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서 온 외계인 보고서 - SF 우주선부터 인조인간까지
박상준 지음 / 을유문화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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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의 미래를 다루고 있는 SF소설이나 영화들은 생각을 확장시켜주는 독특한 상상력과 더불어 현재 인류가 보여주고 있는 행보들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만들었다. 그래서 그런 점들은 SF작품에 더더욱 매력을 느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화려한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표지부터 시선을 끌었고, 아직 SF작품을 많이 읽어보지 않은 SF초보(?) 독자는 관련 작품이면 뭐든 관심이 생겼고 그래서 이번 서평단을 신청하게 되었다.

 이 책은 소설이나 영화와 같은 매체에서 등장한 SF의 실현 가능성, 현재 과학적 업적 상태,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책에서는 만화, 소설, 영화 등등 정말 다양한 SF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내가 접하지 못한 작품들이 많아서 다 찾아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슐러 르 귄, 류츠 신 등등 평소 관심만 가지고 있던 작가와 작품 외에도 몰랐던 SF 작품들을 이 책을 통해 접하면서 SF에 더욱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책이 아닐까 싶다. SF의 세계가 정말 깊고 다양하단 생각도 들었고.

 과학에 문외한인 나도 부담감 없이 SF에 흥미를 불러일으키면서 SF에 관심이 없었던 사람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접근 가능한 책이 아닐까 싶다.

 

6p

우리의 미래가 지금보다 더 나아지려면 사회 구성원들의 과학 문해도 수준이 더 올라가야 한다고 믿는다.

 

20세기가 과학적 상상력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윤리적 상상력의 시대다.

 

202p

인간은 과연 스스로의 정체성을 어디에 두고 있느냐는 논쟁을 피할 수 없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호모 사피엔스라는 생물적 특징인지, 아니면 인간만이 지닌 이성과 사고 능력인지, 혹은 둘 다여야만 하는지를 결정해야 하는 것이다.

 

248p

인간이 과학 기술을 낳았듯이 다시 과학 기술이 새로운 인간을 낳는 것이다.

 

268p

20세기 과학 기술 문명이 낳은 총체적인 문제들은 결국 과학 기술 그 자체에서 해결책을 찾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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