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도 프로처럼 만드는 플러터 앱 개발
이정주 지음 / 디코딩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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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책은 <초보자도 프로처럼 만드는 플러터 앱 개발>이다. 보통 앱 개발이라고 하면 나는 게임과 관련된 유니티나 언리얼, 코코스, 고도 엔진을 많이 듣지만, 옆 동네 앱/서비스 개발은 경우 요즘 플러터가 핫하다고 한다. 앱개발 경험은 없지만 게임만 하더라도 안드로이드와 iOS를 각각 대응하는 것이 힘든데, 플러터는 앱 개발에 있어 iOS, Android뿐만 아니라 macOS, Lunux, Web 등의 멀티 플랫폼을 Dart라는 하나의 언어로 대응 가능하다고 한다.


플러터(Flutter)는 구글이 만든 프레임워크다. 앞서 말한 것처럼 멀티 플랫폼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빠르게 서비스를 만들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합한 도구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테스트하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그 무엇보다 좋은 것은 앱을 직접 만들어보는 것인데, 그 중 첫 관문이 어떤 OS에 서비스할 지 정하는 것인데 플러터는 그 고민의 과정을 없애준다. 한 때는 구글에서 간을 보다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들이 있었으나 지속적인 개편과 개선을 거쳐 이제는 꽤나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플러터 자체는 앱 개발 프레임워크이고, 마찬가지로 구글에서 만든 Dart 언어를 알아야만 제대로 사용할 수 있다. Dart와 플러터 모두 구글에서 만들었기 때문에 호환성은 당연한 이야기고, 니즈가 같기 때문에 서로에게 필요한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는 점도 플러터의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러므로 플러터를 배우기 위해서는 플러터 자체만 익숙해질 것이 아니라 그에 필요한 언어인 Dart도 배워야 한다. 책 <초보자도 프로처럼 만드는 플러터 앱 개발>은 Dart와 플러터 전반에 대해 다루고 있고, 실제 앱 개발 과정을 겪어보게 함으로써 보다 쉽게 익숙해질 수 있도록 돕는다는 장점이 있다.


책은 크게 3개의 파트 또는 5주차의 과정으로 나눌 수 있다.


PART 1 플러터 여정의 시작: 준비물 챙기기

PART 2 플러터 여정의 중심: 빠르고 정확한 앱 개발하기

PART 3 플러터 여정의 끝: 파이널 프로젝트로 마무리하기


첫 주차와 두 번째 주차에서는 오리엔테이션으로 플러터의 개념과 그것을 사용하기 위한 기반 지식들을 다루고, 세 번째 주차부터는 본격적으로 플러터를 이용해 무언가를 만들기 시작한다. 


Week1: 개발환경 설정 및 플러터 개념 알기

Week2: 다트 핵심 문법 학습하기

Week3: 앱 개발 과정 빠르게 훑어보기

Week4: 앱 개발 과정 정확하게 톺아보기

Week5: 파이널 프로젝트 및 배포/출시


그 과정에서 독자는 실제로 무언가 만들어보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간단하게 매일매일 고양이 사진을 올리고 확인할 수 있는 앱부터, 모든 앱에 있는 회원가입 기능, 네비게이션 UI, 전국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앱까지 단순히 코드와 기능만 배우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무언가를 만들어나가며 익숙해질 수 있는 책이라는 점이 플러터를 개발로 처음 배우는 이들에게도, 이미 개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상태에서 플러터를 접하는 이들에게도 좋은 구성이라고 보여진다.


앱 개발을 준비중인 사람이라면 플러터는 빠르고 생산적이고 유연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개발을 어느 정도 해온 사람이라면 쉽게 배울 수 있을 만큼 직관적인 프레임워크와 언어로 구성되어 있지만, 조금 더 쉽고 빠르게 접근하고 싶다면 이번에 소개한 책 <초보자도 프로처럼 만드는 플러터 앱 개발>가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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