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엄마 - 평범한 엄마가 세계 인재를 만드는 창의력 레서피
한젬마 지음 / 넥서스주니어 / 2011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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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녀적 그림읽어주는 여자 한젬마씨를 기억합니다.

그녀가 이제 한아이의 엄마가 되어 그림엄마로 다시 나타났습니다.

 

너무너무 기다렸던 책이 오늘 우리집에 왔습니다.

책을 받자마자 단숨에 읽어 버렸습니다.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저에게 아이가 생기고 아이가 그림을 잘 그리고 좋아하길 바랬습니다.

어린 아이에게 물감을 주고 벽에 종이를 붙여 주기도 했습니다.

아이는 그림 그리는 것을 아주 좋아했습니다.

  아이가 제 옆에서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보면 저도 행복한 기분을 느낍니다.

그림 엄마의 말처럼 그림은 관찰력이 좋아야한다는 말에 정말 공감합니다.

 

이 책에  선입견 체크가 나옵니다.

초등학교 시절 우리반 모두 운동장에 나가  나무를 관찰하여 그림을 그렸습니다.

저는 동그라미에 긴 직사각형을 그렸던 기억이납니다.

반아이들 대부분 그렇게 그렸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실망스러운 얼굴로 우리에게 나무를 관찰하라는 이야기를 하시며 거북이 도장을 찍어 주셨습니다.

그때 참잘했어요. 도장이 아닌 거북이 도장이 찍힌 네 노트를 보며 속상해서 나무를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아이에게 그림을 그릴때 잘 관찰하여 그릴것을 이야기해준적이 있습니다.

사람을 그릴때 대부분 팔이 배위로 짧게 달리기도 하고 자동차의 바퀴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모습이 가끔 보입니다..그때 아이와 차를 관찰하고 일어나서 거울을 보며 자신의 모습을 보게하기도 했습니다..

오징어 그리기 나뭇잎 그리기를 하면서 제 안에  아직도 얼마나 많은 선입견이 있는지 새삼 알게되었습니다.

이책엔 각종 정보가 가득합니다.

베란다 아틀리에나 비닐앵글 아뜰리에, 아트 바구니 재미있는 미술놀이, 미술관과 박물관에 관한 정보까지 유용한 정보가 많이 담겨있습니다.

 

하루는 아이가 제게 "엄마 난 미술이 좋아 낸 맘대로 할수 있으니까..."

하는 고백(?)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이의 꿈은 화가 였습니다.

요즘은 디자이너가되고 싶기도 하답니다..

어항 디자이너가되고 싶다며 매일 종합장에 어항을 그리곤합니다.^^

 

미술활동은 아이의 창의성을 길러주기도 하지만 아이와 제게 행복함을 주기도 합니다.

그림엄마를 통한 창의적 레시피로 아이와 함께 다시 한번 행복한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책을 찬찬히 다시 한번 읽어보고 행동으로 옮겨야겠습니다.

저도 그림 엄마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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