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썬으로 배우는 통계학 교과서 - 2판 파이썬으로 배우는 교과서
바바 신야 지음, 윤웅식 옮김 / 한빛미디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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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나는리뷰어다>에서 2판으로 새롭게 출간한 <파이썬으로 배우는 통계학 교과서(2판)> 리뷰어를 모집하여 신청해 읽어볼 기회를 얻었다. 통계학은 데이터 분석과 의사결정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학문이지만, 단순히 수식과 이론만으로 개념을 명확히 이해하기 어렵다. 이 책은 파이썬 실습을 통해 그런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파이썬을 활용해 각종 통계 분석 과정을 직접 구현하고, 그 결과를 확인하며 통계학의 원리를 배우는 과정을 제공한다. 단순히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실습을 통해 이론과 실전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어 실용적이고 학습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파이썬 통계학에 관심 있는 초보자부터 실무적 활용을 고민하는 학습자까지 폭넓게 추천할 수 있는 책이다.



체계적인 목차 구성과 학습 과정

<파이썬으로 배우는 통계학 교과서(2판)>은 통계학의 전반적인 내용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초반부에서는 기술통계를 다루며 데이터를 요약하고 시각화하는 기법을 배운다. 기술통계는 데이터를 정리하고 핵심 정보를 도출하는 과정으로, 평균, 중앙값, 분산, 표준편차 등 주요 지표를 활용해 데이터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그래프와 표를 활용한 시각화는 통계적 해석의 기초를 다지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중반부에서는 확률과 분포를 학습하며 데이터를 이해하고 예측하는 데 필요한 기본 개념을 다룬다. 확률은 불확실성을 다루는 통계 분석의 핵심 도구이고, 분포는 데이터의 패턴을 파악하고 적합한 분석 기법을 선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후, 추론통계와 가설검정을 통해 데이터를 활용해 모집단의 특성을 추정하거나 가설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마지막으로 통계 모델과 선형 모델을 다루며 데이터 간의 관계를 정량적으로 설명하는 방법을 배운다. 통계 모델은 데이터를 구조화하여 현실 세계의 문제를 분석하고 예측하는 데 사용되며, 선형 모델은 변수 간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기본 도구다. 이 과정에서 독자는 통계학의 기초부터 머신러닝 기초까지 폭넓은 학습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2판은 최신 파이썬 환경에 맞춰 개정되었다. 라이브러리 업데이트와 코드 수정이 이루어져, 독자가 실습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했다. 또한 독자 피드백을 반영해 가독성을 높였으며, 최신 분석 도구를 활용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덕분에 파이썬 통계학을 배우고자 하는 초보자도 최신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이 책은 통계학의 기본 개념을 배우는 동시에 파이썬 프로그래밍 기술을 익힐 수 있다는 점에서 두 가지를 동시에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최적적이자 효율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데이터가 중심이 되는 시대에 파이썬 통계학은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알아두면 무조건 도움이 될 수 있는 소양이다. 이 책은 복잡한 이론을 쉽게 풀어주고 이를 실습으로 연결하며, 독자가 실제 데이터를 분석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준다.


<파이썬으로 배우는 통계학 교과서(2판)>은 초보자부터 실무적 활용을 고민하는 학습자까지 폭넓게 추천할 수 있는 실용서로 보인다. 데이터 분석, 통계학, 그리고 파이썬 통계학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꼭 읽어볼 만한 책이라 추천하고 싶다.


한빛미디어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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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배우는 게임 프로그래밍 - 수학과 물리,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디자인 패턴으로 익히는 게임 개발 필수 지식
박태준.박효재.윤하연 지음 / 한빛미디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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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야기할 책은 《한 권으로 배우는 게임 프로그래밍》이다. 게임 기획자가 프로그래밍을 배워야 하는가에 대한 논쟁은 항상 존재하지만, 나는 배우는 것이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배움의 목적은 직접 코드를 작성하기 위함이 아니라, 기획자 본인이 의도한 내용을 프로그래머들이 실현할 수 있도록 설명하기 위해 매커니즘을 깊이 이해하는 데 있다.


