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뭉치 삼돌이 꿈소담이 저학년 창작동화 12
김경옥 지음, 이규경 그림 / 꿈소담이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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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가슴이 따뜻해지는 두개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이가 강아지를 너무 키우고 싶어하는데 제가 자신이 없어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 울 아이에게 이 이야기는 아주 괌심있는 이야기였습니다.

떠돌이 개를 아이들이 돌아가며 돌봐주는 이야기를 아주 부러워했습니다.

책 속의 엄마들처럼 저도 그랬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엄마는 어떻게 할거야 라고 물어보는데... 난감했답니다..ㅋㅋ

그리고 이 책에 아노는 안락사에 대한 이야기도 아이와 함꼐 나누었습니다.

안락사가 무엇인지 모르는 울 아이가 궁금해 해서 이야기해주었더니 안된다고 펄쩍펄쩍 뜁니다..^^

작년에 아는 분이 유기견을 데렫 키운적이있습니다.

사람들에게 학대 받았던 강아지라서 많이 아펐던 강아지였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울 아이는 그때  함께 강아지와 놀던 기억이 났던 것 같습니다.

그 강아지는 아주 건강하게 잘자라고 있답니다.

주변에 유기견을 데려다 키운분이 계셔서 울 아이에게 이 책을 더 진지하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책의 뒷 부분에 강아지에 대한 정보가 실려 있어 아이가 더욱 좋아했습니다.

강아지가 새로 집에 오면 어떻게 해야하는 지도 알려주고 여러 애와견의 사진과 정보가 담겨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저희 아이의 이모 할머니댁에서 살고 있는 시베리안 허스키를 보더니 셜리가 생각난다고 했습니다.

울 아이가 하모니카를 불면 목총껏 노래를 부르던 울 아이만한 녀석이랍니다..^^

컵안에 들어가는 강아지가 너무 궁금하다고 합니다...

강아지와 유기견, 안락사 같은 일들을 아이와 함계 생각하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아이가 책을 읽고 삼돌이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우리집에도 놀러오라며 잘 돌봐 주겠다고 합니다..

아이가 4살때 강아지를 잠깐 키운적이 있는데 어린아이인데도 우리에 들어가 똥도 치워주고 잘 돌봐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강아지 대신 사슴벌레와 물고기가 대신 아이의 맘을 달래주고 있습니다..^^

 

 

두번째 이야기 엄마의 빨간 스웨터는 가슴이 뭉클해지는 이야기입니다.

엄마의 빨간 스웨터는 돌아가신 아빠의 선물이기에 벗지 못하는 엄마의 모습에 마음이 아픕니다.

이 이야기를 읽더니 순모 누나가 정말 멋있고 용기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가족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하는 이야기였던 것 같습니다...

 

저학년 아이들이 보기에 좋은 글밥과 따뜻한 이야기가 맘속에 남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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