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아빠는 개똥을 밟았을까?
로디 도일 지음, 김영선 옮김, 브라이언 아자르 그림 / 내인생의책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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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포터의 작가 조앤 K 롤링이  "로디 도일은 천재다." 

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목에서도 아빠가 왜 개똥을 밟았는지 궁금증이 많아지는 책입니다.

울 아이(초등학교 3학년)는 책을 처음 읽어보더니 다시 앞으로 가서 읽어봅니다.

이해가 잘 안간다고 하네요..

아마도 독특하고 처음 접하는 이야기의 형식에 적응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

글씨의 크기와 글씨체 이러한 변화도 색다릅니다.

그러더니 두번 읽고 난후 자전거를 타고 잠깐 나갔다 오겠다고하더니 밖으로 서둘러 뛰어 나갑니다.

잠시후 돌아온 아이에게 어디 갔다 오냐고 물었더니 낄낄이를 찾으로 갔다 오는 길인데 낄낄이를 아무리 찾아도 없다는 것입니다. ㅋ~~

자신도 낄낄이를 꼭 만나보고 싶다나요.. ㅎㅎ

낄낄이는 못된 어른들에게 개똥을 밟게 해서 혼을 내줍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아는 작가란 생각이 듭니다.

책의 형식,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 그리고 이야기 자체도 너무 색달라서 뭐라 표현하기 힘든 감정을 느낍니다.

책을 읽고 나서 아이가 이 책에 한참을 빠져 있는 모습을 보게됩니다.

낄낄이를 찾아나선 것도 그렇지만 이 책의 독특하게 장을 나눈 이야기, 말하는 개, 맥아저씨의 직업등... 참!! 그릭 이 장에는 재미있는 의성어도 많이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도 좋은 경험을 줄것 같습니다.

울 아이가  가장 재미있게 읽은 장은 카일라가 자기 이야기를 들려준다 입니다.

아-바 아-바 만 가득 적어 놓은 장을 읽고 제게 보여주고 정말 재미있지않냐며 좋아라합니다...???

그리고 울 아이가 말하길 자신이 책을 쓰게 되면 꼭 로디 도일처럼 엄마 장도 만들어 주겠다고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울 아이의 머리속이 엄청 바삐 돌아갔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독특하고 기발한 이야기를 만나고 싶으시다면 아잉와 함꼐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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