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의 3천만원 4 - 여의도의 타짜들, 완결 허영만의 3천만원 4
허영만 지음 / 가디언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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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의 3천만원은

식객으로 유명한 만화가 허영만이 주식투자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3천만원이 1년 후 얼마가 되어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시작한 이야기.

강호의 고수, 여의도의 타짜들은 어떤 투자 이력과 경험을 갖고 있을지 알려주는 책으로 1,2,3편은 날카로운 주식 격언이 주된 내용인 것 같고

4편 여의도의 타짜들은 성공 투자가들의 생생한 인생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이러한 만화와 더불어 각 장의 끝에는 3천만원으로 시작한 투자의 매주, 매달 실적들이 나와있다.

물론 혼자서 시도하는 것은 아니고, 주식을 잘 아는 자문위원들과 함께 3천만원을 굴려나가는 것이다.

그렇지만 얼마 전 나왔던

<커피 한 잔 할까요?>,<꼴>을 떠올리며

허영만 작가가 정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재능이 있는 작가라는 것을 생각하며 새삼 감탄하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허영만 작가와 자문위원단들의 투자는 31.92%의 수익률을 보이며 3천만원을 37,951,661원으로 만들어냈다.

사실 4편부터 읽는 상황이라 이게 진짜 돈을 가지고 하는 투자인지 어떤 구조인지는 정확하게 알지 못한 채 책을 읽어나가며 깨달음을 얻었다.

아마 3천만원을 5개의 계좌로 나눈 뒤 각자 그 돈을 운용하는 모습을 담은 것 같다.

그리고 각각의 계좌를 담당하는 자문위원들은 저마다의 투자 특징이 드러났다.


1편은 주식에 빠지다

2편은 타이밍을 잡아라

3편은 꼼수는 기술, 매도는 예술

이라는 제목으로 나와있는데, 1편을 보면 각 계좌를 담당하는 사람의 특징이 나와있을 것 같다.

자신에게 맞는 유형의 자문위원을 따라가며 비슷한 방식으로 투자를 하면 많이 배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각 계좌별로 매달 실적을 비교, 분석한다.

이렇게 그래프로 나오니까 약간 게임같기도 했는데

이 책 첫부분의 유의사항과 마지막 부분의 작가의 말을 보니

이 책의 내용은 2주 전의 일이기 때문에 이에 따라 투자하는 것은 책과 다를 수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나,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했다는 것을 보니 실제로 투자를 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더욱 흥미로웠다.

그리고 연재를 조기종료했다는데, 그럼 3천만원을 1년 투자한 게 아니라 더 짧은 기간을 운용한건데 그만큼의 수익을 얻은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책의 마지막 권을 봤는데 앞의 내용을 보고 싶어진 건 이 책이 처음이다.



그 이유에는 설정에 대한 궁금함도 있겠지만

이 책이 스토리 전개보다는 에피소드 형식으로 이루어져있고,

다양한 정보를 전달해준다는 것이 클 것이다.

각 시기의 주식 투자 상황을 보여주며 매수매도 과정에서의 수익과 손실을 바로 보여주는 재미도 있지만

투자를 할 때 각 회사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는 것,

각 회사에 가보고 현재 상황과 다음분기상황을 예측한다는 것을 통해 주식도 엄청난 공부를 하고, 정치경제상황 등 많은 것을 함께 보아야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과연 할 수 있을까...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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