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터치 - 매일 수만 가지 감정에 흔들리는 나에게 필요한 코칭북
선안남 지음 / 신원문화사 / 201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다. 적당한 감정 조절과 적합한 감정 표현은, 삶을 잘 살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참기만 하는 사람에게 화병이 생긴다고 하지 않는가. 이 책은 다양한 감정들에 대해서 애기하고, 그러한 감정과 마음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 책의 사례들은 누구나 한 번 쯤은 겪어봤을 만한 내용이다.

나는 특히 경쟁심 때문에 힘든 대인 관계의 부분에 많은 공감을 했다.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경쟁을 해야 되고, 남이 진급하면 나는 진급할 수 없는 경쟁 사회이기 때문에 대인 관계에 대한 부분은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경쟁심은 가족사에 나올 수도 있다고 한다. 형제나 자매들이 있는 경우, 부모님의 관심을 받기 위해 서로를 경쟁상대로 느끼게 될 수 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다른 사람들이 본인에게 경쟁심을 느낄까 봐 두려워 피했지만, 사실은 그게 본인의 마음으로 본인이 경쟁심을 자주 느끼다 보니까 누가 나에게 경쟁심을 느낄까 봐 싫은 거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결국 문제는 다른 사람보다 나에게 있는 것이다. 경쟁심은 발전을 위한 연료가 될 수 있으므로, 적당한 수준은 괜찮지만 넘친다면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아 폭식하는 마음은 흥미로웠다. 내가 그런 경우는 없지만, 스트레스를 받을 때 풀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를 음식으로 푸는 사람들은 음식으로 자신을 위로한다. 음식이 순간적으로 포만감 등의 스트레스가 풀리는 듯한 기분은 주지만, 그로 인한 부작용은 더 큰 삶의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다른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익히던가 스트레스의 근원을 해결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스트레스를 푸는 다양한 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사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실생활에서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상기 내용 외에도 우리가 생활을 하면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감정적인 문제를 케이스별로 다룬 내용은 나중에 감정적으로 힘들 때 읽으면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성만으로 살 수 있으면, 좋겠지만 사람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동물이고,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에 있어서 문제를 잘 알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 둔다면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