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러의 인간이해 - 세 가지 키워드로 읽는 아들러 심리학
알프레드 아들러 지음, 홍혜경 옮김 / 을유문화사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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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 이론은 전반적으로 많이 소개되어 있고 교육, 상담 분야에서 많이 쓰이므로 새로운 내용이 많진 않았다.
다만 1부 7장 남성과 여성의 관계는 놀라웠다. 지금 페미니즘에서 얘기하는 기본이 거기 다 들어있었다. 지금껏 아들러를 칭송하고 인용했던 사람들이 이건 왜 언급하지 않았는지 의문이다. 버지니아 울프를 읽지 않아도 레베카 솔닛을 들먹이지 않아도 심리학계 거장이 이미 다 정리해 놨잖아! 여성다움, 남성다움은 사회가 편협하게 만든 일종의 틀일 뿐이라고.. 여성이 업무나 성과 면에서 열등한게 아니라 그렇게 보여졌고 길들여 와서 그냥 포기하고 순응해왔을 뿐이라고!!
어쩌면 모든 문제의 해답은 이런 고전, 명저에 다 들어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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