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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의 힘 - 매일 모으는 성공의 조각
유근용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포스트잇으로 할 수 있는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
간단한 메모를 해서 떼었다 붙였다 하기 위해 만들어진 포스트잇.
<메모의 힘>에서는 그 포스트잇으로 감사편지, 가계부 등을 메모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모두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는 활동은 아니다.
작은 노력으로 꾸준히 한다면 예상치 못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활동이다.
이렇듯 이 책에서는 '기록'라고 하면 다이어리 관리 등 꾸준히 꼼꼼하게 해야하는 거창한 것을 떠올리기 마련인 활동들을
'메모'라는 이름 하에 간단하고 바로 실천할 수 있는 활동으로 바꿔준다.
우리가 자기계발 서적을 읽으면서도 자기를 계발하지 못하는 것은 뻔한 이야기이고, 내가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작은 깨달음도 메모로 남겨 항상 지켜보고 실천할 수 있는 의지를 갖도록 하고 있다.
게다가 '기록, 메모를 잘 한 사례'라고 하면 으레 떠올리기 마련인 예쁜 글씨도 이 책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평범한 남학생이 썼을법한 글씨체를 그대로 사진 찍어 책에 실으며, "너도 할 수 있어!"라는 마음이 들게 한다.
그렇게 실천하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키고, 실천을 돕는 방법들이 이 책에 나와있다.
1. 자투리 시간 활용 실천 방법- 의미 없이 흘러가는 시간을 잡아라!
5분, 10분, 15분의 시간이 남았을 때 할 수 있는 일들을 적는다
- 5분 안에 할 수 있는 것: 가족에게 전화하기, 감사일기 10개 쓰기, 와이프에게 포스트잇 편지쓰기, 핸드폰에 저장된 명언 한 번 씩 읽기
- 10분 안에 할 수 있는 것: 다이어리 살펴보고 업무 파악, 독서노트 한 번 훑어보기, 에버노트에 저장해놓은 좋은 글 읽기, sns에 댓글 달기
- 15분 안에 할 수 있는 것: 책 한챕터 읽기, 연락 자주 못했던 분들께 연락하기, 나에게 도움 주었던 지인에게 엽서 쓰기, 팔굽혀펴기 100번, 내 생각 글로 표현하기
2. 독서노트 기록 실천 방법- 실천 없는 독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독서는 죽은 독서다!
- 책을 읽고 밑줄을 치거나 표시를 한다.
- 밑줄 친 내용을 모두 옮겨 적으려 하지 않는다.
- 마음에 와닿는 문장 5개만 뽑아서 적는다.
- 5개의 문장 중 가장 먼저 실천할 내용이 있는 1개의 문장을 정한다.
- 그것을 실천하고 또 실천한다. 될 때까지
++ 여기 책에 자신의 생각을 포스트잇으로 써서 붙이면 나중에 볼때에도, 날아가는 생각을 잡기에도 좋을 것 같다.
3. 좋은 습관 갖기 실천 방법- 어둠과 같은 나쁜 습관을 좋은 습관이라는 빛으로 없애자!
- 갖고 싶은 습관을 번호 매겨 기록한다.(1. 매일 글쓰기, 2. 악필교정 20분, 3. 신문읽고 스크랩, 4. 운동)
- 실천한 것들의 번호를 해당 날짜에 기록한다.
- 월말에 친해진 습관과 친해지지 않은 습관을 파악하여 친해지지 않은 습관은 다음 달 최우선 순위로 잡는다.
++ 다이어리에 활용했다고 나와있지만, 다이어리가 익숙하지 않다면 그냥 탁상 달력에 기록하는 것도 좋겠다.
4. 아는 만큼 보이는 여행 실천 방법- 입체적 책읽기의 완성은 여행이다!
- 여행지와 관련된 책을 읽는다
- 메모를 한다
- 여행지에 가는 동안 자신이 배운 것을 나눈다.
- 현장에서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한다.
- 수없이 마주치는 정보,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문장이나 표현 등을 메모지에 글로 붙들어 놓는다.
<포스트잇에 메모한 뒤 지도에 붙이는 방법도 있다.>++ <런던을 속삭여줄게>책에서 목차가 그러했다. 나도 그런 여행기를 쓰고 싶었는데,,,
<여행 중에 만나는 인상적인 소리를 담아두는 방법도 있다.>
- 여행과 관련된 영화를 감상한다.
마지막 4번은 꼭 실천해서 언젠가는 나도 여행책을 써야겠다.
메모와 실천하는 힘에 대한 책을 읽어보았으니 나도 열심히 실천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야겠다.
그동안 강의 듣고 실전하는 것은 이미 다른 사람들도 인정한 만큼 변화가 빨랐지만
책 읽고 실천하는 것에는 소홀했던 것 같다.
아직 늦지 않았으니 이제부터라도 하나씩 변화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