예를 들어, 단순히 캐릭터가 앞으로 걷는 동작을 구현한다고 해도, 단순한 '이동' 이상의 정의가 필요하다. 손과 발의 움직임은 어떻게 표현될지, 이동 속도와 방향은 무엇인지, 멈추는 시점은 언제인지 같은 세부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이는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플레이어 관점에서 이해하기 힘든 영역이며, 기획자가 이를 프로그래머와 함께 정의하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


시중에 다양한 프로그래밍 관련 책들이 많이 있지만, 앞서 얘기한 것처럼 매커니즘만 이해하기에는 사실 과한 느낌이 있다. 그래서 보통은 유니티를 비롯해 간단하게 게임을 만들어볼 수 있는 입문서를 추천하는데, 좀 더 개념에 대해 이해하고 싶다면 책 《한 권으로 배우는 게임 프로그래밍》도 좋은 선택인 것 같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장은 게임 프로그래밍을 하기 위한 개발자에게 중요한 이론과 지식을 다룬다. 1장은 개발 환경 구성과 게임 세계의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 내용으로, 2D/3D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물리 엔진의 기초를 다루며 초보자도 쉽게 따라갈 수 있는 단계별 구성을 제공한다. 2장은 어려운 수학과 물리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위치와 이동, 점프 등을 구현하기 위한 기초 개념에 초점을 맞춘다. 벡터, 각도, 회전 등을 실제 코드와 함께 설명하며, 주석과 변수명이 친절하게 쓰여 있어 게임에서 수학과 물리가 실제로 어떻게 활용되는지 이해할 수 있다.


3장은 랭킹 시스템 구현을 위한 정렬 로직이나 AI 길 찾기 구현 등 코드보다는 주요 게임 시스템을 예시로 들며 개념 위주의 설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장은 프로그래머는 물론이고, 도표를 적절히 활용하여 개발 경험이 없는 기획자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쓰여 있어 매우 유용하다. 마지막으로 4장은 객체 지향의 기본 개념과 게임 디자인 패턴을 다루며, 프로그래밍에서 흔히 저지르는 실수를 피하기 위한 안티 패턴도 포함하고 있다. 코드가 아닌 그림과 개념 위주의 설명으로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작성되었으나, 일부 프로그래밍 용어는 약간 어렵게 다가올 수 있다. 그래도 기존 프로그래밍 서적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접근성이 뛰어나다.


《한 권으로 배우는 게임 프로그래밍》은 프로그래머를 위한 책이면서도, 기획자와 게임 개발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도 훌륭한 참고서가 될 수 있다. 게임 개발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했던 개념들이 구체적으로 다가오며, 이를 통해 기획자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프로그래머에게 보다 명확히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의 강점은 쉬운 설명이다. 기존 프로그래밍 서적에 비해 훨씬 쉽게 쓰여 있어 초보자도 접근 가능하다. 다양한 게임 시스템을 사례로 들고 있고, 코드와 함께 직관적인 주석 및 변수명이 제공되어 게임 개발의 원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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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게임의 시작 : 게임 시나리오 작법 - 플레이어를 몰입시키는 스토리텔링 기술부터 RPG, AOS, VR/AR 게임 기획까지
이진희 지음 / 한빛미디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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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임이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소위 S급 게임이라 불리는 타이틀들은 스토리와 몰입감을 통해 플레이어의 감정을 움직이는 강력한 힘을 보여준다. 그러나 스토리가 게임에서 얼마나 중요한가?라는 질문에 대해 유저들은 물론이고 개발자들 사이에서도 명확한 답을 내리지 못하고 설전의 대상이 되곤 한다. 


이번에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를 통해 읽게 《위대한 게임의 시작: 게임 시나리오 작법》은 된 초보 게임기획자뿐만 아니라 시니어 게임기획자까지 폭 넓게 읽을 수 있을 수 있고 게임 시나리오의 중요성을 이론과 실무를 함께 다루며 이야기한다.


책 《위대한 게임의 시작: 게임 시나리오 작법》의 저자는 게임 기획자로서의 실무 경험과 영화 연출 경험을 겸비하고 있어, 두 매체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세심하게 짚어주며 책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영화와 게임은 모두 서사를 통해 반대편의 소비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기본 원리가 같다. 그러나 게임에서는 플레이어가 관객이 아니라 세계를 탐험하고 선택을 통해 스토리를 완성해가는 주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러한 특징은 게임 시나리오가 단순한 줄거리 작성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어의 행동과 선택을 이끄는 설계 과정도 포함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책은 이러한 맥락에서, 스토리텔링이 단순히 이야기를 꾸미는 작업이 아닌, 상대방에게 메시지를 재미있고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과정임을 강조한다.


