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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전은 내가 지켜요
구니자키 노부에 지음, 무라타 에리 그림, 고향옥 옮김 / 한빛에듀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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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어린이의 '안전 지킴이'가 되어 줄 책

『내 안전은 내가 지켜요』




위험해 보이는 것을 조심하는 것은 당연!!

근데 위험해 보이지 않는 위험은 어쩌지?

한 번쯤 이런 생각 해보시지 않았나요?

나쁜 사람은 항상 조심해야 해!!

라고 말할 때 사실 저는 여러 가지 고민이 들었어요.

다 나쁜 사람이라고 하면 세상이 너무 나빠 보이고,

어떤 모습을 설명하자니 너무 한정적이고. . .



그런데 책에 이렇게 쓰여있더라고요.

"

나쁜 사람은 네가 '무서워' '싫어' '좀 이상해'라고

생각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야.

"


답을 찾았습니다!! ㅎㅎ

외출할 때, 등하교 할 때, 집에 있을 때, 친구들과 놀 때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이런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안전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해도 해도 과하지 않을 안전 교육!!

하지만 마구잡이로 안돼!! 위험해!! 만

외칠 수는 없잖아요??

그럴 때 필요한 책이 바로 『내 안전은 내가 지켜요』!!!



이 책은 위험으로부터 아이들이 스스로를 지키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해주는 32가지 안전 규칙이 담겨 있어요!!

무엇이, 왜 위험한지 배우고

어떻게 하면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지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어요.

또한 안전 퀴즈로 배운 내용을

다시 한번 기억할 수 있게 해줘요.



아이와 함께 읽은 내용을 생각해 보며

퀴즈로 다시 한번 중요한 내용 강조하기!!

해도 해도 과하지 않을 안전교육!!

아는 것도 막상 닥치면 당황해 못하잖아요~

그러니 실전에서 활용하기 위해서는 반복이 최고죠!!

이 책 옆에 두고 자주자주 보아야겠어요!!

정말 정말 중요한 안전,

아이 스스로 자신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꼭꼭꼭 가르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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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문해력의 비밀 - 국어·영어 교사가 들려주는 특급 처방전
김수린.배혜림 지음 / 믹스커피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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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차 교사이자 학부모인 저자들의 고민 끝에 탄생한 책 『중등 문해력의 비밀』. 과연 그 비밀은 무엇이고 격차를 줄일 비법은 무엇일까?

책을 처음 접하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과연 아이들의 문해력 격차는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일까?"였다. 그리고 "벌어진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란 것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꼬리를 물었다. 문해력, 너는 도대체 누구길래 이리도 이슈인 것이냐?!

▶ 수업 시간에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

① 교과서를 읽지 못하는 아이 ② 교과서가 어려운 아이 ③ 교과서가 너무 쉬운 아이

교실 안에는 다양한 아이들이 있다. 같은 수업 시간, 같은 교과서를 두고도 어떤 아이는 몰라서 집중을 못 하고, 어떤 아이는 잘 알아서 집중을 못 한다고 한다. 선생님은 어느 장단에 맞춰 수업을 하실까? 내 아이는 어느 부류에 속할까? 이 같은 문제는 비단 국어 영어 시간만 해당되는 문제가 아니라고 한다. 어휘에서 시작된 격차는 수업을 이해하지 못하게 하고, 이는 모든 과목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내 아이의 문해력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

대한민국 모든 아이들이 배우는 교과서의 작품은 그 학년의 아이라면 읽을 수 있는 수준으로 선정합니다. 교과서에 제시된 작품을 읽을 수 있어야 그 학년에서 필요한 최소한의 읽기 능력과 문해력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능력을 갖추어야 다른 과목의 학습까지 나아갈 수 있고요. 이를 위해서는 긴 호흡으로 글을 읽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31p

각종 문해력 테스트가 있고, 내가 쓴 포스팅 중에도 문해력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사이트에 관한 내용이 있다. 근데 굳이 테스트를 하지 않아도 아이의 문해력 정도를 가름해 볼 수 있는 척도가 여기 있었다. 바로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을 아이가 읽어낼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자신이 속한 학년의 교과서에 실린 작품을 읽어내면 아이는 그 학년에 필요한 최소한의 읽기 능력과 문해력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는 저자의 말씀. 그리고 그 능력을 갖추어야 다른 과목 학습도 해 낼 수 있다는 것. 역시 기본이 중요하다는 말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니다.

