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일단 가고봅시다! 키만 큰 30세 아들과 깡마른 60세 엄마, 미친 척 500일간 세계를 누비다! 시리즈 1
태원준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엄마 상태를 물어보거나, 혹은 뭘 결정할 때 그냥 괜찮다, 네 마음대로해라, 같은 말 대신 엄마 진짜 마음을 얘기해줬으면 좋겠어."
워낙 속말을 잘 내뱉지 않는 엄마였다. 엄마는 이미 충분히 능동적으로, 또 열정적으로 여행을 즐기고 있었지만 무언가를 결정해야 할 때 대부분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라는 대답을 던졌다. 그래서 어떤 때는 엄마의 진짜 마음을 알 길이 없었다. 얼굴은 별로라는 표정인데 말은 괜찮다고 하니 나도 어째야 할지 알 수 없었던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