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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엔젤의 마지막 토요일
루이스 알베르토 우레아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19년 12월
평점 :

암선고를 받고 마지막 토요일을 준비하는 빅엔젤
생일 일주일 전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장례식을 준비하며 자신의 생일과 죽음을 함께 준비하는....
그런데 왜 나는 주인공이 여자일거라고 생각했을까?
빅엔젤이라서?
나도 모르게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나보다.
이것 외에도 소설의 부분부분마다 고정관념을 깨주는 부분이 있었다.
나름 많은 입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군!

목차를 보면 각 장의 분량이 균일하지 않고 많은 차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각 이야기가 시간의 흐름 순으로 엮인 것이 아니라
사건의 순서와 상관없이 나름의 순서로 나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각 장을 읽는 재미가 다양하게 느껴진다.
각 장은 인물 위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정말 많은 인물들이 나온다.
그래서 이 인물을 마지막 부분에 리틀엔젤이 장례식 때 정리한 그그림으로 설명한다.
옛날에 인물이 많이 나오는 고전작품을 읽을 때 인물관계도랑 내용을 정리하던 게 새록새록 기억이 났다.


예전에 책을 읽을 때 어느 부분만 고딕체로 되어있어서 이상하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여기를 보니 스페인어로 된 말은 고딕체라고.
지난번 읽었던 그 책도 앞부분 일러두기를 다시 살펴봐야겠다
모든 부분을 꼼꼼하게 읽어야 하는구나!!

앞서 말했던 인물관계도~
이걸 먼저 보고 책을 읽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