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베컴의 책

데이비드 베컴 축구 아카데미 4 : 폼 나는 축구화
데이비드 베컴 아카데미 외 지음 / 문학수첩 리틀북 / 2010년 5월

데이비드 베컴 축구 아카데미 시리즈 책중에 4번째 이야기 폼나는 축구화를 읽었다.

책과 함께 온 수첩에는 2010 남아공 월드컵 조 편성표와 경기 일정표가 있었다.

그리고 16강 부터 결승까지 대진표도 있었는데 우리나라를 결승팀에 적어놔야겠다..ㅎㅎ

데이비드 베컴이 자신이 어렸을때 누렸던 것 같은 기회를 주기 위해 학교를 세우고 그곳에서 아이들이 축구와 스포츠를 배운다고 한다.

이책은 그곳 데이비드 베컴 아카데미를 배경으로 일어나는 일들을 쓴 동화이다.

저자는 데이비드 베컴....

방송을 통해 빅토리아와의 화려한 모습에 익숙했던 나에게 베컴의 아카데미와 그가 쓴 책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폼나는 축구화를 읽으면서 요즘 아이들의 모습을 잘 나타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울 아들도 축구를 하고 싶다해서 일주일에 한번 축구를 한다.

이 책을 읽어보니 축구 시키길 잘 했다는 생각이 새삼든다.

어떤 기술적인 면보다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음으로 완성되는 것이 진정한 축구인것 같다.

톰과 케이티의 불협화음으로 팀이 위기를 맞았으나 서로 그것을 이겨 내는 모습이 아주 흐믓했다.

울 아들도 축구를 통해 서로 돕고 협력하는 마음을 배우길 기대해 본다.

울 아들은 축구를 해서인지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고 한다.

독서록에는 케이티와 톰의 맨 마지막 장면을 그려넣었다.

그리고 그 밑에는 대회에서 우승하고 케이트가 메달을 반는 장면의 내용도 빼먹지 않았다.

모든 스트라이커의 뒤에는 항상 그를 돕는 훌륭한 미드필더가 있다는 할아버지의 이야기

데이비드 베컴 선수가 훌륭한 이유도 그와 함꼐 뛰는 스트라이커가 열배로 더 잘할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이야기가 맘에 남는다...

나도 울 아들이 잘 커가도록 옆에서 잘 도와야겠다는 생각도 함께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