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의 폭넓은 지지가 없는 대규모 토목사업계획은 실현되기 쉽지 않습니다. 과거의 개발계획이 실현될 가능성이 있는지를 따질 때에는 이러한 민간의 여론이 존재하는지를 꼼꼼히 살펴야 하겠습니다. 반대로말하면, 이러한 민간의 지지 없이 과거의 개발 계획이 되살아날 경우에는 비리가 개입되어 있는지 의심해볼 필요도 있습니다. - P68
싱크홀·지반 침하는 단순한 부실시공을 넘어서 그 지역이 애초에연약지반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인천·부산·양산처럼 대규모로 간척지를 조성해서 신도시와 공단을 조성했거나 연약지반에 신도시를 조성한 지역에서는 지반 침하 우려가 진작부터 제기되었고, 실제로 지반 침하 현상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기도 합니다. 1기 신도시 가운데에는 일산신도시에서 지반 침하 현상이 자주보여서 신도시 주민들의 걱정이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P256
어떤 지역에 투자하려고 할 때는 지도 애플리케이션의 위성사진 모드를 꼼꼼히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위성사진에 초록색으로칠해져 있는 부분을 녹지라고 넘기지 말고, 구글맵에서 확인하는 것을 습관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현장에 직접 찾아가서 그 근처에 군 부대가 있는지, 개발이 불가능한 급경사지인지, 맹지인지 등을확인하는 버릇을 들여야 합니다. - P29
도시기본계획에는 희망과 현실이 뒤섞여 있습니다. 도시기본계획에 실려 있다고 해서 모두 실현되는 것은 아니고, 또 모든 것이 희망에 그치는 것도 아닙니다. 무엇이 실현되고 실현되지 않을지 가려낼 수 있다면, 도시기본계획을 포함한 각종 도시계획은 유용한 투자정보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P45
한강과 서해안을 잇는 아라뱃길은 길게 보면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와 식민지 시기를 거쳐 현대 한국 정부가 비로소 완성시킨 1,000년짜리 프로젝트입니다. (행정의 연속성 or 행정의 관성) - P47
도시기본계획을 따라 투자할지, 아니면 현지를 답사 임장한 결과를 믿을지는 투자하는 분들이 판단하면 됩니다. - P107
한국에서는 지명을 이용해서 재난위험을 예측하고 부동산 가치를 확인하는 방법이 사용되지 않는 것같습니다만, 한번 시도해보아도 좋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