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학교에 보내면서 정말 고민과 걱정이 많았던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1학년 때 좋은 선생님을 만나 아이가 학교 생활을 즐겁게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도 울 아이는 1학년때 담임 선생님을 좋아하고 기억하고 있답니다. 아이가 극성 맞은데도 아이 그대로의 모습과 장점을 받아주셨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학교 생활이 어떤지 정말 궁금합니다. 책을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고 우이 아이와 너무도 똑같은 모습에 웃기도 하고 또 아이에게 어떻게 해줘야하는지도 생각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엄친아와 보통아이, 그리고 영어를 잘하는 두 아이의 이야기는 울 아이에게 읽어 주기도 했습니다. 9명의 초등학교 선생님들의 이야기라 현실감 있고 맘에 와 닿았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아낌없는 조언에 고개가 끄떡여 졌습니다. 엄마만큼 아이가 자란다는 생각을 늘 했는데 이 책에서도 아는 만큼 보이듯 아이는 엄마가 아는 만큼마 키울수 있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알고는 있지만 실천은 잘 안되었는데 이런 육아서나 아이들 교육에 관한 책들을 많이 읽어보니 이제 조금씩 실천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 아이들은 행복한 권리가 있다.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보살펴주자. 그리고 아이의 행복 이전에 부모가 행복해야 한다. 부모가 지쳐 있으면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할 여력이 없어진다. 그러니 부모인 당신이 먼저 행복해져야 한다." 내 아이를 잘 알고 아이도 나도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싶습니다. 초등학교에 아이를 보낸 엄마들에게 필요한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의 공부와 예습, 복습, 시험, 베프,외모, 다이어트,휴대전화등.. 아이들에 관한 모든 이야기가 들어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때 학교의 커다란사과나무에 사과가 열리면 6학년언니 오빠들이 커다란 바구니에 따 와서 저학년인 우리들에게 나눠주었던 기억과 학교의 나무 엄격했지만 아이들을 사랑으로 대해 주셨던 교장선생님.. 이런 행복한 기억들이 떠오릅니다. 우리 아이도 행복한 초등학교 시절을 보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