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0년 전 5월에 여덟단어를 읽고 너무 좋았던 나머지 남편과 지인들에게 마구마구 추천했더랬다. 첫 출간으로부터 10년 만에 새 옷을 입고 개정 출간되었다.첫 출간 당시 책임 편집자님이 출판사 대표로 새로운 출판사에서 개정 출간한 것이다.‘책은 도끼다’에서도 그랬지만 ‘여덟 단어’를 읽으며 박웅현님의 삶의 철학과 문화 예술의 향유와 통찰에 감동과 감탄을 했었다.이번 #여덟단어2023개정판(#인티앤)을 다시 읽으며 10년 전의 감동에 더해 그때 다 깨닫지 못한 진리가 더 진한 여운으로 다가온다.‘인생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라는 부제 아래 -자존(自尊)-본질(本質)-고전(古典)-견(見)-현재(現在)-권위(権威)-소통(疎通)-인생(人生)인생을 바로 세우기 위해 변치 않는 여덟 가지 화두를 중심으로 한 저자의 깊은 사유가 녹아있다.“여덟 개로 쪼개놨지만 모든 단어는 결국 연결되면서 하나의 방향으로 나아갈 겁니다.(p.8)”라는 저자의 말처럼 각 장을 읽어 나갈 수록 ‘결국 하나로 귀결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이 책은 성인으로서의 나의 삶에도 큰 울림과 깨침을 주지만, 자녀들에게 물려줄 가치를 정리하고 어떻게 전할지에도 커다란 힌트가 된다.(그런 점에서 웬만한 양육서 보다 백배 천배 유용하다! 이 책은 나의 딸들이 중학생 정도 되었을 때 꼭 N회독 하게 할 것이다!!!)그리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는 삶의 방향을 잡는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나침반이 될 것이다.10년 전 그때처럼 나는 이 책의 가치에 대해 주변에 설파하게 될 것이다.덧) 한가지, 딱 한가지 아쉬운 점을 꼽자면 책 속 사진 자료들이 컬러—>흑백이 된 것이다. 덕분에 책은 컴팩트해졌지만, 컬러가 주는 생동감이 반감된 것. 하지만 검색해 보면 되니…^^ 그래서 책 읽다가 손이 좀 바빠지기는 한다;;#도서제공 #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