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 국어 일등급 독해력 1 - 수능 대비 중학 비문학 독해 훈련서 중학 일등급 독해력 1
김우경 외 지음 / 꿈을담는틀(학습)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큰 아이가 대입을 준비하면서

꿈을 담는 틀에서 펴낸 좋은 국어교재들을 많이 보았더랬죠.

그만큼 꿈을 담는 틀이라는 출판사가 

고등국어, 수능국어에 정평이 나있다는 것을 저는 잘 알고 있었기에

이번에 작은 아이를 위해 중학 국어 교재를 고르면서도

믿음을 가지고 꿈을 담는 틀의

<중학 국어 일등급 독해력 1>을 선택했어요.

 

 


 

고등국어, 수능국어에 다져진 노하우가 많은 출판사이니만큼

중학 국어를 수능과 연계하여 끌어주려는 시도가 보였어요.

"비문학이 뭐지?"

"비문학은 수능국어에 나오는 건데,

중학교에서부터 공부할 필요가 있나?"

"수능국어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비문학이라는데,

도대체 어떻게 공부해야하지?"

위 세 질문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그대는 비문학 초보자!

그런 분들을 위해 <중학 국어 일등급 독해력 1>은

왕기초부터 차근차근 설명해줍니다.


비문학이 어렵다고 말하는 이유 중 하나는

평소 배경지식이 많지 않던 파트에서

 지문이 출제되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그래서 <중학 국어 일등급 독해력 1>

예술, 사회, 인문, 과학, 기술, 융합

수능이나 모의고사에 출제될만한 주제를 다양하게 다뤄줍니다.  

우리 아이도 평소에 거의 과학 분야 책만 읽어서

독서편식을 걱정하고 있는데

이런 비문학 교재를 꾸준히 하면 다양한 영역에 지식이 골고루 쌓이고

교재에서 본 내용이 생활과 연계되는 경우엔

질문과 대화가 이어지게 되니 참 좋더라구요.  

 


​게다가 <중학 국어 일등급 독해력 1>은 독해 실전에 앞서

사실적 독해1,2, 추론적 독해1,2, 비판적 독해, 창의적 독해 등

비문학 문제의 유형을 크게 여섯 가지 원리로 나누어 설명하고

실전 연습까지 풀어보게 해놓은 점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독해 실전에 제시된 지문들은 한 페이지씩인데요,

주제나 분량, 깊이 등이 만족스러운 수준이었어요.

그리고 거의 모든 지문에 사진이나 삽화가 삽입되어있었는데,

호기심을 자극하고 지문 이해를 도와주는 동시에

페이지 구성이 답답하지 않아서 좋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중학생, 게다가 1단계를 푸는 중학생은

아무리 비문학이 중요하다한들 솔직히 피부에 와닿지는 않을텐데

이렇게 지문을 읽어낼 수 있게 하는 장치가 있으니 고마웠어요.

날개 윗부분에는 지문 도입 안내가 구어체로 나와있는 것도

작지만 이 또래 중학생들을 위한 친절한 배려라고 생각해요. 

 

날개 아랫부분에 어려운 어휘 의미를 따로 정리를 해놓은 것도, 

한자를 병기한 것도

어휘 확장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런데 지문 내에서는 정리된 어휘 뒷쪽에 하트 표시가 있어서

자동적으로 다음 음절과 띄어쓰기가 되더라구요.

띄어쓰면 안되는 부분이 띄어쓰기가 되어있으니

읽다가 자꾸 멈칫하게 된다고 해요.

하트 표시가 어휘 '뒤'가 아니라

해당 어휘 '위'에 되어있으면 더 좋겠다 싶어요. 


 

 

지문 하단에는 해당 지문을 문단별로 생각할 수 있는 장치,

독해력 Upgrade가 있어요.

지문을 빨리 읽어내고 문제를 푸는 것이

지금 수준에서는 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각 문단을 천천히 읽고 중심 내용을 스스로 정리하고 요약하면서

전체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이 독해력 Upgrade가 없어서는 안될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지문 옆에는 한 페이지 분량으로

 해당 지문에 대한 문제와 어휘가 나오는데요, 

이런 문제들을 꾸준히 접하면

문장, 문단, 지문을 읽고 분석하는 능력도 향상될 것같다는 생각이 들만큼

문제 수준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어요.


다만 아쉬운 것은,

세부정보 파악, 정보간의 관계 파악, 전개방식 파악,

추론, 비판, 어휘의 문맥적 의미, 구체적 사례에 대한 적용 등등

각 문제의 유형이 본교재에는 나와있지 않고

정답과 해설지에만 나와있다는 점이에요.

유형의 성격이 문제지에도 나와있으면

공부하고 채점하면서 자신이 어느 유형에 취약한지 알기가 쉽고

학습이 진행될수록 취약한 유형이 보완되어가는지 판단할 수도 있고

자신의 약점을 구체적으로 보완하는 기타 방법을 취할 수도 있으니

실력 향상에 훨씬 좋을 것 같아요.


정답과 해설지에는

정답 풀이는 물론 오답 풀이까지 나와있어서

보다 자세하고 정확하게 문제풀이 설명을 볼 수 있는 장점도 있고

지문 자체도 자세히 설명되어있어서

집에서 스스로 학습하기에 나무랄 데가 없습니다. 


주제별로 독해가 끝나면 단원 어휘 테스트가 2회분 나오는데요,

각 회차가 어디에서부터 어디까지인지 별도 표기는 안되어있더라구요.

이 부분을 동일 주제 독해가 모두 끝난 후 해도 되겠지만

회차 시작과 끝이 적혀있으면

중간에 한 번 검토해도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약간의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꿈을 담은 틀의 <중학 국어 일등급 독해력 1>은

지문 수준이나 깊이도 좋고

수능 출제 원리를 반영한 문제의 수준도 좋고

꼼꼼하게 분석되어있는 해설도 좋아서 

1권이 끝난 후 2,3권 끝까지 모두 활용하고싶은 교재였어요.

독해의 원리와 방법을 터득하고

수능감각을 미리 익히고싶은

많은 중학생들에게

올겨울 추천하고싶은 교재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