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먹을거리 교과서입니다..^^ 요즘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런 좋은 책을 만났네요.. 책을 보자 너무 궁금해졌던 책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는데 아주 반가운 맘이었습니다. 얼마전 읽은 테라마드레란 책이 생각납니다. 이 책은 테라마드레처럼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읽을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건강한 먹거리 이야기를 풀어내었습니다. 아이와 함꼐 이 책을 읽으면서 저를 반성해게되었습니다. 머리속에 정보는 많으나 실천이 잘 되지 않았었습니다. 이 책의 부록으로 나온 음식일기 4일 정도 기록해 보았습니다. 음식일기를 적어보니 제가 더 아이에게 음식을 신경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록을 들여다보니 인스턴트가 생각보다 많이 먹는것 같아 놀랐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김밥 속에 두부와 당근, 표고버섯, 시금치등을 넣어 만들어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음식일기를 쓰면서 건강한 밥사을 만들어 주어야겠습니다. 푸드마일리지가 긴 음식에 대해서 어떻게 안좋은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해주니 수입 농산물에 대한 생각을 아이가 잘 알게 될 것 같습니다. 고기를 덜 먹어야하는 이유와 고기에 대한 이야기는 다시 들어도 충격적인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고기를 잘 안먹이고 견과류와 야채를 먹이고 싶은 맘이 많은데 울 아이는 너무 고기를 좋아하네요...ㅠ.ㅠ 이 책을 읽고 고기를 좀 적게 먹길 바래봅니다. 그리고 아이와 로컬푸드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됩니다. 마트보다는 할머니들께서 집에서 가꾼 채소를 아이와 함께 사기도 합니다. 아침 일찍 밭에서 따온 채소를 파시는 곳이 있습니다. 가끔 채소를 닦을데 벌레가 눈에 띄어 소리를 지르기도 하지만 건강하다는 뜻이겠죠..^^ 그리고 유기농으로 농사를 짓는 분으로 부터 쌀과 현미를 택배로 박기도 합니다. 시골에서 각족 채소와 곡식을 받는 엄마들을 보면 참 부럽습니다. 정말 건강한 음식들이니까요..^^ 기회가 된다면 아이와 채소를 가꾸어 먹고 싶습니다.. 음식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된 책입니다. 아이가 처음에는 글이 많은 것 같더니 재미있다고 읽습니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편집도 좋았던 책입니다. 계속 음식 일기를 쓰며 아이와 가족에게 건강한 밥상을 차려 주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