▶ 학원은 필수는 아님. 스스로 책 읽는 것이 가장 중요!! 하지만 스스로 읽기 힘든 아이라면 보내는 것 추천

▶ 책을 읽히고 싶다면 - 독서 학원 / 논술을 대비하고 싶다면 - 논술학원 / 국어 교과 성적을 잘 받고 싶다면 - 국어 학원 → 문해력을 키우고 싶다면 국어 학원 x 독서, 논술 학원 o

▶문해력을 위한 읽기 쓰기 분량은? 1-2주에 1권 / 종류는 골고루 섞어서 / 읽은 후 정리하는 독후 활동을 하면 금상첨화

"

문해력은 글을 읽고 이해하는 것을 넘어 내용을 재구성하고, 생각을 표현하는 모든 언어 능력을 말하는 거죠. 단순히 시험을 위한 단편적이고 정형화된 읽기가 아니라 학교 이후의 삶에서 만나게 될 다양한 상황의 글을 읽고 생각하고 소통하는 능력의 바탕이 문해력인 것이지요. 국어뿐 아니라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68p

결국 문해력은 어느 하나를 잘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꾸준함을 기본 바탕으로 어휘를 다지고, 어휘가 이어진 문장을 익히고, 짧은 문장이 이어진 긴 문장을 읽어 내는 것이 중요. 이는 영어는 물론이고 기타 과목을 잘할 수 있는 방법!!

"

해가 갈수록 전 교과 선생님들이 입을 모아 하는 말이 있습니다. 국어를 잘하는 아이가 다른 과목 공부도 잘한다는 겁니다. 그 말을 다시 생각해 보면 글을 제대로 읽을 수 있는 아이가 학교 공부도 잘할 수 있다는 뜻이지요. 글을 잘 읽는다는 것은 문해력이 좋다는 뜻이고, 문해력이 좋다는 것은 교과서의 글을 잘 읽는다는 뜻입니다. 결국 문해력이 학교 공부 전부를 좌우한다는 말입니다. 112p

학교 공부 전부를 좌우할 문해력을 키우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 책을 읽는 부모들의 가장 궁금증이 이것이 아닐까? 책에는 그 방법이 천천히 소개가 되어 있으니 책을 참고해 보시길 바라요!! 특히 [2장 위기 탈출, 중등 문해력]에서는 1. 국어 문해력 키우기 2. 영어 문해력 키우기로 나눠 문해력을 키우는 교재 소개를 비롯, 다양한 방법이 많이 소개되어 있으니 아이의 문해력에 관심 있으시다면 꼭꼭 읽어보기!!

▶ 국어 문해력 높이는 5가지 습관

① 꾸준한 독서 ② 한자어 익히기 ③ 모르는 단어는 반드시 찾아보기 ④ 꾸준히 쓰기 ⑤ 맞춤법과 문법 익히기

▶ 영어 문해력 높이는 5가지 습관

① 영어 환경에 노출하기 ② 꾸준한 읽기 ③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정리하기 ④ 쓰기 연습 ⑤ 꾸준히, 그러나 아이의 속도로

"

아이들은 가정에서 자신보다 더 다양한 어휘를 구사하는 어른들과 대화하면서 어희를 배웁니다. 대화하면서 어휘의 다양한 의미는 물론, 숨어 있는 뜻까지 이해합니다. 이런 모든 능력은 대화를 통해서만 키울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꾸준히 대화를 나눈다면 아이의 이해력을 잘 키울 수 있습니다. 268p

