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 한니발 이야기 1 - 사막의 사자 하밀카르
파트리크 지라르 지음, 전미연 옮김 / 한길사 / 2001년 7월
평점 :
품절


패자의 역사는 승자의 역사보다 더 흥미를 불러 일으킨다. 카르타고의 역사가 그러했고, 패배한 한니발 장군은 너무나 안타까웠다. 이 책을 알게된 순간 별다른 망설임없이 3권을 한꺼번에 주문한 것은 순전히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2권' 덕분 이었다. 하지만 1권만을 읽었다면 2,3권은 보지 않았을 것이다. 한니발이 등장하는 2권까지는 혹시 모르겠다. 비슷한 역사적 사실을 이렇게 다르게 서술할 수 있다니.....

웅대한 스케일도 흥미도 없었다. 한니발이 알프스를 넘을때도 죽을 고생을 해서 넘고 난 후에도 아무런 느낌도 없었고, 자마회전에서 패해 완전 몰락했을 때도 안타까움은 들지 않았다. 안타깝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