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왜 히틀러한테 투표했어요?
디디에 데냉크스 지음, 페프 그림, 정미애 옮김 / 봄나무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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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통해 우리는 현실의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아빠 왜 히틀러에게 투표했어요?는 우리의 투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각하게 해 줍니다.

이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지금 우리나라의 상황을 아이들과 이야기 할 수 있는 좋은 매개체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1933년 엄마, 아빠의 다투는 모습으로 동화가 시작됩니다.

아빠는 히틀러가 독일 국민 모두에게 일자리를 줄 것이고 이 나라를 구할 수 있다며 엄마를 설득합니다.

동화는 아이의 시점에서 쓰였습니다. 부딪히는 문제를 아이의 시점으로 담담히 서술한 글은 읽는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할 여지를 줍니다.

투표자 절반이상의 선택으로 당선된 나치당의 아돌프 히틀러는 방송을 통해 우리는 복종하는 국민을 원합니다.그러니 복종하십시오.”라며 개인의 희생을 요구하고 단호한 복종을 요구합니다.

희망이었던 히틀러는 공포정치를 행하며 많은 사람들을 공포와 죽음으로 몰아갑니다.

이 책에는 그 당시의 사진자료와 설명을 함께 수록하여 히틀러정권의 정보를 전달해 줍니다.

히틀러는 무력이 아닌 국민들의 투표로 집권을 하게 된 사실이 마음속에 남게 됩니다.

투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못된 투표가 우리들의 삶을 어떻게 만드는지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는 대선을 앞두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미래는 우리 손에 달린 것입니다.

책의 내용과 그림 모두 좋습니다.

책을 덮고도 여운이 오래 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빠 왜 히틀러에게 투표했어요?

이런 물음을 받지 않도록 .. 다시는 촛불을 들고 광장으로 나가는 일들이 없도록 최선의 선택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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