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지 않았어 지금 시작해 - 천만 명의 인생을 자극한 소유흑향의 1525 청춘사용법
노경원(소유흑향) 지음 / 시드페이퍼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우리는 항상 결정을 하기 전에 고민하는 것들이 있다. 너무 늦은 것은 아닐까. 주변 사람들은 너무 늦었다며 만류한다. 내 삶은 내가 살아가는 것이지 남이 살아주는 것도 아닌데 팔랑귀 때문인지 그 말에 혹해서 결국 시작하질 못한다. 지금의 우리, 아니 필자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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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지 않았어 지금 시작해는 블로거, 그리고 멘토로 유명한 소유흑향이 쓴 책이다. 그는 책에서 늦지 않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공부, 꿈, 도전, 여행. 우리가 항상 고민하고 결정하지 못하는 것들에 대해 '늦지 않았다'라는 말만큼 큰 도움이 되고 격려가 되는 말이 있을까? 그것도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 이야기를 해주는 것 만큼 말이다.


며칠 전에 내 블로그를 통해 한 사람이 꿈에 대해 질문을 한 적이 있다. 꿈이라는게 있고 그것을 행하면 정말 괴롭지도 않고 행복할 수 있느냐고. 나는 이렇게 답했다. 꿈이라는 것을 쫓고 행하는 것은 분명 즐거운 일이지만 남들과 마찬가지로 고난과 시련이 있고 언제든지 포기하고 싶어지는 상황이 마주한다고 말이다. 하지만 꿈이고, 정말 장신이 좋아하는 일이라면, 그리고 그렇게 마음먹는다면 힘들더라도 언제든 내일을 기약하고 회복하고 다시 웃으며 움직일 수 있게끔 하는게 꿈이라고 생각한다.


30, 40대가 되어서도 자신의 꿈을 쫓아 떠나는 이들이 많다. 나는 그래서 손석희 교수를 존경한다. 늦지 않았어 지금 시작해에서 얘기하는 것도 크게 다르지 않다. 무엇이든 마음먹고 하길 바란다면 늦은 것은 없다는 이야기다. 그가 10점대의 영어점수를 90점대로 올릴 수 있었던 근원에는 바로 자신감, 그리고 열정과 꿈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라고 생각을 해본다.


누구나 현실에 타협을 하고자 하는 유혹이 따른다. 흔히들 말하는 10분만, 5분만 더 자고싶다는 욕망도, 어제까지는 분명 아침에 일찍 일어나 운동도 하고 도시락도 싸고 출근을 하려고 했지만 막상 닥치면 현실에 타협해 운동을 포기하게 되고, 점심을 도시락이 아닌 컵라면으로 변경하게 된다. 하지만 결국에 뒤따르는 것은 후회다. 늦지 않았어 지금 시작해, 이 책에서 내 자신에게 말하고 싶은 말이다.


늦지 않았어 지금 시작해에서 소유흑향은 자신의 목표를 어디든지 붙여두라고 한다. 그리고 타협하지 말라고 한다. 그렇게 붙여둔다면 자신의 목표를 향해 어떻게 해서라도 움직여나가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순히 마음속에 품고 어기적거리다가는 우리는 점점 현실의 벽에 마주쳐서 단계를 '현실에 맞게' 낮추게 된다.


늦지 않았어 지금 시작해에서 늦지 않았다는 말은 언제든 시작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지금에서라도 시작을 하고 꾸준히 목표를 향해 달려가다보면 목적지를 향해 다다를 수 있다. 단순히 늦지 않았어 지금 시작해라는 책은 소유흑향의 공부법이나 비전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담, 그리고 통찰을 이야기해주고 있어 더욱 공감이 간다. 진솔한 그의 말에 동감이 가는 것은 나 역시 저자가 겪었던 갈등, 그리고 문제에 와있기 때문이고, 이 책을 통해 결정을 내릴 수 있으리라는 믿음 때문이 아닐까? 무엇이든 마음먹기 나름이지만, 이왕 먹을 마음 굳세게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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