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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한자가 보이네! - 아빠 편지에 숨은 신기한 한자를 찾아라!
서동윤 지음 / 살림어린이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책을 읽으면서 아빠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부러운 생각도 들고 ...
저도 좋은 엄마가 되어야겠다고 다짐은 해 보았답니다.
생각지도 못한 곳의 사진이 너무 흥미로웠습니다.
한자에 흥미가 많은 우리 아들 ..사진 옆의 글도 아주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아들과 먼저 책의 사진을 쭉 보았습니다.
그리고 한장한장 같이 읽는데 장마다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잘문을 하는지... 전 다음 장으로 빨리 가고 싶은데 진도가 나가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울 아들 잘 때 끝까지 읽었습니다..ㅋㅋ
일구이언 이란 글을 읽더니 울 아들 약국 에서 받은 봉투에 건강하게 사는 법중에 말을 적게 하라 라고 적여있었다고 이야기하네요.. 울아들도 사물을 잘 관찰하는 편인가요?ㅎㅎ
책을 읽는 중에 "이슬은 하늘이 자연에게 주는 커다란 분무기 같아.." 이 말이 너무 좋아서 현광펜으로 줄을 그었다가 울 아들 난리가 났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책에 낙서를 하면 어떡하냐고...일기도 쓰더라구요.
제목은 이해라고 달았습니다.
울 아들이 가장 좋아했던 장면은 우디가 있는 인형이라는 장면입니다.
토이스토리를 보면서 자기가 자면 장난감이 모두 일어나냐고 질문 하곤 했는데 우디에게 너 내가 방에서 나가면 일너나 놀거지? 라고 하면서 크게 웃네요...ㅎㅎ
그리고 책을 한참 읽더니 엄마 내가 이런글을 보고 배우면 타산지석이지?
하면서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한자를 동원하기도 했답니다.
책을 읽고 서동윤씨의 다른 책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란 책도 너무 궁금해서 아들과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그 책도 조만간 읽어보게 될것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도 울 아들도 사물을 보는 새로운 시각이 생겼습니다. 저도 요즘 카메라를 가방에 넣고 다닌답니다...ㅎㅎ
아이가 세상을 아름 답게 바라보길 바랍니다.
아주 작은 곳에도 아이의 생각을 담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