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하나 가득한 책입니다. 새에서 나온 우리말, 물고기, 동물, 곤충,식물에서 나온우리말이 재미있는 이야기에 녹아서 소개되어지고 있습니다.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우리말에 관한 책이라서 그런지 문장들을 이루고 있는 단어들이 너무 정겹고 예뻐요. 또 의성어와 의태어가 굉장히 많이 나와서 읽는 재미를 더해 줍니다. 그림도 재미있답니다. 다섯가지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이야기의 뒷장에는 화면 가득한 그림과 함께 속담들이 소개되어집니다. 이것이 이책의 부록이랍니다.. 그리고 책의 맨 마지막장에 부록에서 나온 속담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해 놓았습니다. 새로운 어휘도 알게 되었고 잘못 알고 있던 말도 제대로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 중 하나는 괴발 개발이란 말입니다. 괴는고양이를 말하고 개는 개를 말하는것으로 고양이 발자국과 개발자국이 어지럽게 뒤 섞인 상황을 아무렇게나 갈겨쓴 글씨에 빗대어 쓰는 말입니. 나는 매번 개발새발이라고 이야기 했었는데. 확실한 뜻과 말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말은 참 재미있기도 하고 아름답기도 하다는 사실을 이책을 통해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식물에서 나온 우리말에 관한 이야기 떡갈나무의 짝사랑입니다. 이야기도 아름답고 칠칠하다란 말과 떡갈나무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울 아들은 물고기 이야기를 가장 재미있어 했습니다. 아들에게 책을 읽어 주었는데 질문이 얼마나 많던지.....ㅎㅎ 울 아들 잠자리에서 몇번 더 읽어 주어야겠습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우리말을 잘 사용하고 어휘력도 키워주고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