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데이아> 남편에 대한 복수로 자식을 살해한 비정한 어머니의 표상이지만, 현대적으로 읽는다면 인간으로 취급받지 못했던 고대그리스 시대에 온갖 마술과 주술에 능했던 유능한 마녀다.(딱히 여성직업이 없을때니 최고의 직업 아닌가?)극중에 그녀의 주도면밀함, 목표한 바를 꼭 이루는 집념, 남편에게 순종만 하지 않는 주체적인 면들이 다 나온다. 이걸 모성 관점에서, 일부종사하는 가부장제의 순종적 프레임으로 읽으면 패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