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엑셀 & 파워포인트 & 워드 2013 무작정 따라하기 - 필요할 때마다 쏙 뽑아 업무에 바로 쓰는 ㅣ 무작정 따라하기 컴퓨터
박미정.박은진 지음 / 길벗 / 2013년 10월
평점 :
엑셀&파워포인트&워드 2013 무작정 따라하기를 받았다. 무작정 따라하기, 이하 무따기에 대한 기억은 무척 익숙하다. 어릴 적부터 컴퓨터에 관심이 많아 서점에 가면 컴퓨터 관련 분야의 서적이 모여있는 곳에 기웃거리곤 했는데, 그때마다 무작정 따라하기, 무따기라는 명칭의 책이 항상 있었고,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던 덕분인지 신뢰가 가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하고 있는 업무가 IT분야이다보니 개인적으로도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워드는 땔래야 땔 수 없는 관계다. 하지만 굳이 IT업계가 아니더라도 문서 작성이나 가계부, 혹은 데이터 관리는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는 업무고, 또는 더 효율적으로 만들어주는 기능이다.
개인적으로도 공부를 할 때 있어서 실습을 중요하게 여기는 터라 무작정 따라한다는 방식이 마음에 든다.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은 정석대로 처음부터 하나하나 세세하게 이해하고 배우는 것이 좋지만, 실무에 활용하는데 있어서는 원하는 내용만 사용 방법을 아는 것이 딱 좋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에 기본기가 없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인 내용은 설명되어 있고,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크게 기본기와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구성된 것인데 기본을 정말 기본적인 내용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빠른 분석 기능으로 매출 현황 표시하기라던가 부분합으로 간단하게 요약 보고서 작성하기와 같은 목차 구성은 이 책이 갖는 가장 큰 장점이다. 바로바로 어떤 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에 대해 찾아볼 수 있고 공부할 수 있다.
책은 크게 엑셀과 파워포인트, 워드로 나뉘어져 있다. 예전에 두꺼운 문제집을 뜯어서 썼던 경험이 있는데, 엑셀&파워포인트&워드 2013 무작정 따라하기의 경우에도 각각 엑셀과 파워포인트, 워드로 분리하여 얇은 책으로 볼 수 있다.
처음에 하나부터 열까지 배워보는 것보다 실제로 어떤 식으로 활용하는지 배워보는 것이 초보자 입장에서도 오히려 좋을 수도 있다. 기능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게된다면 공부할 때 이해도 잘될 뿐더러 개인적으로는 동기부여 면에서도 큰 효과를 자랑한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은 그만큼 시작하는 것 자체가 낯설기도 하고 어려움을 의미한다. 엑셀&파워포인트&워드 2013 무작정 따라하기를 통해 기존에 MS 오피스에 어려움을 갖고 있던 사람이라면, 혹은 뭔가 효율적으로 데이터나 문서를 관리하길 원한다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