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의 캘리북
이외수 지음 / 해냄 / 2018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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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를 가르쳐주는 책이나

캘리그라피 완성본을 모은 작품집은 본 적 있지만

캘리북은 처음이었다.

엽서책 같은건가? 어떤 느낌일지 신기하고 기대되었다.



 

그렇게 호기심을 가지고 열어본 캘리북.

마치 작은 상자를 열듯이 표지처럼 구성된 뚜껑을 열면

알록달록한 작품들이 기다린다 

저기 센스있게 마련된 빨간 끈을 잡아당기면 

캘리그라피가 쓰인 엽서들을 꺼내기 쉬워진다.




 

이렇게 좋은 말들로 가득한 캘리북.

앞면만 봐서 좋은 말을 예쁘게 쓴 것만 있는줄 알았는데

뒷면에 이런 글이 쓰여 있었다.

카드마다 다른 내용이라서 길이는 서로 다른데

어쨌든 캘리'북' 이라는 특성에 맞게 책 처럼 짧은 글을 담기도 했다.

앞면의 캘리그라피 작품과 뒷면의 글씨가 잘 어울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좋은 말들이 담겨있다.



 

그리고 앞면의 캘리그라피에는 글씨만 있는 것이 아니다.

ㅇㅁㅂㅎㅍ같이 닫혀있는 자음에는 알록달록 색칠도 되어있는데

글의 내용에 걸맞는 색을 가지고 있다.


뒷면의 글 옆에는 항상 그림이 있는데

나뭇잎을 가지고 그린듯한 그림이다.

사물 이어그리기랄까?



 

작가가 고른 문구와 그에 맞춘 글.

작가의 상상력으로 본 나뭇잎 등

캘리북이라는 신선한 장르를 잘 열어준 것 같다.





 

어울리는 한장씩 선물을 해도 좋을 것 같고,

액자같은데에 넣어 전시를 해도 좋을 것 같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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