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놀라운 이야기 곤충 (부록:곤충카드 20매)
부즈펌 / 2010년 4월
평점 :
품절


 
올해는 날씨가 예전과 달라
지난 주 산에는 약충과 애벌레들로 가득했다.보통 4월부터 깨어나는 애벌레들이 깨어나는 시기가 늦어져 한꺼번에 많은 애벌레와 약충이 있는 것 같았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고 가장 많이 만나지만 무심코 지나기도 한다.
지구에 살아있는 모든 생명중 가장 많은 생명이 곤충이라고 한다.
사람 한 명에 약200만마리의 곤충이 존재한다고 한다.전 세계에 분포하며 대부분의 환경에서 살아간다고 한다.

보통 어른들에게는 회피의 대상이지만 호기심이 가득한 어린이들에게 곤충은 신비롭고 친구같은 존재이다. 자연에서 만나는 나무와 식물과 달리 곤충은 작지만 움직이기 때문인지  아이들의 호기심의 대상이다.아주 놀라운 곤충이야기에서는 100여 종류의 곤충을 만나 볼 수 있다.

 

아주 놀라운 곤충이야기의 특징을 정리해 보면

  • 무척추동물을 종류별로 분류하여 특징과 생태를 익힐 수 있게 구성되어있다.
  • 곤충의 특징을 강조한 일러스트로 생생한 곤충을 만날 수 있다.
  • 곤충의 부분적인 특징을 통해 각 곤충을 이해를 돕는다.
  • 곤충의 크기를 사람과 비교하여 실제크기를 어림할 수 있다.
  • 곤충의 서식지를 지도를 통해 알 수 있다.
  • 곤충카드로 재미있는 놀이가 가능하다.  


아이들의 눈 높이와 다른 세상의 곤충들은 놀이뿐 아니라 자연을 배우는 시작이기도 합니다.눈에 보이는 꼬물거리는 것은 다 ~벌레라고 말을 하던 아이들에게 아주 놀라운 곤충이야기는 작은 생명에 이름과 특징이 있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주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다. 곤충백과사전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듯하다.

 

나의 기억에 기억되는 곤충은 땅강아지다.
6살무렵이었던 것 같다.앞마당에 기어가는 것을 붙들어 만졌다.부드러운 느낌에 땅강아지라는 이름때문에 오래토록 나의 기억에 머물고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곤충을 가까이에서 만날 기회를 만들어주자~
아주 놀라운 곤충이야기와 함께라면 좋겠다.

 
  

'이게 뭐예요?'라며 묻는 아이에게 '응,벌레야'라고 말하는 부모보다는
'이건~장구애비야'라며 말 해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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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한자가 보이네! - 아빠 편지에 숨은 신기한 한자를 찾아라!
서동윤 지음 / 살림어린이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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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가 발명수업을 받을때

일상생활에서 알파벳 모양 찾기과제가 있었다.

단순히 알파벳이 들어가 있는 것 보다는

조금이라도 변형되거나

다른  것 들과 어우러진 모양을 찾는 거였다.

아이는 휴대폰 카메라를 이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셔터를 누르고

확인하며 자신이 찾아낸 알파벳이

다른 아이들이  찾지 않기를 바라며

일상에 숨겨진 모양을 열심히 찾았다.

그 이후에도 한 동안 아이는 일상에서 변형된 숫자도 한글도 찾았던 기억이 있다.

 

어? 한자가 보이네!

알고 보면 그 뜻이 깊은 글자이지만 모르면

음.....속상할때가 많은 것이 한자이다.

그런데 우리의 자상한(?)아빠 서동윤님은

그런 아이들의 높이에서 바라보는 세상 속에

한자를 담아주었다.예리한 관찰력과 다른 시선으로

사물의 여러 모습들을 한자와 함께 담고 있다.

더불어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모습에 한자를 더하여

아들에게 글까지 담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에 보아도 좋으나
늘 소파부근에 두고 한자씩 익히는 즐거움도 좋으리라
한자를 어려워 배우기를 주저하던 어린이
어찌 가르쳐야 할지 고민 하던 부모들에게도
어? 한자가 보이네! 는 한자의 다른 면을 상기시켜주고
새로운 배움을 주지 않을까한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세상에 보이는 여러 사물이
나에게 말을 걸어온다.
 
 
의심은 믿음으로
마음은 사랑으로
욕심은 나눔으로
화는 용서로
절망은 희망으로......
 
調율 한번 해 주세요.(p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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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미유의 동물 블로그
마르크 캉탱 지음, 박아르마 옮김, 백지원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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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12세 소녀 까미유와 레아그리고 9살 폴린으로 구성된  [위험에 처한 동물 보호 모임]은 말 그대로 위험에 처한 동물을 도와주는 아이들의 모임이다.

