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친절한 문학 교과서 작품 읽기 : 고대 가요.향가.고려 가요 편 이토록 친절한 문학 교과서 작품 읽기
하태준 지음 / 다산에듀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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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생들은 텔레비전 프로그램이나 유튜브 동영상에 익숙해서

시각으로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설민석 강사의 역사 강의가 주목받게 된 것이고

비주얼씽킹과 같은 새로운 교수법이 생겨나고 있다.

이렇게 학생들에게 친숙한 그림을 통해

학생들이 낯설게 느낄 고조선, 고구려, 백제, 신라, 고려의 문학작품을 접하게 하는 책이 바로

<이토록 친절한 문학교과서 작품 읽기>이다.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고전 운문 작품을 400장의 그림으로 설명하고 해석해주는 책으로

시대별로 고대가요, 향가, 고려가요로 장을 나눈 후

각 작품마다

배경설화, 작품 해석, 핵심정리의 세 부분으로 나뉘어 설명하고 있다.




보통자습서라면 이렇게 나오면서 한 권에 많은 작품을 담았겠지만

작품 하나하나 설명을 하며

고대가요에서부터 향가, 고려가요까지 다룬 것이 

<이토록 친절한 문학교과서 작품읽기> 시리즈의 1권이고

이후의 내용은 2,3권에서 이어진다는데

2,3권의 내용도 궁금하다.




어쨌든 1권인 고대가요, 향가, 고려가요 부분에서는

작품의 구절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부분부분으로 나누어 그림으로 해석하고




다양하게 해석되는 내용은 모두 제시하여 학생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게 하였다.

사실 천년도 더 전에 지어진 작품이기 때문에 정확한 해석은 아무도 알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사람들이 다른 역사적 사실이나 당시의 문화에 대한 지식으로 미루어보아

대부분의 사람들이 맞다고 생각하는 것을 교과서에 싣는데,

이렇게 여러 해석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해보게 하는 것도 교육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당시의 고증을 열심히 해서

가야에 왕 제도가 만들어지던 시기에

어떤 집에서 살았는지까지

설명을 해주어

국어 뿐만 아니라 역사적 지식도 알려주는 효과를 보인다.





남아 있는 작품이 별로 없는

고조선, 고구려, 백제, 신라, 고려 시대를 다뤘으니

이제 남은 것은 조선시대인데,

시조, 민요, 한시, 가사들은 어떻게 풀어갈 지.


<문학교과서 작품읽기>라고 했는데,

고전 운문만 다루는 것인지

산문도 4권 이후로 다루는 것인지 기대된다.

국어가 어려운 고등학생에게 추천한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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