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 날 땐 만화를 그려 봐 동글이의 엽기 코믹 상상여행 8
야다마 시로 지음, 오세웅 옮김 / 노란우산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요즘 만화를 너무 좋아하는 울 아이..

책이 오자 마자 단숨에 읽어 내려갑니다...

7살부터 만화에 관심이 많은 울 아이..

만화책을 보는 것도 좋아하지만 본인이 멋진 만화책을 만들고도 싶어하기에 동글이가 만화를 그리는 이야기는 울 아이에게 대단히 매력적인 책이었습니다.

동글이가 그린 코믹하면서도 엽기적이기도 한 만화에 푹빠졌습니다..

난센스 만화

일어난 일을 계기로 황당하게 그리는 만화...

이점이 울 아이를 흥분(?)하게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하루는 일기를 쓰더니 절대 엄마가 보면 안된다고 합니다.

며칠 지난후 읽어보니 4컷 만화로 그려 놓은 일기였습니다..

두번째 장면에서 엄마를 완전 도깨비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게 엄마야? 하고 물어보니 맞다고 합니다..

이런 일기를 썼냐고 좀 짜증을 냈더니 동글이도 그렇게 했다면 그 날 엄마가 자신에게 그렇게 했다고 하는데 할말이 없었습니다...ㅋㅋ

아이가 친구들하고 문제가 있을때나 속상한 일이 있을때 일기를 쓰면서 그 맘을 푸는 것을 여러번 보았는데 이제는 동글이처럼 실수나 속상한 일을 만화로도 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요 며칠 일기장의 인물들의 모습이 정말 재미있습니다..ㅋㅋ

어린이들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마음을 잃게 되면 안된다는 이야기가 제 맘속에 들어옵니다..

앞으로도 울 아이가 마음껏 그림을 그리고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짜증날때 만화를 그려봐...
이 책은 한권의 만화책처럼 재미있습니다.


울 아이와 제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주고 스트레스를 날려버린 책이었습니다...

울 아이와 전 동글이 시리즈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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