레아의 제안으로 [위동보모]블로그를 만든 후 본격적인 동물보호에 나서게 된다.
정말 위험에 처한 동물들을 도울 수 있을까?
 

컴퓨터을 좋아하고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시선에 맞는 이야기로 동물 보호와 더불어 아이들 스스로도 다른 존재를 도울 수 있고  다른이와 타협하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주제로 책의 내용이 전개된다.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세소녀의 동물보호는
달팽이 살충제에 중독된 고슴도치,
식당 간판에 둥지를 틀어 쫒겨날 위기에 처한 갈매기들,
주인이 없는 개로 동물보호소에 가게 될 나이든 개까지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만으로는 부족하지만
진심으로 동물을 도울 방법을 찾는
세 소녀들이 해결해 가는 과정을 보며
용기있는 그들의 행동에 박수를 보내게 되었다.


간간히 방송에 유기견들이 모습을 보며 마음 아팠던 기억이 있다. 
[까미유의 동물블로그]는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금 알게 해 주며
아이들이 블로그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책을 읽은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여러 활동을 찾아내 도전해 보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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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라 - 김연아.박지성.강수진.조오련.엄홍길, 도전편 MBC 희망특강 파랑새 1
MBC 희망특강 파랑새 지음, 김성희 그림 / 리잼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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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가지라는  이 말이 마음에 울린다.

누구나 알고 있듯 꿈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어려움 앞에 주저 앉아 일어나기가 어렵다.그래서 어른들은 내일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우리는 힘주어 외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예전과는  다르게 동시대인물에 관심을 갖는 어린이들에게

강의자들은  세 가지 색깔,세 가지 시선으로 피겨 여왕 김연아,산소탱크 박지성,강철 나비 발레리나 강수진,아시아의 물개 조오련,인간 탱크 엄홍길에게로 안내한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세 분의 강의자들이 인물을 탐구하고 성공 키워드를 소개한 후  꼼지락꼼지락김연아 따라잡기를 통해 피겨스케이팅에 대한 소개도 하고  있다.

얼마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며 온국민을 기쁘게 해 주었던

김연아의 성공 키워드는 아래와 같다.

       1)절망의 순간을 한 번 더 극복하고 노력합니다.

       2)희망을  메모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알립니다.

       3)자신에게 맞는 능력상자룰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합니다.

 

각 인물들의 성공키워들을 통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실천 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노력과 더불어 긍정적인 자세도 배우게 된다.

 월요일 오후 5시 35분, MBC [희망특강 파랑새]을 통해 성공한 인물들을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을 읽은 어린이들이 동시대에 살았거나 살고 있는 인물들을 통해 늘 꿈꾸고 꿈을 향해 노력하는 모습을 많이 만들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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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 살, 비밀과 거짓말 (문고판) 네버엔딩스토리 10
김진영 지음 / 네버엔딩스토리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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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 살의 비밀과 거짓말]표지를 가만히 내려다보며 과거로 잠시 돌아가 보았다.

열네 살의 나는 커다란 책가방을 메고 중학교를 가기위해 새벽6시면 집을 나섰다. 시골의 마지막 정거장인 관계로 40분마다 다니는 버스가 유일하게 정차를 하기 때문이다. 내가 이런 이야기를 하면 우리아이들은 ‘그럼 택시나 차타고 가면 되잖아 ’한다.  버스정거장까지도 30분정도를 걸어야 하기 때문에 늘 서둘러야했다. 나의 열네 살은 버스를 타느냐 못타느냐가 아마도 가장 큰 문제였던 것 같다.

 

어린이를 막 벗어나는 열네 살.

시야는 넓어지고 불만이 많아지는 시기이며 공부의 스트레스가 시작되고 세상의 불공평함이 보이기 시작하는 시기가 아닐까? 그래서 작가도 이런 시기를 담고 싶었나보다. 누군가는 감추고 싶어 했을 그 순간을 말이다. 주인공 하리의 비밀은 도둑질이었다. 하리의 엄마의 비밀도 도벽이었다. 우연한 기회에 시작되었고 예주의 협박?으로 계속되는 하리의 잘못된 행동들과 엄마의 상처속에서 반복되는 도벽. 어찌보면 도벽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과거의 상처와 주위의 부추김으로 그른 행동들을 반복하며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막 중학생 새내기가 되는 열 네 살의 혼돈의 모습을 잠시나마 들여다보며 공감할 수 있었다.

그 시기를 지나 부모가 되었지만 열 네 살 그들의 지금 모습을 다 알지는 못할 것이다.하지만 [열네 살 비밀과 거짓말]을 읽으며 그들의 눈높이에 좀 더 다가갈 수는 있었다. 

        이미지 썸네일
 

하리의 마음을 보여주는 듯한 법의 귀

양쪽 꽃잎의 크기가 서로 다른 꽃

행동과 마음이 다른 열 네 살의 초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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