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전쯤 나고야지방으로 부모님과 여행간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때 묵었던 여관의 주인아주머니께서 상당히 친절하셨던데다 좁다랗지만 아담하면서도 특이한 구조의 다다미방에서 가족들이 나란히 누워 자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때 그 곳에서의 추억이 너무나도 좋았던터라 부모님도 꼭 한번 다시 가고싶다고 하실정도였는데.. 지금은 제가 직장일에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여유가 생기질 않네요. 몇년전까지도 여관 아주머니와 연락도 하면서 꼭 한번 다시 가겠다고 약속까지 했었는데. 부모님께 제가 죄송스러워집니다. 당시엔 부모님 당신들의 경제력으로 함께한 것이라면 이번엔 제가 보답의 여행을 꼭 같이 한번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건강할때 많은 구경해보고싶다고 하시는 부모님. 자식들 뒷바라지 힘쓰느라 제대로 쉬지도 여행하지도 못하셨던 아쉬움을 지금 마음껏 누리시며 멋있게 사시게끔 저도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같이 또 다다미방에서 누워서 오붓하게 대화나누는 시간이 빨리 왔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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