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만큼 성장하는 아이 - 자기주도형 인재육성 프로젝트
나오미 알도트 지음, 이영 옮김 / 북로그컴퍼니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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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만큼 성장하는 아이 라는 책의 제목이 맘에 들었다.

아이는 부모가 하는 만큼 자란다고 생각하고 부모의 역활이 너무 중요하다고 느끼기에 이 책에 대해 강한 흥미를 느꼈다.

대다수의 부모들이 이미 좋은 부모가 되는 방법을 알고 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한다는 이야기에 공감 백배다...ㅎㅎ

부모가 가르치는 것을 포기하고 배우려 한다면 아이와 함께  성장할수 있다는 작가의 말이 인상적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성격이 급한 나는 아이를 보며 많이 답답해 했던 것 같다..

아이가 한살한살 나이를 먹으면서 이제는 좀더 여유를 갖고 기다려 줘야한다는 생각을 한다.

이 책에는  실제 상담사례가  많이 소개되어 지고 있어 더 쉽게 작가의 의도를 이해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이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라...

어떠한 기대도 하지 않고 아이의 존재 자체를 기뻐하고 아이의 방식과 선택을 인정해 주어야한다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일관성 있게 행동하기...내게 가장 어려운 과제이기도 하다...

이 책에 소개되어진 브루스 린턴의 창문이라는 시가 가슴 뭉클했다.

"이건 단지 창문이다. 바꿀 수 있는 창문이다.

 네가 상처 입지 않았다는 것이 내게 더 중요하다.

 그것은 단지 유리일뿐이다.

 그러나 너는 나의 아들이다..."

이 시를 맘속에 간직하고 자주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하는 혼란이 오는 부분들도 많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책을 읽는 며칠동안 아이의 입장에서 많이 생각하고 나의 입장을 아이에게 이야기 해 주곤 하였다..

정말 신기하게도 아이가 나를 이해해주는 것이었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고 한다..

이 책을 통해 나를 반성하고 아이와의 신뢰를 쌓으려고 노력하였다..

서로의 사랑과 신뢰가 확실하다면 아이가 더욱 잘 성장하리라는 생각된다..

아이의 일상을 방해하며 아이의 머리위에서 시끄럽게ㅡ이야기하는 나의 적나라한 모습을 책을 통해 보게 되었다...

부끄럽고 웃음이 나왔다..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

더 많이 사랑해야겠다.

그 사랑으로 내 아이는 삶에 고통이 온다해도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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