《위대한 게임의 시작: 게임 시나리오 작법》의 목차를 보면, 게임 시나리오의 기초부터 실무 응용까지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초반부에서는 스토리텔링의 기본 원리와 게임 서사의 특성을 설명하며, 몰입감 있는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를 설계하는 방법을 다룬다. 중반부에서는 다양한 장르별 시나리오 작법과 분기형 플롯 구성, 대사와 이벤트 연출 등 실질적인 기획 기법을 다루며, 각 장마다 실습을 통해 독자가 직접 적용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마지막으로, 생성형 AI 활용법과 컨설팅 사례를 통해 최신 트렌드와 실무 경험을 공유하며, 게임 기획과 시나리오를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게임기획자로 오래 일하긴 했지만, 줄거리가 크게 필요없는 게임을 서비스해오고 있었는데, 책 《위대한 게임의 시작: 게임 시나리오 작법》을 통해 게임 시나리오 작업이 단순히 줄거리 작성을 넘어서는 방대한 일임을 실감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게임 시나리오라 함은 캐릭터의 배경 이야기와 대사, 퀘스트 구성, 아이템 이름과 설명, 시스템 설계까지 시나리오가 영향을 미치는 범위는 게임의 모든 요소를 포함한다. 


저자는 이러한 요소들을 기반으로 보다 디테일하게 활용하여 몰입감 있는 세계관을 구축하는 방법과 플레이어가 단순히 읽는 스토리가 아니라 참여하는 스토리를 느끼게 하는 설계 노하우를 공유한다. 책은 또한 다양한 게임 장르에서의 시나리오 작성법을 상세히 다루며, 서사가 게임플레이와 유기적으로 맞물리도록 설계하는 방법도 역시 다루고 있다.


특히 2024년 개정판은 초판에 비해 더욱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생성형 AI 활용법, 구체적인 컨설팅 사례 추가, 기획 콘텐츠 강화 등 최신 게임 개발 환경과 기술 트렌드를 반영해, 시나리오 작법에 새로운 도구와 사례를 소개한다. 이러한 노력은 초보 게임기획자들에게는 명확한 로드맵을, 시니어들에게는 새로운 영감을 제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론 저자가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가능한 한 세세히 풀어내고 있다는 점도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 다양한 관점에서 시나리오 작법의 핵심을 풀어내며, 독자가 자신만의 시나리오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위대한 게임의 시작: 게임 시나리오 작법》은 시나리오 작업을 지망하는 기획자는 물론, 게임이라는 매체와 기획자의 역할을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매력적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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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달러로 비즈니스 글쓰기 with 챗GPT - 블로그, SNS 콘텐츠, 프레젠테이션, 책 쓰기까지 업무에 바로 쓰고 싶다면 누구나 프로처럼, 생활 AI
홍순성 지음 / 한빛미디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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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와 같은 생성형 AI가 일상 업무에 적극적으로 도입되면서, 그에 맞춰 기술을 활용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겨지고 있다. 나 또한 회사에서 챗GPT를 활용해 다양한 업무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



최근에 한빛미디어에서 출판된 <월 20달러로 비즈니스 글쓰기 with 챗GPT>를 접하게 되었고, 이 책을 통해 AI를 활용한 글쓰기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었다. 특히 비즈니스 글쓰기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며, 챗GPT의 실무 활용도가 점점 더 중요해지는 시점에서, 이 책은 효과적인 비즈니스 글쓰기 방식을 익히고자 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비교적 얇은 편이지만,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어 활용도가 높다. 챗GPT의 기초적인 설명에 치우치기보다는 실무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AI를 실제로 어떻게 비즈니스 글쓰기에 활용할 수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준다. 각 장에서는 챗GPT의 결과물에 대해 프롬프트 예시를 통해 설명하며, 단순한 답변을 얻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답변을 어떻게 발전시켜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지도 다룬다. 이러한 과정을 따라가면서 독자는 챗GPT의 다양한 활용법을 실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책의 목차는 비즈니스 글쓰기 과정을 단계별로 구성해 독자가 차근차근 따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챗GPT의 기본 사용법에서 시작해, 아이디어 생성, 초안 작성, 내용 구조화, 최종 교정까지 전 과정을 다루며, 각 챕터는 간결하면서도 핵심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실제 업무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챗GPT를 활용한 글쓰기 과정이 매우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는 점이다. 블로그, SNS 콘텐츠, 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상황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예시들이 제공되며, 각 단계에서 어떻게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아이디어 및 초안 작성: 글의 주제, 세부 사항, 타깃 독자를 설정하는 방법을 안내


