후처리까지 조선인들이 했다니....

이야기를 읽는 내내 가슴이 답답합니다.

학교에서도 배운 적이 없었던 우리들의 아픈 징용의 역사

전에 역사저널 그날에서 군함도에 대해 했던 때를 기억합니다.

그 대부터 군함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군함도에 대해

그 안에 숨겨진 역사의 진실이 밝혀지길 바랍니다.

알아야 할 우리의 역사 지옥의 섬 군함도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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