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머랜드에서 품사 정복하기

그래머 랜드 - 학교에서 절대로 가르쳐 주지 않는 영문법
M. L. 네즈빗 지음, 하정임 옮김, 조현정 그림 / 다른 / 2011년 12월

140년 미국, 영국의 불멸의 베스트셀러. 

학교에서는 절대 가르쳐주지 않는 영문법.

책 표지의 두 문장이 책의 내용을 궁금하게 합니다.

그래머랜드.

지구본에서 찾아볼수 없는 나라 그래머랜드에서 그 나라를 소유하고 있는 그래머 판사는 자신의 모든 단어를 9품사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 9품사들이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서 그 무제를 해결하는 흥미로운 이야기입니다.

각 품사들을 의인화하여 이야기를 풀어내는 과정이 재미있습니다.

재생지와 각장의 그림들이 책의 이야기와 잘 어울려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특히 9품사들의 특징에 맞게 만들어진 캐릭터가 너무 기발합니다.

부유한 명사씨, 그의 친구 대명사씨, 누더기를 걸친 꼬마관사, 수다스러운 형용사씨, 늘 분주한 동사박사와 부사, 생기 넘치는 전치사,편리한 접속사, 아홉중에 가장 독특한 감탄사입니다.

작가의 재치가 넘치는 부분입니다.

저는 수다스러운 형용사씨가 정말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학생때 영어공부를 하려하면 매번 품사를 따로따로 각 품사에 대해 공부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영문법이 아니라 재미있게 이야기로 풀어내니 쉽고 짧은 시간안에 읽을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울 아이는 초등학교 2학년이어서 좀 어려울까하여  한 품사씩 읽게 하였습니다.

아직 영어공부의 초입단계라 천천히 그리고 자주 읽혀주어야겠다는 계획을 세워습니다.

먼저 명사씨, 꼬마관사 부분을 두번 정도 읽게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단어를 말하면 명사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책에 나오는 명사와 관사를 찾아보세요를 풀어보게 하였습니다.

쉽게 잘 풀어냅니다. 책을 손상시키기 싫어 복사를 해서 각기 다른 펜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이기에 건장하고 우람한 체격의 부자명사씨를 그리고 그에 맞게 알고있는 단어들을 적어보게 하였습니다.

이 활동물을 만들기 위해  책을 다시 펼쳐보고 읽어보고 정리를 하게됩니다...

이렇게 해서 9장의 그림을 묶어 울 아이만의 그래머랜드책을 만들어 보려합니다.

아이에게 9품사에 대한 생각이 잘 정리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영문법의 기초가 잘 다져질거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