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읽는 엄마
신현림 지음 / 놀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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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 <시를 잊은 그대에게>의 공통점은?

<시 읽는 엄마>, <그대를 듣는다>와 같이 2탄이 나온 시 에세이라는 것!

이런 장르는 최근에 처음 접했는데

그냥 접근하기에는 어려운 시집을 작가의 경험을 토대로 설명해준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 중 <시를 잊은 그대에게>와 <그대를 듣는다>는 강의식으로 진행되어 강의원고를 보는 느낌이라면

<시 읽는 엄마>는 엄마로서의, 엄마를 보는 작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어쨌든

이 책은 세계적인 고전 명시와 현세대의 세계 명시, 한국 대표 시인작품과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시인의 좋은 작품들로 이루어져

다양한 시와 시인을 만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책의 차례는 이러하다.

어린 딸을 혼자 키우며 겪은 일들을 쓴 1장. 딸아, 너와 닿으면 희망이 보여

딸이 좀더 자라서 생겨나는 생각들을 쓴 2장. 가끔은 엄마도 위로가 필요해

작가의 엄마를 떠올리며 쓴 마지막 3장. 엄마, 곁에 계실 때 더 잘해드릴걸

의 3장으로 이루어져있다.

시인이자 베스트셀러 에세이 작가, 그리고 사진작가인 저자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알고나니 마냥 멋지다고만 생각하고 동경하던 우리나라 예술가들의 삶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차례.

 

그리고 각 시와 작가의 에세이는

이렇게 알록달록한 색으로 구분이 되어있고 

이야기 간의 인과관계가 크지 않아서 

단숨에 읽을수도, 하나하나 음미하며 좋아하는 시나 시인에 대한 내용부터 읽을 수도 있게 되어있다.

지난번에 읽은 <사랑이 끝나고 나는 더 좋아졌다>와 비슷한 느낌이 들어 살펴보니 둘다 놀 출판사이다.

쉽게 읽히는 에세이를 주로 출판하는 출판사인걸까?

책을 읽다보니 정말 다양하고 특색있는 출판사들이 많아 신기하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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