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샤의 정원 - 버몬트 숲속에서 만난 비밀의 화원 타샤 튜더 캐주얼 에디션 2
타샤 튜더.토바 마틴 지음, 공경희 옮김 / 윌북 / 200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그저 욕심을 내서 타샤의 정원을 가질수는 없다는 것을 안다. 

타샤처럼 지극정성으로 꽃을 대하고, 정원속에서 하나가 된듯이 그렇게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게만 느껴진다.  

그렇게 나도 꿈을 꾸게 되었다. 

2년후쯤 시골에 있는 집으로 내려가 타샤처럼 정원을 가꾸고, 글을 쓰며 살고 싶다는 작은 소망이 생기게 되었다. 

꽃을 공부하고 꽃속에서 타샤처럼 예쁘게 늙어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내 손주들이나 지인들이 찾아왔을때 ,따뜻한 차 한잔 내어주고 꽃향기에 흠뻑 취할 수 있도록 해줄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타샤의 정원을 훔쳐보며 직접 가보고 싶은마음, 타샤의 정원처럼 내가 정원을 만들어봐야 겠다는 마음, 자연과 함께한 삶의 풍요로움을 함께 보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쏘피가 화나면- 정말, 정말 화나면...
몰리 뱅 글.그림, 이은화 옮김 / 케이유니버스 / 200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울 아들이 화가날때면 자기 손으로 자기 머리를 때린다든지, 주먹으로 방바닥이나 벽을 때려서 상처를 낸다든지 하는 격한 행동으로 자학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쏘피가 화나면, 정마르 정말 화나면을 읽어주게 되었다. 

소피가 화가 난 이유도 아이들에게 흔히 있을 수 있는 형제간의 다툼이나 부모의 편애로 시작되지만, 그 와중에도 소피는 화를 스스로 풀어 버릴수 있는 좋은 방법을 알아낸다. 

화가난다고 상대방에서 화풀이를 해서는 안된다. 자기 스스로 화를 풀어 버릴 줄 아는 소피를 보면서 울 아들도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했다. 

"노아야~ 노아는 화가 나면 어떻게 하지?" 

"소피는 어떻게 했니? 

"노아는 이제부터 화가날때 어떻게 하고 싶니?"" 

책을 읽어주고 대화를 나누면서 우리 아들의 성품도 조금씩 바뀌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른 엄마 데려올래요! 사랑해, 사랑해 1
브리기테 라브 지음, 유혜자 옮김, 마누엘라 올텐 그림 / 두레아이들 / 200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아들이 자주 쓰는 말이다. 

"무슨 엄마가 이러냐?" 

그러면 나는 똑같이 대꾸한다 "무슨 아들이 이러냐?" 

상대방의 행동이나 말이 맘에 들지 않을때, 정말로 이런 아들 아니었으면, 이런 엄마 아니었으면....하고 생각해서 튀어나온 말이다. 

그 와중에 이책이 제목이 내눈을 사로잡았다. "다른 엄마 데려올래요" 

엄마도, 아빠도, 언니도, 오빠도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해서 자기가 좋아하는 부분만 갖고 있는 사람들로 바꿔보는.....그랬더니 너무 재미없고 심심하고, 가족애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울 아들이 "무슨 엄마가 이러냐?" 했다가 "그래? 그럼 엄마 바꿀까?" 하면  자기가 언제 그랬냐는듯 엄마를 붙잡고 매달리듯이 가족의 소중함은 가족이 자기옆에 없을때 더 느끼게 된다는 이야기인것 같다. 

아이들이 한번쯤은 생각해 보는 이야기들을 그림책으로 표현해 놓으니 대리만족도 생기지만 자신이 경험해보지 못한 부분을 그림책을 통해 경험해 봄으로써 자신의 생각이 잘못되었다는것을 깨달을 수 도 있게 하는 책. 

우리 아들은 이 책을 읽고, "엄마 , 나는 우리 엄마가 제일 좋아!" 하고 얘기한다. 

