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담 주니어의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인성 동화 11번째 책 깜빡 깜빡 깜빡이 공주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깜빡이 공주 윤희주는 정말 울 아들과 제모습을 많이 닮은 것 같아 웃음이 나왔습니다. 화가 나 소리지르는 희주 엄마의 모습이 어디서 많이 본듯합니다..ㅋㅋㅋ 이 책의 주인공 깜빡이 공주 희주는 자영이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습니다. 저도 여러명의 친구가 있지만 꼭 약속시간에 늦게 나오는 친구나 약속을 해 놓고도 언제 했냐는 말을 하는 친구를 보면 할말이 없을때가 있습니다. 가끔 아이들은 저희 어른들보다 더 심각한것 같습니다. 시간 약속을 해 놓곤 약속장소에 안 나오는 아이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가끔 놀이터나 아파트 입구에서 친구들을 기다린다는 아이들을 만나곤 합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친구는 오지 않고.... 이 책을 읽으면서 울 아이도 약속의 소중한을 알게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킬 수 있는 약속만을 해야겠다는 맘을 먹기를 바랍니다. 희주의 저 표정.. 익숙한 표정입니다...^^ 아이가 책을 읽고 독서록을 써 놓았습니다. 까먹지 않는(ㅋ~~) 방법을 써 놓았습니다. 1. 핸드폰에다 알람을 설정하고 무슨 약속인지 알람과 같이 나오게 한다. 2. 팔목에다 종이를 묶어서 자꾸 신경이 쓰이면 풀어서 자주 확인한다. 3.만약 약속한 한시간이 되기 전에 핸드폰 킬 일이 있으면 약속을 종이에 적고 핸드폰으로 찍어 바탕 화면으로 만든다.. 모든것을 핸드폰에 의지하려하네요..^^ 요즘은 우리 아이도 잘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 책은 저학년들을 위한 책이라 글씨크기도 크고 글밥도 저학년이 읽기 안성맞춤인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이 잘 나타나 있어서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전에 이 시리즈의 책을 읽어 보았는데 그림도 시원시원 재미있습니다 더군다나 어린이를 위한 인성동화인 점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