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하고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오랜된 냉장고를 바꾼 준이네. 특별 할인 판매를 하는 냉장고. 수박을 통째로 넣을 수 있는 새 냉장고를 사러 전자제품점을 갔다가 만난 펭귄표 냉장고. 문에 멋진 황금색 상표가 있는 냉장고입니다. 준이네 냉장고를 바꾼후 이상한 일이 일어납니다. 고등어가 없어지고 아이스크림이 없어지는 겁니다. 이것은 바로 냉장고 안에 사는 펭귄의 짓이랍니다. 냉장고 펜귄..ㅎㅎ 그 펭귄은 냉장고를 차갑게 해줍니다.. 그리고 냉장고 안의 생선이나 아이스크림을 먹기도 합니다. 준이가 혼자있을때만 나타나는 냉장고 펭귄.. 매년 한번 열리는 펭귄 축제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작가는 어렸을때 냉장고에서 윙 소리가 나기도 하고 달그락달그락 소리를 내는 것, 그리고 냉장고의 하얀문은 다른 세계로 통하는 신비한 문이라는 생각 하곤 했다합니다. 냉장고의 차가와지는 구조를 이해하기 어려워 냉장고 깊숙한 곳 보이지않는 곳에 작은 펭귄이 살고 있다고 생각했다합니다.. 책의 맨 끝에는 이 책을 읽은 어린이들에게라는 편지지가 나옵니다. (아주 맘에 쏙 드는 부분이었답니다). 냉장고 펭귄에게 쓰는 편지지가 있어 독서록을 좋아라 하지 않는 울 아들도 자연스레 냉장고 펭귄에게 편지를 썼답니다. 펭귄에게 우리 냉장고에도 와 달라고 썼답니다. 슈팅스타랑 빠삐코랑 주물러를 가득 넣어 놓고 생t선도 주겠다네요...대신 펭귄 축제에 꼭 데려가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습니다.ㅎㅎ.. 생선은 다먹어도 아이스크림은 남겨 달랍니다.ㅋㅋ.. 재있게 책을 읽고 독후 활동까지 확실하게 마무리하게 해 준 고마운 책입니다.. 더운 여름 날씨 냉장고 펭귄이랑 시원한 시간을 보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