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최애 다산어린이문학
김다노 지음, 남수현 그림 / 다산어린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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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마음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예비 초5 딸들과 함께 읽어보고 싶던 책.
특히나 딸들이 ‘아홉살 하다’, ‘하다의 황천행 돈까스’, ‘비밀 숙제’, ‘비밀 소원’ 등 김다노 작가님 책을 너무 좋아했던 터라 작가님 신작 소식이 참 반가웠다.

책을 받아 든 순간, 눈에 확 들어오는 풋풋한 표지 그림(#남수현)에 기대감이 무척 상승되었다. 삽화도 하나하나 마음이 설렐 정도로 예뻤다.
제목도 상반되는 낱말이 함께 쓰여 어떤 이야기일까 궁금증이 더해졌다.

초등학교 6학년 1반 친구들의 성장 이야기가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다시 봄이라는 계절의 흐름 위에 그려진다.
계절에 따른 이 다섯편의 이야기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펼쳐진다.
이야기 속 주인공들은 다양한 인간 관계를 맺어가면서 천천히 자신만의 속도로 상대방을 살피고 알아나간다. 그 과정에서 나다움을 찾고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알아가며 성장해 나간다.

책을 읽는 동안 6학년 시기의 어린이들에게 몽글몽글 피어오르는설렘의 감정을 순수히 인정하고 또한 타인의 감정 또한 존중하는 법을 배우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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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와 미지_봄
"다른 사람의 시선보다 '너'가 더 신경 쓰이기 시작했어!"

📚눈인사를 건넬 시간_여름
"마냥 어렵기만 한 거절, '싫다'는 말을 어떻게 하지?"

📚그리고 한 바퀴 더_가을
"포기하려 해도 기어이 다시 시작되는 설렘"

📚확신의 확률_초겨울
“누군가에게 첫눈에 반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

📚최악의 최애_겨울
"나에겐 최악이어도, 너의 최애니까. 그리고 나의 최애는 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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