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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 - 2004년 제28회 이상문학상 수상작품집
김훈 외 지음 / 문학사상사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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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훈은 여성을 디테일하고 묘사하는 글에 능숙하다. 죽음을 묘사한 앞부분의 글도 내 눈앞에 죽음을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화장(火葬)과 화장(化粧)은 곧 죽음과 삶이다. 뇌종양에 걸린 아내를 간병하고 죽음을 지켜본 남편, 늙고 병들어 죽어가는 아내의 몸과 이제 막 회사에 입사한 신입사원의 추은주의 젊은 몸을 대비시켰다. 추선주의 행동 하나하나가 눈에 박히는데, 그 마음을 겉으로 표현하지는 못하고 자신의 상상의 나래를 펴서 마음껏 범할 수 있었던 그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 난 막연하게 내가 유행처럼 좋아했던 차인표와 현빈과 이승기를 떠올려 본다. 좋아하는 마음에 팬 카페도 가입하고 매일 검색을 통해서 이 사람이 무슨 일을 하고 다니는지 알아보던 때가 있었다. 그런 마음인걸까? 좋다고 표현은 안했어도 그 마음하나 만으로도 살아지는 것이 아니었을까?

추은주에 대한 글로 전환될 때 당신은... 이라는 표현기법이 읽으면서 자꾸 걸렸다. 그런데 읽다보니 그 부분이 그럴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고백체로 쓰면서 연애편지를 쓰는 마음 같은 것은 아니었을까?

광고이미지를 내면여행으로 하느냐 가벼움으로 하느냐를 결정해야 할 시기에 추선주가 사직서를 내면서 추선주의 기억을 다 털어내 버리려는 듯 또한 화장(火葬)이 아니고 화장(化粧)을 하는데 내면여행보다는 가벼움의 선택하며 일상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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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타샤의 정원이 갖고 싶다
완자 초등 전과목 세트 3-2 - 전4권 - 국어.수학.사회.과학, 2013년 초등 완자 세트 2013-2 7
비유와상징 편집부 엮음 / 비상교육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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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때도 완자로 공부하고, 울 아들 홈스쿨 공부에 성공했는데, 2학기도 역시 완자로 준비하고 방학을 맞았습니다.





국어 문제집을 먼저 살펴보니, 예습을 할 수 있게 먼저 나와있고, 진도를 나가고, 복습한 상태에서 평가나 피드백을 받을 수 있게 나열되어 있었습니다.

울 아들은 예습보다는 복습을 먼저 하는 습관이 있어서, 수업을 진행하고 나면 복습을 먼저 하는 습관이 있어서 예습도 복습도 모두 복습화 되어 있답니다~

우리 아들이 문제를 풀다가 '엄마, 이건 중요한까 시험에 꼭 나오겠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중요하니깐 기억해 두는게 나을걸~' 하면서 한번 더 살펴보게 했답니다. 군데군데 이렇게 표시를 해두니, 글을 이해하는 아들도 이젠 묻지 않고도 잘 한답니다.


서술형 논술형 문제는 제가 가르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었어요.

저는 초등학교때 단답형에 익숙해 있기 때문에 가르치려면 저부터 답지 보고 헤매야 한다니까요.

그런데, 완자에는 이런 문제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요.

아랫부분에는 설명을 곁들여 있어서 답지 안보고도 제가 스스로 문제를 맞추듯이 울 아들도 그렇게 문제를 풀어간답니다.


단원을 시작하면서 단원열기에서 그림과 함께 설명이 있으니 쉽게 이해하는 것 같아요.

체험학습을 통해서도 가르치지만, 시간이 없는 맞벌이인 저에게는 아주 유용한 페이지인것 같아요.


"꼭 나와!"라고 써있는 부분은 정말로 시험에 꼭 나올것처럼 보이지요?

가끔 울 아들이 엄마 연습한 것 중에서 나온 문제가 있어요...하면서 펼쳐주면, 꼭나와...문제가 많았던 것 같아요.

물론 토씨하나 안틀리고 나오는 문제는 없지만, 울 아들이 문제를 읽고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잘 찾아내더라구요.


단원이 시작되기 전에 미리 읽어보면 좋을 책들을 소개하는 코너가 있어요.

물론 이것도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책읽기를 좋아하는 울 아들이 미리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을 때 이런 책들을 교과서에 나온다고 얘기하지 않고 슬쩍 꺼내주면 아주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나요.


완자의 좋은 점은 시험대비 완자가 있어서 시험보기 2주전부터 연습해서 시험에 대비하고 있어요.

문제집이 분리가 되니, 학교에 갖고 다니면서 연습할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이번에도 학교에서 문제집을 갖고 오라고 했다길래 분리해서 주었더니, 학교에서 풀어오고, 집에서 제가 채점해주는 방식으로 이끌어 갔답니다.

1학년때부터 비상완자와 함께 해온 울 아들이 성적이 쑤욱쑥 올라가는 그날까지....저와 아들은 비상완자와 짝꿍이 되어 홈스쿨에 성공한 케이스를 만들어 볼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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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자 초등 전과목 세트 3-2 - 전4권 - 국어.수학.사회.과학, 2013년 초등 완자 세트 2013-2 7
비유와상징 편집부 엮음 / 비상교육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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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때부터 계속 비상완자로 홈스쿨했는데, 효과 아주 좋아요. 울 아들도 이제는 익숙해져서 완자에 빠져서 공부에 흥미를 붙이기 시작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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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사생활 아이의 사생활 시리즈 1
EBS 아이의 사생활 제작팀 지음 / 지식채널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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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아이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자신하고 있었고, 현재 교육하는 방식이 잘하고 있다는 생각을 깨뜨리게 했던책.  

아들과 딸의 뇌발달이 달랐고, 다중지능을 통해서 본 아이의 강점지능이 다른데 난 딸,아들 구분없이 똑같이 교육해 왔었다. 이러한 나의 생각을 뒤집어 버린 아이의 사생활 

딸과 아들의 교육방식이 달라야하고, 야단치는 방법도 달라야 한다. 

남성형 뇌와 여성형 뇌가 다른데, 똑같은 방법의 교육은 무의미했던 것이다. 

딸을 키울때는 안그랬는데, 아들을 키울때는 너무 힘들다...라는 말을 남매를 키워본 부모들의 입에서 꼭 한번은 듣는 말이다. 그런데 애초부터 달랐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현상인것을 우리는 그냥 여자는 여자라서, 남자는 남자라서 그런가보다 하고 막연하게 생각해 왔던 것 같다. 

여자는 소근육이 먼저 발달하고, 남자는 대근육이 먼저 발달하기 때문에 딸아이는 얌전하게, 아들은 활동적이면서 크게 노는게 당연한거라는 생각에, 그동안 아들을 나무라던 나 자신을 반성하게 했다. 

 아들에게,  딸에게, 좀더 자존감을 높여 주는 말로 아이들이 자신감을 갖고 살도록 하고, 아이들의 강점지능을 찾아 개발해주면서 약점지능을 높여주는 활동들을 함께 나누면서 더 크고 멋진 아이들로 키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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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사생활 아이의 사생활 시리즈 1
EBS 아이의 사생활 제작팀 지음 / 지식채널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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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사생활을 통해 아이들의 강점지능을 살리고 약점지능까지도 높여 주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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