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인연 - 인생은 짧고 의술은 길다
정준기 지음 / 꿈꿀자유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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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인연..
제목을 보고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드는 책이었습니다.
매일 아이의 책을 주로 읽다 저를 위한 책도 읽고 싶었습니다.
인연에 관한 책의 이야기가 더 관심을 끌었던 책입니다.
인연하면 저는 피천득 선생님의 인연이 생각납니다.
궁금했던 책을 손에 들고 바람 솔솔 부는 수목원 벤치에 앉아 읽으니 더없이 기분이 좋았습니다.
우리는 참 많은 인연을 만들고 살아갑니다.
책을 읽으며 나는 그 누군가에게 어떤 인연일까?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첫장에  주변의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을 읽으며 내가 인연에 관해 글을 쓴다면 00이는 어떤 이야기가 나올까? 하는며 내 주변 친구들엑 대한 상상을 하곤 하였습니다.
주변의 좋은 사람들이 많고 그들의 장점을 볼 수 있는 것 또한 행복한 일인것 같습니다.
책에 대한 인연의 이야기중 가장 인상적인 이야기는 가난한 날의 행복입니다.
모진세파와 싸워야 했던 한 여인이 살 수 있었던 것은 춘천에서 서울까지 손을 놓지 않았던 남편의 손길이었다는이야기가 맘속에 오래오래 맴돕니다.
어제 티비에서 추성훈 선수와 그의 아내를 보면서 말없이 배웅하는 아내를 안아주는 모습에서 따뜻함이 느껴졌는데 ..
저도 따뜻한 스킨쉽을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잠시 했습니다. 
제가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은 추억이라는 세번째 파트입니다. 하숙생의이야기나 영어이야기 모두 공감백배의 이야기들이어서 순식간에 읽어 버렸습니다.
책을 덮으며 누군가에게 늘 그리운 사람보다 가끔이라도 좋은 기억나는 그런 인연으로 남고 싶다는 생각을 하여봅니다.
내 주변의 인연들이 한명한명 소중하게 느껴지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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