▶ 말놀이

① 끝말잇기 ② 난센스 퀴즈 ③ 속담 ④ 글자 수 맞춰 대화하기 ⑤ 잰말 놀이

▶문해력에 도움이 되는 보드게임

① 고 피쉬 ② 퀴즈 밴드 ③ 애플스 투 애플스 ④ 딕싯 ⑤도전 골든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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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수학 트레이닝 북 - 중학교 입학 전 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 수학 총정리
정희경 지음, 박명선 감수 / 한빛라이프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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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수학 개념을 총정리할 수 있는 수학 서적

[초등 수학 트레이닝 북]



한빛라이프에서 출판된 책 [초등 수학 트레이닝 북]은

중학교 입학 전 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 수학 총정리

초등 수학 트레이닝 북이라고 해요!!

▶ 초등 수학 전 과정 핵심 개념 영역별 구성

▶ 512개 복습 문제와 풀이 제공

▶ 현직 초등학교 교사의 꼼꼼한 검수

초등 수학 영역별 개념과 문제를

이 한 권의 책에 담아냈다니 대단하지 않나요?

초등학교 6년 동안 배우는 수학의 기본 개념을 소개하고

기본문제와 응용문제, 정답지가 실려 있어요.

이 책은 지름길이 아니라,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갈 수 있게 돕는 계단 옆 손잡이다.

라는 저자의 말이 참 마음에 와닿았어요.

그럼 책 [초등 수학 트레이닝 북]을 자세히 볼까요!!


▶ 차례 ◀

이 책은 크게 part1과 part2로 구성되어 있어요.




part1은 초등 수학 6년 과정 총정리로

자연수의 혼합계산부터 시작해

분수, 소수, 도형, 둘레와 넓이, 그래프, 평균까지

초등 수학 6학년 과정이 총정리되어 있어요.

개념과 문제가 모두 part1에 해당해다.

part2는 정답과 풀이로

정답과 풀이를 통해 아는 문제는 한 번 더 정리하고,

틀린 문제는 한 번 더 익히면 좋겠죠?!!


▶ 초등 수학 트레이닝 북 활용법◀

만약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면?!

걱정하지 마세요. 책에는 계획표도 있어요!!

제시된 공부 일정표를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

특히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 같을 때 활용하기

너무너무 좋게 되어 있어요!!



42일 / 25일 / 60일 학습 일정표가 담겨있으니,

본인의 실력에 맞게는 학습량을 정하고,

실행하면 좋겠죠?!!

▶ 초등수학 돌아보기 ◀


진짜 학부모로서 제일 좋아던 점이 이것!!

초등학교 수학 전과정을 한눈에 알 수 있다는 것!!

저자는 학년별로 무엇을 공부하는지,

어디까지 공부하며, 어디로 연결되는지까지

설명해 주고 있어서 찐으로 좋았어요.

저 나름대로 정리해 보았지만,

책으로 보시길 강추 드려요!!


▶ 초등 수학 트레이닝 북 학습하기◀

이제 본격적으로 학습 시작!!

이 책의 진행 순서는

개념 >> 기본문제 >> 응용문제

순서로 진행이 돼요.

초1학년 수학 문제부터 6학년 수학 문제까지 쭉~

자신의 진도에 맞춰서 차근차근 풀어나가다 보면

기본기는 물론 실력까지 차곡차곡 쌓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좋은 점은 혼자서도 공부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다양한 수준의 아이들이 모두 접하기 좋다는 뜻!!


게다가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이 감수하고 추천한

초등 수학 문제집이니 완전 현실감 있지요!!

천천히 예습하기에도 천천히 복습하기에도

모두 모두 유용한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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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초등학교 1 지옥 초등학교 1
아리타 나오 지음, 안라쿠 마사시 그림, 이소담 옮김 / 한빛에듀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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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초등학교



"

장난을 아주아주 좋아하는 여러분.

