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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눈으로 보면 다른 세상이 열린다 - 영화와 소설, 역사와 철학을 가로지르는 수학적 사고법 ㅣ 내 멋대로 읽고 십대 4
나동혁 지음 / 지상의책(갈매나무) / 2019년 9월
평점 : 
몇십년동안 수학 과목의 추천도서로 존재해온 <수학귀신>
중학생이 읽기에는 어려운 선행의 내용이 있음에도 1위를 굳건히 지켜온 것은 수학의 개념을 다룬 다른 책들이 없어서였던 것 같다.
그러나 하나둘 생겨나는 수학에 관한 책들은
이젠 어느 학년에 어떤 단원에서 나오는지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주기로 했나보다
그리고 논술까지도!
교과과정 연계의 윗부분에 나온 수학노트는
수학개념과 그추천 영화나 소설, 역사나 철학을 바탕으로 생각해볼거리를 던져준다.
ㅡ 공리가 완전하지 않다면 우리가 공리를 신뢰해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ㅡ 여러분에게 혹은 여러분이 속한 사화에 칠요한 공리는 무엇일까?
ㅡ 수학의 논리구조를 사회 구성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을까?
ㅡ 모든 사람은 자기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행동한다는 게임이론의 전제는 타당할까?
ㅡ 죄수의 딜레마에 빠지지 않고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사회적 동기는 무엇일까?
ㅡ 사회문제를 수학적으로 모델링할 때는 어떤 태도가 필요할까?
ㅡ 사회문제를 수학적으로 모델링해서 득이 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찾아보자.
ㅡ 일상생활과 수학에서 동시에 쓰이는 용어를 찾아보고 그 정의와 쓰임이 어떻게 다른지 찾아보자
ㅡ 법률용어에 포함돤 용어의 정의를 찾아보고 그에 따른 순작용과 부작용을 생각해보자
ㅡ 기하학을 이용한 과학이론을 더 생각해보자
ㅡ 스마트폰이 일상화된 시대, 종이지도를 보는 능력이 여전히 필요할까?
ㅡ 지도 도해력을 통해 분석가능한 일상의 문제를 떠올려보자
ㅡ 게임을 비롯해 자도를 보고 공간의 특징을 이해했던 경험을 찾아보자
ㅡ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수량화를 사용한 사례를 알아보고 그 기준이 타당한지, 문제점은 없는지 생각해보자
ㅡ 의견이 갈리는 구체적인 주제를 정한 다음, 통계자료를 통해 문제를 분석해보자
ㅡ 위 문제를 분석할 때 통계자료로 파악이 불가능한 고려요소는 없는지 살표보자.
ㅡ 성별임금격차가 심각하다는 주장과 성별임금격차는 과장됐다는 주장 중에 더 타당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을 선택한 후 이유를 설명해보자.
ㅡ 논란이 많은 위인을 선택해 어릴 적 읽었던 전기의 내용과 새로 알게 된 지식을 비교해보자.
ㅡ 나이팅게일이 계속 백의의 천사로만 알려진 이유를 생각해보자.
ㅡ 남성이 여성보다 수학실력이 우수하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ㅡ 통계자료로 드러난 현상이 시간이 지나면서 뒤집힌 사례가 있는지 찾아보자
수리논술 채점과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심도깊은 사고를 해여하는 논술문재들을 제시한다
수학토론이 아니더라도 일반적인 토론에서도 쓸 수 있는 논제들이다
추천사에 '다양한 상황에서 수학적 사고력으로 문제를 바라보면 어떤 새로운 차원이 펼쳐지는지 흥미롭게 소개한다.' 라고 나와있는데
토론을 할때 수학적 지식, 수학적 자료들의 필요성을 느끼게 하는 논제들이기에 수학적 사고력 활용을 습관화 할 수 있는 기회이다!
그리고 사회나 과학과 같은 다른 과목의 지식을 필요로 하는 논제들도 있어서 융합수업을 하는 데에도 핵심질문으로서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제시된 영화와 책들을 읽는 방법으로 차근차근 자기것으로 만들어 가면 좋겠다.
각 장은 도입과 제재 설명, 수학과 연관성을 설명하는데 제재설명을 보고 생각하는 것보다는 스스로 원작을 보고 핵심내용을 파악하게 하는게 더욱 교육적이고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방법일 것 같다. 원작을 보고 파악한 내용을 제재설명과 비교해보는 방법도 좋겠다.
제시된 원작들은 다음과 같다.
영화: 월-E, 이미테이션게임, 라이프오브파이, 21그램, 스모크,
드라마: 라이어게임, 라이브,
책: 장미의 이름, 신곡, 3개의 식탁 3개의 담배, 82년생 김지영, 아주 친밀한 폭력
대동여지도ㅡ 역사? 영화?
나이팅게일.ㅡ 책?
몰랐던 작품들도 읽어보고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이미 봤던 영화나 책도 수학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읽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