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큰 스케치북 고인돌 그림책 7
박수현 글.그림 / 고인돌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미투와 하루는 축구를 좋아하는 둘도 없는 친구입니다.
미투와 하루가 사는 마을은 민족도 다르고 , 종교도 다르고, 인종도 다르지만 마을 광장 사람들은 모두 사이좋게 어울려 삽니다.

그러던 어느날 나라를 다스리는 정치가의 명령에 따라 마을 광장에 장벽이 세워집니다.

바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리 장벽인 것입니다.

광장은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마을 사람들은 아무일도 못하고 슬픔에 빠졌답니다.

사람들은 일자리도 잃고 가족과 헤이지기도 했습니다.

하루와 미투도 만나지 못하게 되었답니다. 이웃과 만나려면 출입증이 있어야하고 정해진 시간에만 장벽을 통과할 수 있답니다.

그림책의 색감이 어두워지고 군인들의 무표정한 표정이 나타납니다.

하루는 답답한 벽에다 붓과 물감을 들고 나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하루가 그린 그림은 행복하고 밝은 느낌입니다.

하루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보여줍니다..

평화와 자유를 기원하는 하루의 세상에서 가장 큰 스케치북인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수도 예루살렘.

신의 땅이라고 합니다.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의 성지가 모두 예루살렘에 있다고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신의 땅에 평화는 없고 분쟁만 계속되고 있습니다.

세계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이런 분쟁이 계속입니다.

장벽의 길이는 계속 길어지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팔레스타인에 대해 아이와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분단조국인 우리 나라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점점 희미해지는 우리의 분단 현실을 ..

 

하루 빨리 분쟁이 없는 전쟁과 다툼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이 오길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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