혹시 이런 초등학교가 있다면 다니고 싶은가요?

"




심술쟁이, 못된 아이, 장난꾸러기, 거짓말쟁이

이런 아이들을 대환영한다는 지옥 초등학교!!

혹시 세상에 이런 초등학교가 있다면

아이들이 학교 가고 싶다는 말을 절로 하게 될까?

지옥 초등학교의 주인공 <이타즈라 쓰요시>다.



쓰요시를 보자마자

"

엄마 얘 엄청난 장난꾸러기다!!

"

라고 하며 웃는 호야.

장난꾸러기는 장난꾸러기를 알아보는 것인가?

주위에 있을 법한 장난꾸러기 쓰요시는

곤충과 동물을 좋아한다.

특히 강아지를 아주 많이 좋아한다.

그리고 그 장난기 덕분에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항상 혼이 난다.


미로를 지나 드디어 지옥 초등학교 도착!!

무시무시해 보이지만 재미있을 것 같은 이곳에서

우리 장난꾸러기 친구들에게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까?

"

이게 학교야?

"


라며 그림만 봐도 웃기다는 호야,

엔터테인먼트 동화답게 내용도 그림도 흥미진진!!

우리 호야 재미있구나?!!



일일일악一日一惡

하루에 한 가지씩 나쁜 짓을 꼭 하자!!

나쁜 일일수록 서둘러라!!

늦게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상식을 완전히 뒤집는 지옥 초등학교.

이곳에서 주인공 쓰요시는 과연

무슨 일을 겪고, 깨닫고, 생각을 하게 될까?

또 지옥 초등학교를 읽고 우리 호야는

무슨 생각을 하고 무엇을 깨달았을까?


곳곳에 숨어 있는 퀴즈나 미로 찾기, 숨은 그림 찾기를

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동화 지옥 초등학교.

장난을 치면 칠수록 더 많은 칭찬을 받는

지옥 초등학교에 같이 다니지 않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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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타 툰베리 : 소녀는 어떻게 환경운동가가 되었나?
알렉산드라 우르스만 오토 지음, 신현승 옮김, 로저 튜레손 사진 / 책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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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타 툰베리> 소녀는 어떻게 환경운동가가 되었나?



책 『그레타 툰베리』는 스웨덴의 저명한 일간지 <다겐스 니헤테르>의 환경 저널리스트 알렉산드라 우리스만 오토와 사진기자 로저 튜레손이 그레타 툰베리의 지난 행적을 밀착 취재하여 남긴 기록이다. 우울증과 아스퍼거 증후군 등을 앓던 15살 소녀 그레타 툰베리가 기후 문제에 누구보다 앞장서는 환경운동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밀착 취재하며 생하게 보여 주고 있는데, 현장감 있는 사진이 글과 함께 실려 있다. 덕분에 어렵지 않으면서도 좀 더 생생한 감동과 울림을 받을 수 있었다.



언론으로만 접했던 그레타 툰베리. 책 『그레타 툰베리』를 읽으며 내가 그동안 그녀에 대해 너무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언론을 통해 접한 가십과 사실이 혼재한 이야기를 통해 그저 호기심과 신기함으로 여겨졌던 그레타 툰베리. 하지만 그녀의 무덤덤한 표정과 단호한 말 한마디 한마디, 굳건한 행동 하나하나는 나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에 실려있는 그레타 툰베리의 연설문은 내가 무엇을 바라보고 생각하고 행동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더 많은 고민을 던져 주었다.