가족간의 문제가 있을때, 

내가 좋아하는 앤서니브라운 작가의 '우리엄마' '우리아빠' 라는 책을 통해 부모가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줄수 있다는것, 부모에 대한 고마움을 알게 해 주는 책으로 소개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더 내려놓음 -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은혜 이용규 저서 시리즈
이용규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07년 12월
장바구니담기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는 것에 붙잡혀 있다. 특별히 우리를 가장 집요하게 묶고 있는 것이 바로 자신에 대한 집착이다-33쪽

하나님께서 일하시도록 우리가 기회를 드리기보다는 우리의 계획과 경험과 고집으로 우리의 삶을 채워간다. 하나님이 들어오실 자리를 만들어 드리지 않은채.. 결국 자신이 신뢰하는 것에 자신이 묶인 채 살아가는 것이다.-66쪽

내가 하나님 없이 스스로 높아지려 하고 스스로 행복해지려 하거나 하나님을 통해 내 근본적인 욕심을 채우려 하는 것은 잘못된 자기사랑이다.-88쪽

기도하는데도 내 마음이 긁히는 이유는 내 자아가 죽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렇지, 죽은 송장이 긁혔다고 벌떡 일어나나.."-114쪽

"내가 너에게 왜 힘든 길을 주는지 아니? 너에게 연단이 필요하기 때문이란다. 네가 광야학교를 거치면서 너의 자아가 깨어지고 새롭게 태어나지 않는다면 내가 너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라란다. 네가 깨어지지 않으면 너는 나와 그 이상의 관계를 맺을 수가 없단다. 너에게 왜 이렇게 힘든일이 일어나는지 아니? 그것은 내가 너를 특별하게 생각해서 주는 너의 성장을 위한 과정이란다!"-146쪽

"내가 너를 위해 일해줄 수 있는데 네게 붙잡고 있기 때문에 내가 일할 자리가 없구나!"-174쪽

자신의 약점과 부족한 부분을 하나님께 맡겨라. 미래의 계획, 꿈꾸고 있는 비전까지 모두 하나님께 맡겨드려라. 자신의 생각과 하나님의 뜻을 정확히 구분하라. 자기 생각을 하나님의 뜻과 섞는 그 순간 하나님의 음성은 희미해지기 시작한다. 하나님의 인도로부터 어느새 멀어지게 된다. 그때마다 내 계획이나 경험에 의지했던 것을 내려놓아야 한다. 내가 은혜 받았던 때의 삶의 방식을 고집하는 것, '하나님은 원래 이렇게 역사하시는 분이야!' 라는 고정관념만 고집하는 자신의 틀이 깨져야 한다. 우리의 것이 완전히 부서지지 않으면 하나님의 것을 덧입을 수 없기 때문이다.-183쪽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노아최고 2009-02-18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 이 책을 읽게 하심도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되었다. 나에게 이 책이 꼭 필요하심을 주님은 이미 알고 계셨다. 내가 내 욕심으로 내 유익을 위해서만 기도하고 있다는것을 깨우쳐 주시기 위해, 나는 이미 죽었으나 완전히 죽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해 이 책을 읽게 해주신것 같다.
책을 덮으며 마음에 남는 한마디가 있다면 "송장이 어떻게 긁힌다고 벌떡 일어날 수 있나?"
난 이미 죽었다. 예수께서 내 안에 다시 사시는것인데, 난 가끔씩 그 사실을 잊고 살때가 많다.
 
구름빵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2
백희나 글.사진 / 한솔수북 / 2004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구름빵 책을 한번 읽어주고 나니, 매일 저녁 구름빵만 들고 오네요.

"엄마 구름빵 읽어주세요!"

밀가루 반죽으로 구름빵도 만들어보고

미술활동도 해보고,

우비쓰고 나가서 비도 맞아보고.....

독후활동을 많이 해서 그런지 유난히 애착을 갖는 구름빵~

얼마전 어린이집에서 책한권씩 가져오라고 해서 보냈는데 잃어버렸다네요.

그날은 어찌나 많이 울던지....ㅠㅠ

그래서 다시 한권 구입해줬답니다~

소장용으로 잘 간직하라구요....이다음에 커서 자신이 좋아했던 책을 갖고 있으면 어린시절 추억도 함께 떠올라서 순수한마음을 잊지 않겠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