내용 수정 및 구조화: 초안을 기반으로 글의 구조를 잡고 논리적 흐름을 개선하는 과정을 설명


피드백 및 최종 교정: 챗GPT가 제공하는 피드백을 통해 글을 교정하고 완성도를 높이는 방법을 제시



이 책은 단순히 글쓰기 기법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챗GPT가 주제 선정, 고도화 작업, 오탈자 수정, 사례 추가, 원고 분량 조정 등 다양한 작업에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상세히 다룬다. 특히 초보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프롬프트 예시를 제공하여, 누구나 챗GPT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돕는다. 이 과정을 통해 독자는 글의 완성도를 높이고 더 나은 결과를 얻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다만, 이 책의 아쉬운 점을 꼽자면 프롬프트 중심의 서술이 많다 보니 AI의 활용 방법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이다. 챗GPT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질문을 잘 구성할 줄 아는 능력이 필요한데, 이는 책만으로 완벽하게 해결되기 어렵다. 책에서 제시하는 예시는 훌륭하지만, 독자가 질문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챗GPT의 답변을 최적화할지에 대한 연습은 각자 필요하다. 또한 그러다보니 살짝 불필요하고 중복된 내용들이 왕왕 존재한다.



결론적으로, <월 20달러로 비즈니스 글쓰기 with 챗GPT>는 챗GPT를 비즈니스 글쓰기에 활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책의 실용적 구성 덕분에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으며, 다양한 실무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팁들이 가득하다. AI를 활용해 새로운 방식으로 글을 작성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챗GPT가 가진 가능성에 대해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읽어볼 만한 책이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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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원 마케팅 - 작은 브랜드를 위한 가장 현실적인 광고 전략
김건우 지음 / 한빛미디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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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빛미디어에서 출판한 <100만 원 마케팅>이란 책을 읽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는데, 어떤 일을 직접 경험해보는 것이 그 일에 대해 백번 듣는 것보다 낫다는 의미다.  이 책은 소액의 예산으로 마케팅을 시작하여 최대 효율을 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한다.


이 책이 어쩌면 마케팅을 업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누구에게나 이 책이 의미있게 읽힐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자기 브랜딩의 시대이기도 하고, 우리는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판매하며 살아가고 있기도 하고, 많은 광고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광고의 원리를 알게 된다면 여러 곳에 이를 활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광고를 하는 입장에서, 다양해진 매체 속에서 어떻게 최적화된 효율 좋은 마케팅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까란 질문에 대해 저자는 소액으로 해보라고 조언한다. 흔히 광고라고 하면 수백, 수천 만원 규모의 큰 돈이 들어가는 일이라 생각하지만 저자는 100만원을 기준으로 좋은 광고 채널인지, 어떻게 최적화를 해나갈 수 있는지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또한 실무를 바탕으로 본인이 경험한 것들을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기 때문에 이 책의 내용 전반은 마케팅 전문가가 아닌 관련 없는 사람이 보더라도 이해하는데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저자가 마케팅 관련하여 경험이 많고 또 스스로 여러 경험을 하려 시도한 모습들이 보여 책의 구성이 알차게 느껴진다. 

책은 크게 5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 번째 장은 자신이 갖고 있는 마케터라는 업에 대한 본질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두 번째 장은 100만원으로 어떻게 광고를 할 수 있는지 자신의 경험을 사례삼아 이야기한다. 3장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광고 트랜드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저자의 고민과 그 고민에 대한 현재의 답을 내놓는다. 4장과 5장은 좀 더 본인 경험을 녹여 마케터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방법과, 그리고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책의 제목은 <100만 원 마케팅>이지만 마케팅 전반의 저자의 성공과 실패의 경험, 고민, 예측이 담겨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의 단점을 굳이 꼽자면 마케팅의 개념서라기보단 저자 본인의 경험을 담은 에세이에 가깝다는 점이다. 책을 읽어보면 마케터가 아니라도 이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 알 수 있어 전반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을 만큼 쉽게 풀어쓰였고, 마케팅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보다 효율적으로 일을 해내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이것으로 마케팅에 대한 기본을 배우기란 어렵다. 

이 책은 마치 선배 마케터가 후배 마케터에게 일을 가르쳐주면서 실무와 별개로 알려주는 꿀팁과 같다. 활용서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다. 일을 대하는 마음가짐이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처법, 자신의 성공, 실패 사례, 업의 본질, 불안정한 미래에서 마케터가 살아남는 법 등 선배 마케터의 조언이 필요하거나, 한 분야의 업에서 오랜 경력을 갖춘 사람의 생각과 고민을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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