저는 안전함을 느끼고 싶어요. 그런데 바로 지금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위기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 어떻게 안전함을 느낄 수 있을까요? 지금 당장 행동하지 않으면 너무 늦습니다. 21p



중앙 일간지 <스벤스카 다그블라데트>의 기후에 관한 글쓰기 대회에 보낸 15살의 소녀 그레타의 글. 이 글은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주기에 충분한 글인 것 같다. "언제까지 하지 않으면~"이 아닌 지금 "당장 행동" 하라는 그녀의 말. 이 소녀는 어떻게 이렇게 단단하게 말하고 직접 행동하며, 지금의 위기를 우리에게 알리기 위해 환경운동을 하게 된 것일까? 고작 15살의 소녀가 어째서 안전함을 느끼고 싶다고 말하게 된 것인지 어른으로서 부끄럽고 미안하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그레타는 매주 금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그레타는 국회의사당 민토르옛 광장 안에서 "학교 파업"을 했다. 그레타의 학교파업의 시작은 혼자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사람들에게 그레타는 그저 호기심의 대상 정도였다. 하지만 하나둘 지지자들이 모여들었고, 점차 많은 운동가와 시민단체들이 그레타를 찾았다. 그리고 글로벌 파업이 진행되며 정치인의 방문도 이어졌다. 이 작은 소녀가 차가운 광장에 앉아 '학교파업'을 시작하고 나서야 말이다.



지도자들은 우리에게 실망감을 주었고,

정치인들도 우리에게 실망감을 주었고,

언론도 우리에게 실망감을 주었습니다.

이런 실망스러운 상황에서 우리는 교육을

희생해서라도 어른들이 감히 하지 못하는

이 모든 일들을 해내야 합니다.


2019년 5월 24일 스웨덴 스톡홀름



교육을 희생해서라도 해내야 할 일이라며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그레타. 그레타에게 우리 어른들은 언제나 실망감을 줄 뿐 행동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이렇게 직접 행동하며 어른들조차 하지 못하는 것을 하나둘씩 해내고 있었다. 미안하고 부끄럽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그런 어른으로 보일까?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는 그레타의 말을 잊지 말고, 무엇이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실천하자. 지금부터!!



우리는 여러분이

여기서 빠져나가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입니다.

바로 여기, 바로 이 순간이

우리가 더는 물러설 수 없는 한계입니다.

여러분이 좋아하건 싫어하건,

전 세계는 깨어나고 있고,

변화는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레타의 연설 중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부분이 바로 이런 부분이었다. 그레타는 누구 앞에서건 어느 자리에서건 항상 '지금'을 강조하고 있었다. 더 이상 시간이 없기에 좋든 싫든 이미 변화가 시작되었고, 우리는 지금 당장 실행해야 한다는 그레타의 메시지. 그리고 우리가 지켜보고 있다는 말. 어디 하나 무섭고 나쁜 단어가 있지는 않지만 그 어떤 말보다 무겁고 날카로운 말이다.



그레타는 스탠딩록에서

자기 또래의 또 다른 활동가인

토카타 아이언 아이즈를 만났다.

가끔 이런 투쟁을 하다 보면

너무 외로울 때가 있어요.

그래서 관심을 보이는

용감한 사람을 발견하는 것은

깜짝 놀랄 만한 일입니다.


2019년 10월 8일 미국 노스다코타



어째서 어른들이 한 잘못을 아이들이 고치려고 노력하게 된 것일까? 외로운 투쟁을 하고 있는 아이들의 아름다운 미소에 나는 어른으로서 무슨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우리 모두 더욱 진지하게 고민하고 행동해야 할 시점이 바로 지금인 것 같다.



희망은

기후 총회가 열리는

회의장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곳 바깥에 있는

여러분과 함께 있습니다.


2019년 1월 6일 스페인 마드리드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고, 우리는 이미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하지만 희망을 잃지 말자.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이 아닌 "나 하나라도"라는 생각을 하며 환경에 대해 조금 더 신경 쓰고 실천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다. 더 늦기 전에 말이다. 그리고 진심으로 그레타 툰베리를 응원한다.



그리고 그 변화는 오늘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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